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선수이외의

타 국적의 다른 전설들..다들 어떤 선수들을 좋아하나요?^^
현역도 좋고,예비역도 좋습니다. 리플로 달아주심 좋겠네요ㅋ
저는 이렇습니다..

공격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최고죠. 남미 최고. 동급이라 할 수 있는 바르샤 시절의 호돈이가 있지만 일단 실력제쳐두고 페이스만 따져도..ㄲㄲ 암튼 한참 피렌체에서 신적인 존재로 군림하던 시절에..밀란과의 경기였거든요. 당시 세리아 최고의 호흡을 맞추던 코스타쿠르타와 바레시를 완벽한 개인기로 제친후 환상적인..정말 파워풀한 골을 꽂아넣던 그.. 암튼 제가 전성기 시절을 TV를 통해 직접 본 스트라이커중 최곱니다.


미드필더: 호셉 과르디올라



제가 진짜 과장하나 안보태고 말할 수 있는데..정말 90년대 최고의 앵커맨입니다. 갠적으론 이탈리언을 좋아하기땜시 알베옹을 더 높게칩니다만..아마 전성기 시절의 펩옹은 알베옹도 따라가기 힘들 겁니다. 피봇테의 개념을 바꿔버린 선수이기도 하죠. 공수 조율능력,최전방 공격수에게 찔러 넣어주는 패스,뛰어난 지휘력과 전투적인 자세..또 그에 따른 정신력까지.. 지금의 사비가 있는데에는 다 이 모델이 있기때문이죠ㅋ 거의 모든 스페인의 수비형 미드필더들은 펩옹을 존경하고 롤모델로 삼는다고 하더군요^^


수비수: 마티아스 잠머



괴물..피지컬,지력,정신력 정말 모든 면에서 완벽한 선수였던 잠머옹..아마 제 생각엔 서독이 베켄바워라는 최고의 스위퍼를 낳았다면 동독이 낳은 최고의 스위퍼는 잠머입니다. 96/97시즌 우리의 챔스 2연패를 뺏어갔던 주역이기도 하구요. 근데 정말 굴복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대단한 수비력을 보여줬던 도르트문트..그 중심이었죠. 독일의 유로96 우승의 주역이구요..암튼 96년은 확실이 잠머옹의 해 였습니다.


키퍼: 피터 슈마이헬



96/97시즌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챔스원정전..유베대 맨유의 경기에서 첨으로 피터옹을 봤는데요..그 전부터 익히 세계 최고의 키퍼라고 들어왔던지라..굉장히 기대반,걱정반으로 경기를 지켜봤었습니다.ㅎㅎ뭐 결과는 우리의 승리였지만ㅋ 그래서인지 약간은 실망을 했드랬습니다. 하지만 경기내내 훌륭한 키퍼가 있는 클럽이 얼마나 무서운지 제대로 느꼈더랬죠.. 순간순간의 방어능력이나 안정감이 어찌나 뛰어나던지..암튼 최고였었습니다.




갠적으로 참 좋아하는 선수들입니다..유베이외 소속선수들로 말이죠. 물론, 저 4선수의 경기를 직접 그 시기에 제 눈으로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참 복받은 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마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선수들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