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베전술

4-4-2죠 ㅎㅎ

전형적인 4-4-2 저는.. 02/03시절 그 포메이션.^^:;

이거 경기를 못보니 결과만 알고 내용을 몰라서 ㅋㅋ

더 구체적으로 부가설명을 드리자면,
작년에 투톱의 중심이 모두 장신위주의 타겟형(까감독이 좋아하는 전술-0-)이었다면 올해는 다시 리피시절처럼 왼쪽 공격수가 쉐도우로 뛰고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됨 따로 공미를 두지않아도 나머지 타겟형 공격수가 골을 넣는데 더 편하게되죠.
미드진은 왼쪽에 붙박이로 네디옹이 나서고 있는데 중앙미드진들보다 조금 앞서서 경기를 풀어나갑니다. 예전 네디옹같으면 움직임의 폭이 중앙쪽까지 치우쳤을텐데 요즘은 골찬스가 나지않는 이상 중앙까지 잘 움직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카모가 맡고있는 오른쪽은 수비가담률이 왼쪽보단 높습니다. 그리고 유베가 80년대 보니니옹 이후로 '원맨 앵커'체제에서 벗어났기때문에 중앙은 지금도 여전히 두 홀더가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조절합니다.(그렇다고 지금 레알 미드진 디아라-에메르손 라인처럼 부자유스런 두명의 피봇테 형식은 아닙니다-_-)

수비진은 말할 필요없이 두 명의 인재가 측면에서 날아주고 있습니다. '괴물 신인'이라고 불리우는 키엘리니가 잠보급의 런닝백을 최근 보여주고 있습니다.(아무래도 이 런닝백 훈련은 잠보를 곁에서 보면서 경기를 했던 데샹 감독이 더 잘 알고있는 듯 합니다.^^ 훈련방식이라던가..경기에서의 효율이라던가..)오른쪽 윙백에는 발자레티가 서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예전과 비슷합니다. 발자레티또한 워낙 스피드가 좋고,양발 크로스가 가능하기땜시 자주 오버랩하는데 거의 윙어급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왼쪽이던 오른쪽이던 한쪽 날개가 부러지면 아주 급 투입되는 것이죠.ㅎ 지난번 알비노레페전서 이것이 효과적으로 드러났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앙수비는 셋피스 상황이외에는 전부 철저히 수비만을 하면서 안정감을 익혀나가려는 듯 보여집니다. 선수층이 얇아진 곳이기땜에..일단 기본적으로 제공권싸움이 치열한 세리베를 감안해서 장신의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습니다. 코바치나 붐송이나 모두 180이 넘는 장신들이죠.
뭐..대충 부족한 사항이 많지만 전술적인 윤곽들은 이러합니다.
참고 되셨길 바랍니다.^^

그렇군요.. 춤추는 알레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