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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 세리에 A
팀 : 유벤투스
창단년도 : 1897년 4/1일
애칭 : Old Lady, Bianconeri
어제 열린 칼리아리 원정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3대1로 승리했다. 요렌테와 테베즈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했고 비달까지 득점하여 승리한 경기다. 현재 이 요렌테와 테베즈 투톱은 14골을 합작중이며 챔피언스리그 16강과 리그 1위를 이끌고 있다. 델피에로와 트레제게에 이은 영혼의 투톱. 아이러니하게 유벤투스의 전성기는 항상 투톱이 함께했다.
유벤투스의 첫 전성기를 이끈 것은 델피에로 트레제게 투톱보다 앞선 존 찰스와 오마르 시보리가 투톱이 이루었고, 이 두 선수는 유벤투스 역사상 첫 투톱이었다. 이 투톱의 기록은 델피에로 트레제게 투톱이 기록을 깨기 전까지의 득점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찰스-시보리 투톱에 이어 델피에로-트레제게 투톱이 전설을 써내려갔었고 이제는 테베즈-요렌테 투톱으로 이어진다.
투톱은 단순히 공격수 두명이라는 것으로 단정 지을수도 있겠지만 유벤투스에게 있어서 투톱은 특별한 공격수 들이고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 의미는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임과 동시에 유벤투스와 희노애락을 함께 느꼈던 두명의 선수이기도 하다. 유벤투스 하면 떠오르는 영혼의 투톱, 지금부터 이 투톱에대해 이야기를 써내려 가보려 한다.
오로지 유벤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영혼의 투톱
영혼의 투톱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누가 있는가? 앙리와 베르캄프? 하지만 축구팬들 사이에선 델피에로와 트레제게 투톱이 더 먼저 생각날 것이다. 이유는 팀이 칼치오폴리 사건으로 강등이 확정되었을 때 떠나지 않고 끝까지 남아서 승격을 도왔기 때문이다. 델피에로는 그렇다 쳐도 트레제게는 당시 타팀들의 오퍼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파트너를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1년만에 승격을 도왔다. 이러한 일화 때문에 영혼의 투톱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델피에로와 트레제게다. 현재 투톱전술을 사용하고있는 팀은 거의 드물며 그 중 한 팀이 바로 유벤투스다. 더군다나 빅앤스몰 조합은 유벤투스만이 가지고 있는 조합이다.
투톱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단 한팀, 유벤투스에게 투톱전술 즉 빅앤스몰 조합은 빠지지 않았다. 테베즈와 요렌테는 아직 델피에로와 트레제게 처럼 오랜기간 같이 뛰면서 득점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은 아니고, 이번시즌이 두번째 시즌 밖에 되지 않았지만 팬들은 벌써부터 델피에로 트레제게 투톱의 재림으로 보고 있고 그들의 플레이에 열광하고 있다.
지금 다수의 클럽들은 4-3-3 이나 4-2-3-1등의 다양한 전술을 사용하고있으며, 공격수는 최소1명 최대 3명의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처럼 4-4-2 전술을 쓰는 팀도 있지만 이 팀들의 투톱은 빅앤스몰 조합이 아니다. 결론은 이 조합을 사용하고 있는 팀은 유벤투스 한팀. 오로지 유벤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전술이다.
올드레이디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투톱
찰스-시보리, 델피에로-트레제게 그리고 지금 테베즈-요렌테, 이 투톱들의 공통점은 유벤투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점이다. 테베즈-요렌테는 전성기를 일궈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찰스-시보리는 57년부터 찰스가 이적한 62년까지 함께 경기를 뛰었고, 2번의 코파이탈리아 우승과 3번의 스쿠데토를 따냈다.
또한 이 투톱이 한자리에 모인 57/58시즌은 이탈리아 최초 리그 우승 10회 이상을 달성한 클럽으로 되었다. 또한 이 둘은 4시즌 밖에 되지않았지만 200여골을 합작하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61년 오마르 시보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기까지 했다. 유벤투스와 투톱의 인연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위대한 주장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의 등장과 00년 다비드 트레제게의 등장으로 영혼의 투톱은 다시 부활했다.
(왼쪽부터 존찰스, 오마르 시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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