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P.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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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22일 16시 21분


부상의 재난들로 특징지어졌던 비안코네리의 지금까지의 시즌이 올림피코에서 바리와의 경기에 임하는 선발 라인업에서 드디어 터닝포인트에 다다란것처럼 보였다. 데샹 감독에게 있어 지안니케다, 자네티 그리고 네드베드의 선발 복귀는 반가운 일이었다. 반면에 레그로탈리에와 마르키온니는 벤치로 돌아가야했다. 지안니케다는 임시방편으로 피콜로와 함께 짝을 이루어 센터백을 담당했고, 미란테는 부상당한 부폰을 대신하여 골문을 지켰다.

경기는 매우 대단하게 시작하였다. 시계의 분침이 움직이기도 전에, 산토루보가 노마크 상태로 박스 안으로 침투하였고 디 비치노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선심을 바라보았으나 바리의 스트라이커는 온사이드였다. 홈팀은 바로 강하게 압박하며 반응을 시작했고 바리는 그들의 진영을 굳건히 지키며 대응하였다. 8분경에 카모라네시는 30야드 정도의 거리를 바리의 수비진을 끌고 다니며 바리의 수비진을 헤집으며 공수전환의 시간을 벌며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유벤투스의 압박은 계속되었으며 10분과 11분경에 델 피에로와 트레제게는 질레를 압박하며 득점을 시도했다. 이어서 네드베드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왼쪽 골대를 살짝빗나갔다. 리드를 지켜내면서 바리는 유벤투스에게 어떤 공간도 내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비안코네리는 끝까지 상대팀을 조이며 압박을 가했다. 질레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겨운 게임을 치르고 있었고, 그가 가실수 있었던 유일한 휴식은 바로 22분경 에스포지토가 부상으로 교체될 때였다. 카모라네시는 헤딩으로 질레를 위협하였고, 트레제게 역시 리바운드되는 볼을 노리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34분에 드디어 유벤투스가 바라던 것을 얻었다. 바로 동점골이다. 델 피에로가 사이드에서 볼을 잡아 드리블해나갔고 중앙에 자리잡은 트레제게에게 연결하였다. 경기 내내 바리 수비진을 공략하던 트레제게는 그를 마크하는 선수들을 따돌리고 멋진 피니쉬로 동점골을 이끌었다. 이른 시각에 터진부끄러운 선제골 허용으로 불타오른 유벤투스는 바로 역전골을 노렸다. 질레는 델 피에로의 프리킥에 위기를 맞기도 하였고 곧이어 델 피에로가 박스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 옆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종료를 몇분 안남기고 유벤투스는 리드를 가져갔다. 네드베드가 두명의 바리 수비진을 뚫어내며 득점에 성공한다. 멋진 복귀를 신고하는 골이었으며 바리에게 있어서는 휴식시간 동안 고민에 잠기게 하는 득점이었다.

바리는 스그리냐를 투입하였고 교체는 곧바로 효과를 나타내었다. 53분에 오른쪽 박스 구석에서 슈팅을 시도하였고 왼쪽 포스트를 살짝 빗나가며 유벤투스를 위협했다. 이어서 좋은 기회를 얻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던 델 피에로가 볼을 잡고 돌파를 해나갔으나 드리블이 길어 이내 막히고 말았다. 비안코네리가 정밀한 공격을 해나가기 시작하면서 경기의 템포는 확연히 느려졌다. 그리고 60분경에 카모라네시를 대신해서 마르키온니가 투입되었다. 61분에 캐러스의 먼거리에서의 슈팅이 미란테를 위협했다. 이 슈팅은 이 경기에서 유벤투스에게 추가 득점이 필요함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어 6분이 지나고, 유벤투스에서의 500번째 출전 경기에서 좋은 위치선정으로 득점에 알맞은 위치를 선점하였고 그는 해냈다. 마르키온니가 욕심없이 연결해준 볼을 득점에 성공하며 유벤투스는 3-1로 앞서나간다. 비안코네리는 그들의 플레이에 만족하였고 73분에 4번째 추가골을 득점하는데 성공한다. 자네티가 강하게 압박하여 볼을 뺏어 냈고 이를 네드베드에게 연결하였다. 네드베드는 이를 부드럽게 연결시키며 4번째 득점을 이끌어낸다. 원터치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종료 시각에 가까워질쯤 데샹 감독은 마르키시오와 보지노프를 자네티와 델 피에로를 대신하여 투입한다. 경기장을 나가는 델 피에로에게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맞이한다. 87분에 보지노프는 득점 리스트의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을 뻔했다. 네드베드의 패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보았으나, 질레의 대단한 선방에 막히고 만다. 비안코네리는 자신감에 찬 상태로 꾸준히 바리의 골문을 위협하며 그들의 리드를 지켜나갔으나, 89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만회골을 허용하였다. 바리에게는 늦은 위로였다. 비안코네리가 2점차 승리를 챙긴다.

GOALS: Santoruvo 1’, Trezeguet 34’, Nedved 45’ 73’, Del Piero 67’, Gervasoni 89’

BOOKED: Camoranesi 17’, Carrus 32’, Rajcic 37’

JUVENTUS: Mirante; Birindelli, Piccolo, Giannichedda, Balzaretti; Camoranesi (Marchionni 59’), Paro, Zanetti (Marchisio 76’), Nedved; Del Piero (Bojinov 81’), Trezeguet
Subs: Belardi, Legrottaglie, De Ceglie, Palladino
Coach: Deschamps

BARI: Gillet; Micolucci, Milani (Gabbiani 71’), Pianu, Esposito (Gervasoni 22’); Scaglia, Bellavista, Rajcic, Di Vicino (Sgrigna 46’), Carrus; Santoruvo
Subs: Aldegani, Gazzi, Ganci, Fusani
Coach: Maran

REFEREE: De Marco (Chiavari)
ASSISTANTS: Milardi, Pascariello
4TH OFFICIAL: D’Alesio

http://www.juventus.com/uk/news/detail.aspx?lml_language_id=0&trs_id=1573000&ID=9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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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1974 Lv.13 / 1,861p
댓글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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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옛날에도 그랬지만 유벤투스 공식홈에 영문판이 오류가 좀 많습니다. 4번째 득점 묘사에서도 자네티의 어시스트로 소개되어있네요. 우선은 글자 그대로 해석은 했지만 경기 보신분들은 알아서 자체 필터링을 해주시길 바랍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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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수고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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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알레
2007-01-22
맞아요-_- 기사해석중에 오류난 것들 땜에 쫌 힘들었던적이;
암튼, 이대로 후반기도 달렸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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