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nsieur
  • 조회 수 1520
  • 댓글 수 25
  • 추천 수 11
2015년 10월 27일 21시 17분

# 1. 짤막한 리뷰

 

 

인테르 전부터 쓰려했는데, 최근 두 경기는 제가 경기 결과를 알고 뒤늦게 보게 된 것들이라 쓰기 어렵더군요. 혹여 결과에 끼워 맞춘 해석을 내어 버릴까봐 두려웠어요.

 

 

때문에 아탈란타 전부터 기술하자면,

 

 

 

 

 

 

이건 딱히 쓸 말이 없습니다(...)

 

 

 

굉장히 심플한 경기였어요. 원정 팀 아탈란타는 홈 팀 유벤투스를 상대로 ‘치고받기’보단 ‘일단 내려앉는’ 선택을 합니다. 의문점은 최근 아탈란타에서 폼이 좋은 ‘고메즈’가 벤치 스타트했다는 점인데, 아마 선발 출장했더라도 그들의 선택은 크게 바뀌지 않았을 겁니다.

 

 

아탈란타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위협적인 찬스는 내어주지 않아도 계속 두들겨 맞아야 한다’라는 리스크를 감수해 볼 만 했거든요. 그들은 ‘스포르티엘로’라는 준수한 골키퍼를 갖춘 팀이고, 이번 시즌 ‘알레그리 호’는 상대가 이리 나올 때 결실을 맺기 힘들어 하는 팀이었으니까.

 

 

허나 유벤투스가 전반전 내에 선취점을 따내는 데 성공하며 분위기가 기울었고, 후반 초반 다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게임이 그대로 끝나버렸습니다.

 

 

전 이 경기의 내용에 대해서 ‘이전보다 몸이 가벼워보이던 유벤투스가, 그들이 원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정도로만 정리하고 있어요.

 

만일 제가 여기서 굳이 선수의 활약이나 그 외의 것들을 언급하면 글이 무의미하게 길어질 가능성이 농후할 겁니다. 저 말고도 다른 분들이 이미 다 짚어주셨을 뿐더러, 특별히 못한 친구도 없어요.

 

 

그런데 재밌는 건, 이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 1pk유도를 이끌어냈던 ‘누가 봐도 가장 잘한 선수’로 인해 도리어 감독을 향한 비판의 근거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저는 이것을 덥썩 물어뜯으며(?!) 글을 이어가 보려 합니다.

 

 

#2. 디발라

 

디발라.jpg

 

 

작년 세리에A의 신데렐라. 이번 시즌 구단 최고 이적료 지출 선수, 테베즈의 대체자, 화려한 플레이 성향에서 묻어나는 소위 ‘넘버 텐’의 향기. 잘 생겼음(머리스타일 제외).

 

 

이 친구는 웬만한 뻘짓을 하지 않는 이상 인기가 보장된 캐릭터입니다.

 

 

Serie A 1R부터 챔피언스 리그까지 도합하여, 디발라는 총 12경기 중 6경기를 선발 출전하여 4골 2어시를 기록 중이에요.

 

 

경기 당 0.5 공격 포인트, 선발출전한 경기로 한정할 시 경기 당 ‘1’ 공격 포인트.

 

산술적으로만 보면 ‘93년생임을 고려하지 않아도’ 굉장한 수치죠.

 

 

약팀에게 몰아넣은 것도 아니고, 강팀과의 일전에서도 기대해봄직한 경기력을 보여줬어요.

 

 

허나 감독이 이 친구의 기용을 꽤나 머뭇거리는 모양새입니다. 시즌 초부터 요 놈, 저 놈 돌려써보더니 최근 중요하다 평가된 두 경기 동안 연이어 벤치스타트를 시키는데

 

 

그 두 경기에서 획득한 득점은 ‘0’, 9R 현재 유벤투스의 리그 순위는 12위입니다.

 

 

길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대번에 욕이 나가요.

 

 

무수히 많은 비판 속에서 알레그리는 아탈란타 전에 디발라를 선발 기용했는데, ‘하필’ 이 경기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세리에 판 ‘Why always me’를 구현한 겁니다.

 

 

 

사실 디발라가 지난 경기들에서 이 정도까지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거든요. 번뜩였으나 분명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 공존했어요.

 

 

 

그러나 해당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확실한 각인’을 새기며 지지도가 더 올라가 버리면서,

 

 

그간의 투박함 속에서 ‘유려함’을 갈망하던 팬들의 목을 적셔주고, 그 팬들과 함께 감독의 목을 조르는 모양새가 돼버립니다.

 

 

#3. 자자에 대한 변론

 

 

 

당연하게도 디발라가 지지받을수록 그를 대신해 선발출장한 쪽이 욕을 먹지요. 자자와 만주키치, 그 중에서도 ‘부상기간이 없던’ 자자는 이미 불구대천의 원수 수준입니다.

 

zaza.jpg

 

 

(입단 사진은 레전드 그 자체)

 

 

 

주력 및 전반적인 신체능력이 좋다. 활동반경이 넓고 수비가담이 성실하다. 슈팅‘력’이 우수하다.

 

 

 

터치가 불안정하다. 킥 정확성에 있어 기복이 다소 심한 편이다. 탐욕스럽다. 대머리다(!?)

 

 

 

이게 대략적인 자자의 장, 단점 개괄이에요.

 

 

그리고 이 장, 단점은 사수올로 시절과 똑같습니다.

 

 

‘사보니까 터치가 똥이더라, 사기 당했다’ 이런 게 아니고 원래 요런 선수였으며, 사수올로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장점을 잘 살렸었죠.

 

 

투자한 자금은 확실히 과했다고 생각하는 편이나 이와 별개로 실질적인 기대치가 '써드 자원‘인 것에 비해 지금 특별히 못하고 생각지 않아요. A잘하는 거 보고 데려온건데 B가 후지다고 타박하면 억울한데다가, 둘 다 잘하면 ’써드‘로 보기 어렵잖아요.

 

 

아마 분노 및 비판의 근본 요인은, ‘묘하게’ 디발라보다 자주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일 겁니다. ‘왜 더 잘하는 놈이 있는데 개는 묵혀 놓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드니까요.

 

 

우리가 알레그리의 의중을 정확히 알 수는 없는 노릇이니, 아마 이것에 대한 판단은 개인마다 달라질 겁니다. 앞으로 제가 기술할 내용도 ‘관심법’에 가까울 테지요.

 

 

단 알레그리의 인터뷰 내용을 들여다보면, 확실한 변화가 나타난 부분이 존재합니다.

 

 

 

 

#4. 알레그리의 인터뷰

 

 

알레그리는 요즘 디발라에 대한 인터뷰를 받으며, 개막 시점의 인터뷰와 상당히 달라진 대답을 합니다.

 

 

‘디발라를 트레콸 자원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그는 톱 자원이다’ 가 초기 인터뷰였으나,

 

‘디발라는 다른 자리, 즉 트레콸이나 측면 위치에 적응해야 한다.라는 최근의 뉘앙스 변화가 그것이지요.

 

 

피해갈 수 없는 비판은, 보너스까지 40m에 육박하는 핵심 영입 자원에 대한 감독의 평가가 2달 만에 바뀌어버렸다는 거예요.

 

‘알레그리는 디발라를 쓸 자격이 없다’는 식이었던, 팔레르모 회장의 비판을 들어도 쌉니다 -_-;;

 

 

 ‘굳이’ 알레그리를 이해하려 한다면, 저 두 인터뷰 기간 사이에 발생한 일들 중 고려해봄직한 요소가 있어요.

 

 

하나는 ‘3선, 중원의 부상이탈자가 상당했다는 것’이고,

 

둘은 ‘임대생 중에 생각보다 잘난 놈이 있더라’는 겁니다.

 

 

#5. 중원의 붕괴

 

 

많은 세리에 팬들이 공유하는 알레그리의 특징은, 저 남자가 ‘육각형 3선 덕후’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남자가 작년에 손에 쥐었던 말은 ‘비달, 피를로, 포그바, 마르키시오’였어요.

 

 

피를로야 워낙 유니크하니 제외하고, 나머지 셋은 조금 넓은 범주에서 ‘공수 모두를 겸비한’ 세계구급 친구들이에요.

 

 

저 중 두 명이 이탈하고 새로 영입된 케디라와 마르키시오가 드러누움과 동시에 홀로 남은 포그바는 작년에 비해 부진한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 결과, ‘이게 작년의 그 팀인가’ 싶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로마, 나폴리와의 중원싸움에서 여실히 밀려버렸어요.

 

 

꼭 강팀과의 일전이 아니더라도 장악력이 전과 비할 바 아니었고 실수가 잦았기에, 허리자원은 세계 최강이라 자부할 법했던 유벤투스의 중원은 올 시즌 초 ‘붕괴됐다’ 평가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6. 가뭄의 단비와 같던 콜롬비아인

 

콰드라도.jpg

 

(잘생긴 사진 구해보려 노력했으나 실패. 안될안. 본판 불변. 흡사 글쓴이의 처지)

 

 

야심차게 떠난 영국 땅에서 반 시즌 만에 다시 세리에로 돌아온, 꼴뚜기를 닮은 이 남자.

 

 

저는 이 선수가 영입될 때 ‘붙박이 자원’보다 ‘훌륭한 옵션’정도로 파악했습니다. 구단의 선수층은 ‘윙 없는 투톱’에 적합한 구성이었고 콰드라도는 유일한 전문 측면자원이며, 무엇보다 ‘임대’였으니까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적시장의 ‘핵심 목표’로 보긴 어렵죠.

 

 

실제로 3R동안 선발로 나오질 못했는데 키에보 전에서 교체 출장하여 분전, ‘혼자 힘으로’ 피케이를 얻어내며 또 다시 패배할 뻔했던 팀에게 첫 리그 승점을 선물합니다.

 

 

이후 계속 선발로 기용되다가 딱 2경기, 나폴리 전과 아탈란타 전에서 벤치스타트를 하는데 이 경기들의 공통점은 디발라의 선발 출장 경기에요.

 

시즌 초 도합 12경기, 이 경기 중 콰드라도와 디발라가 동시 배제된 적은 ‘코망’을 투입한 개막전뿐입니다. 이후 둘 중 하나는 반드시 기용했어요.

 

 

#7. 알레그리 변론의 소결

 

 

콰드라도 없이 디발라가 혼자 선발 투입된 경기는 총 4경기, 그 중에 승리는 아탈란타 전 1회입니다.

 

 

그렇기에, 사실 상 디발라가 승리를 견인했다 평가할 수 있는 경기는 딱 ‘아탈란타 전’ 한 경기에요.

 

 

분명 해당 경기에서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디발라만 기용하면 승리가 따라온다’ 신뢰하기엔 아직 어려워요.

 

 

때문에 저는 다음의 가상 전제,

 

a. 중원이 붕괴되었으며, 이는 이미 충분한 리스크다.

b. 이 때 아직 덜 여물은 디발라를 기용하는 것은 리스크를 가중시킨다.

c.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디발라보단 콰드라도가 조금 더 안정적이다.

 

 

위 3가지가 알레그리의 판단 기초라는 가정 하에

 

 

‘자자나 만주키치를 디발라보다 뛰어난 선수라 판단한다’보다는, ‘디발라보다 콰드라도를 우선시한다’라고 보는 것이 조금 더 그의 의중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를 보수적으로 행하는 감독이란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납득이 안 갈 것 까지는 없어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굳이 이해하려 한다면’을 전제로 한 놀음일 뿐, 지금 유벤투스는 디발라를 배제해서는 안 돼요.

 

 

공허한 외침이라도 깔 건 까야 하지 않겠습니까. 팬들도 화풀이할 곳은 있어야지요.

 

 

#8. 피해갈 수 없는 비판

 

 

올 것이 왔군.jpg

 

알레그리가 저 둘을 함께 선발 기용한 적이 두 번 있습니다. 세비야 전과 볼로냐 전. 그리고 이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어요. 아무리 상대적 약팀을 상대한 경기더라도, 이 2승은 올 시즌 유벤투스가 승리한 경기의 절반입니다 -_- 둘을 같이 써서 비관적인 결과물을 확인한 게 없어요.

 

 

스탯 평가를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이 또한 리그로 국한 지을 시 ‘콰드라도까지 포함한’ 나머지 공격진 4명의 공격 포인트 개수와 동률입니다.

 

 

디발라는 좀 더 적응해야 한다, 덜 여물었다는 식의 인터뷰에 대해서.

 

 

그래 좋아요. 전 이에 긍정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아직 기량이 원숙하지 못하고 아쉬운 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허나 이에 완연히 긍정하려면 이 친구가 안 나왔을 때 경기력이 더 좋거나 성적이 우월해야 하는데,

 

 

디발라의 선발 출장 6경기 성적이 3승 1무 2패.

그 외 6경기 성적이 2승 3무 1패입니다.

 

 

후자 성적엔 시티 전 승리 / 인테르 전 무승부가 포함된 나름의 긍정적 요소가 존재하나, 나머지 4경기는 잡았어야 되는 것들이었어요.

 

 

오히려 전자 성적의 2패는 로마, 나폴리 전으로 잡을 경기는 더 확실히 잡는 모습을 보여준 편인데다가, 저 패배 속에서도 디발라는 각각 1골, 1어시로 분전합니다. 못한 게 아니에요.

 

 

차라리 강팀과의 경기에서만 디발라가 스타팅에서 제외됐다면 근거라도 있을 뻔 했어요. 그게 아닌 지금의 모습은, 명확한 계획 없이 이 놈 저 놈 써보는 식인 거죠.

 

 

주전 경쟁 및 각 선수 간 동기부여, 로테이션, 다 좋습니다.

 

 

그런데 지금 12위에요. 온갖 걸 갖다 쏟아도 모자를 판에 뚜렷한 근거도 없이 ‘최다 득점 선수’를 제외하면 어쩌나요.

 

 

그리고 전 디발라의 위치를 변환시키려는 것을 아직 긍정하지 못하겠어요. 어제 아탈란타 전의 움직임은 개인이 보기에 전형적인 공미보다는 그저 ‘프리롤’에 가까운 움직임이었고, 만주키치보다 더 윗선에서 플레이할 때도 있었거든요.

 

 

당장 작년 빼어난 활약 역시 팔레르모의 공미 ‘바스케즈’와 함께 이뤄낸 결과물이었어요. 세부적인 움직임도 공미에 그것보다는 톱 자원에 가까운 것이라 보고.

 

 

임시변통의 측면이라면 해당 위치 전문 자원인 에르나네스가 감독이 판단하기에 ‘못 써먹을 수준이다’라는 건데, 이러면 영입하질 말았어야죠. 무엇보다 저렇게라도 꼭 써야 할 만큼 감독의 의중에서 공미가 중요한 위치라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더 나은 매물을 구했어야 했어요.

 

 

결국 제가 이 포변에 긍정하려면 해당 목적이 ‘콰드라도와 함께 쓰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정도여야 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감독의 시즌 구상이 실패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냥 망한 거예요 이건.

 

 

#9. 결론

 

 

부상이탈자들이 웬만치 다 돌아왔고, 리그에서 인테르 원정 무승부까지는 개인적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였어요. (전 메날두보다 이카르디가 더 무섭습니다). 시즌 초 구렁텅이에선 어느 정도 빠져나온 모습입니다.

 

 

이 아탈란타 전을 기점으로 확실히 반등하느냐, 그렇지 못 하냐에 따라 적게는 감독의 수명, 넓게는 시즌의 순위가 걸려있을 거예요.

 

 

혹 이탈리아어에 능통한 분이 계시다면,

 

 

“알 아재. 이제 고민하지 말고 ‘남자답게’ 디발라 외길 한번 파 봅시다. 실패하더라도 지지해줄게요.”

 

 

라고 구단 SNS에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뭐, 이번에도 똥망하면 당신을 토리노에서 더 못 볼 테지만(...)

 

 

 

#10. 요약

 

1. 아탈란타를 상대로 디발라가 굉장히 잘했으나, 좀 더 지켜봐야 한다.

2. 허나 지금 구단에 재보다 나은 공격수가 없기에, 이 친구는 선발에 포함되어야 한다.

3. (자자 불쌍하다)

4. ‘굳이’ 디발라를 제외했던 알레그리를 이해하라면, 자자와 만주키치보다 콰드라도를 떠올리는 게 타당해 보인다.

5. 그렇더라도 알레그리가 까일 여지는 넘치며,

6.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없었다)

Profile
Monsieur Lv.9 / 929p
댓글 25 건
프로필 이미지
2015-10-27
글을 너무 잘 쓰세요~~이 글을 보니 확실히 콰숙모>디발라에 대한 부분은 수긍이 가네요~ 내일 경기엔 디발라 콰드라도가 모두 나오니 기대하고 봐야겠어요
프로필 이미지
2015-10-27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당

 

제발, 둘이 같이 나와서 시원하게 이겼으면 좋겠어요. 

프로필 이미지
2015-10-27
좋은글 감사합니다! 늘 재밌게 읽고있어요!!
프로필 이미지
2015-10-27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10-27
굉장히 좋은글 잘봤습니다 중간중간 코믹멘트때문에 더 재밌게본듯 ㅋㅋ
프로필 이미지
2015-10-27

내용보다 드립에 더 신경쓰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10-27

좋은글이네요ㅎㅎ

디발라 제외가 콰드라도 때문이라는건 당사댓글에도 가끔 봤었던거 같은데,. 역시 맞는거같아요

그리고 콰드라도를 우선으로 기용한 알레그리도 조금은 이해가고요

개인적으로 이번 이적시장에서 원했던 영입이 2선쪽은 파스토레or페키르 , 중원은 알란이었는데

파스토레,페키르는 거의 불가능했으니깐 이해되지만 알란은 많이 아쉽네요

스투라로가 뜬금터져서 다시 중원이 강해졌으면 ㅜ.ㅜ

프로필 이미지
2015-10-27

어쩌면 내년 즈음해서, 공미 매물이 상당히 튕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이름있는 선수들 중에 클럽 입지가 영 순탄치 않아보이는 선수들이 제법 되지 않나 싶거든요.

 

스투라로나 레미나가 터져주면 더할나위없을 것 같아요. 사실 드러눕지만 않으면 지금도 상당한 중원구성이긴한데, 케디라가 풀 시즌을 소화하리라는 가정 자체가 불가능할테니(ㅠㅠ)

프로필 이미지
2015-10-27

양질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10-27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10-28
매번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가려운 곳 제대로 시원하게 긁어주시네요.
프로필 이미지
2015-10-28

저야 으아아아 하고 뱉어내는 느낌이라, 읽어주시는 게 더 감사하지요.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10-28
전체적으로 공감되는글이네요 추천드리고갑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10-2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10-28

문과이신가요.. 기본적으로 글 잘쓰시고 다음 포인트로 넘어가는것도 자연스럽고 볼드랑 색깔활용에 요점요약까지 ㅋㅋ 지난번에도 잘 읽었는데 이번것도 재밌네요.

프로필 이미지
2015-10-28

글빨로만 몰입하게 할 수 없다면 색깔을 넣는 등 잡스킬이라도 부려얔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문과가 맞기는 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10-28
아~~ 재밌네요.. 앞으로 더 길게 써주세요~~
프로필 이미지
2015-10-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은근 스태미나가 딸림여...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10-28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ㅎㅎ
프로필 이미지
2015-10-28

크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당

프로필 이미지
2015-10-28

알감독의 주요논리는 디발라의 부담감과 압박감을 최소화하는 거라는 인터뷰가 있었다네요. 이른바 모라타 루트라는... 지난해 모라타가 초반에 약간 부진하다가 결국 적응을 마치고 제대로 자리잡아서 이 방식에 확신을 가진것 같아요. 그래서 디발라도 인터뷰에서 자신은 고요하고 평온한 상태라는 점을 강조했다네요. 팀에서 케어를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또 알감독의 의중도 잘 알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과도한 압박감은 좋지않고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ㅎㅎ 또 모라타와 잠파리니에 대한 언급도 있네요ㅎㅎ

http://www.myjuventus.net/dybala-i-have-the-desire-to-split-the-world.html

프로필 이미지
2015-10-28

'부담감과 압박감을 최소화'하는 것까진 좋은데, 그에 수반하는 성적이 안나오고 있으니까요ㅠㅠ..

뭐랄까, 저건 강자의 여유같은 거지요. 지금 우리가 부리기엔 조금 어려운. 

 

때문에 개인에겐 변명으로 느껴지지만, 사실,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저 역시 완전 관심법 수준의 글 전개였는지라 

'내가 맞아!!!'할 수가 없어요. '그럴수도 있겠구나'하면서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덧붙여, 붙여주신 인터뷰 잘 봤습니다ㅎ

프로필 이미지
2015-10-28

디발라와 콰드라도의 관계에 대한 분석이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ㅎㅎ 

알감독의 방식은 분명 논란거리가 있고 호오가 있을수 밖에 없는 부분이겠죠. 업팀업이라는 이유로 너무 오만하거나 방만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안정적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오히려 성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 나왔다가 져서 디발라에게 책임이 전가됐다면 진짜 저런 압박감이 생길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디발라의 튼튼하고 건강한 멘탈+실력을 모두가 확인했으니 이제 부담감 핑계는 댈 수 없다고 생각하네요ㅋㅋㅋ 알감독도 아탈란타와의 경기 이틀전에 인터뷰로 디발라의 좋은 멘탈상태와 동기충만을 언급하면서 선발을 예고했더라구요. 이 인터뷰도 저기서 봤는데 어떤 분인지 아주 좋은 사이트를 운영하시는듯ㅎㅎ

프로필 이미지
2015-10-28
글 잘읽었습니다 ㅎㅎ
디발라 콰딩요 선발은 현재 스카이, 가제타, 투토에서 모두 밀고있는지라 왠지 저 둘 동시 선발을 내일 사수올로전에서 기대해보고있는데 그때 둘다 나와서 잘했으면 싶네요.
프로필 이미지
2015-10-28

똥망할수도 있겠지만, 가끔은 알 아재에게 과감함을 느껴보고 싶을때가...

그래서 저 역시 선발 라인업이 맘에 들어요. 

 

감사합니다!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유베당사 디스코드 서버에 초대합니다 [16] 운영진 22.11.27 7728
화제글 퇸 70m..? [9] title: 20-21 홈ssnn 24.07.05 1020
화제글 디 그레고리오 등장! [8] title: 18-19 홈 키엘리니웅쩡꿍꽁 24.07.05 792
화제글 새삼 PL 자본력 체감되네요.. [8] Lapo 24.07.06 724
화제글 [아그레스티] 유벤투스는 키에사 가치를 약 30m... [6] title: 감독 피를로보리엘로 24.07.05 879
화제글 [오피셜] 미켈레 디 그레고리오 [3] title: 95-96 어웨이 빅이어 델피에로알레그리나.. 24.07.06 807
171668 일반 디 그레고리오 오피셜 기념 별명 지어봤습니다 [1] new PRANA 24.07.06 31
171667 일반 새삼 PL 자본력 체감되네요.. [8] new Lapo 24.07.06 725
171666 일반 1~3R 시간 ㄷㄷㄷㄷ [2] file title: 95-96 어웨이 빅이어 델피에로알레그리나.. 24.07.06 461
171665 일반 [오피셜] 미켈레 디 그레고리오 [3] updatefile title: 95-96 어웨이 빅이어 델피에로알레그리나.. 24.07.06 807
171664 일반 퇸 70m..? [9] title: 20-21 홈ssnn 24.07.05 1020
171663 일반 [아그레스티] 유벤투스는 키에사 가치를 약 30m... [6] title: 감독 피를로보리엘로 24.07.05 879
171662 일반 디 그레고리오 등장! [8] file title: 18-19 홈 키엘리니웅쩡꿍꽁 24.07.05 792
171661 일반 [스키라] 유벤투스 제이든 산초 임대 요청 [6]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7.05 759
171660 일반 투토 - 칼라피오리 대체 후보로 키비오르 낙점 [13]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7.05 840
171659 일반 칼라피오리 대체자 = 하위센, 후이센, 하이센 [6] Lapo 24.07.05 834
171658 일반 선수간 트레이드시 이적료가 없는건가요? [2] title: 유벤투스(1983~1991)Monk 24.07.04 630
171657 일반 24/25 일정 ㄷㄷㄷㄷㄷ [2] file title: 95-96 어웨이 빅이어 델피에로알레그리나.. 24.07.04 608
171656 일반 생각해보니 독일도 요즘은 자국 선수들 pl로 많... [2] 코파는마트리 24.07.04 361
171655 일반 생각해보니 독일도 요즘은 자국 선수들 pl로 많... 코파는마트리 24.07.04 203
171654 일반 칼라피오리 너무 아쉽네요... [22]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핀투리키오.. 24.07.04 832
171653 일반 디그레고리오 영입확실한가요? [1] file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제주Sonai 24.07.04 653
171652 일반 지금 우리 미드필더 이렇게 남아있는 거 맞나오ㅓ? [7] 코파는마트리 24.07.04 884
171651 일반 스키라 - 드디어 오른쪽 풀백 링크 [8]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7.04 937
171650 일반 알프레도 페둘라 - 유벤투스 로마에 키에사 이... [10]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7.04 789
171649 일반 6번 사겠다고 칼리피오리 포기하는 거면 이해가... [10] 코파는마트리 24.07.03 1184
출석체크
아이콘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