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바리의 데샹 감독에 대한 질문!!

제 좁은 식견으로는
컴팩트 사커같아요.
짧은 패스로 이어가다가
스루 또는 크로스.
역습보단 찬스를 만들어 가는 스타일
풀타임 경기 봐도 재밌는 스타일이죠ㅋ

곤드레만드레님이 말씀해주신 '컴팩트 풋볼'이 맞아요.
작년의 유베보다 굉장히 공격적으로 변모한 모습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도 프랑스나 스페인 축구가 가지고 있는 모습도 보이죠.
아스날만치 패싱위주의 게임은 아니지만 패스횟수도 많이 늘었고,
미드필드 싸움을 많이하죠. 한참 데샹 감독이 펩과 함께 원맨 보란치
체제에서 지금 대세인 더블 보란치 체제로 넘어오는 과도기에 걸쳐있던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라.. 역습보다도 미드필더에서부터 풀어나가는
짜임새 위주의 축구를 더 많이 시도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번 시즌 숨은 공신도 이 중앙 미드필더진에 있습니다. 마르키시오라고.. 부상없이 시즌 첫 경기때부터 지금 종반까지 잘 해주고 있어요. 확실히 '경쟁' 위주의 B무대이다보니 어줍쟎게 플레이 하면 바로 실점상황을 맞딱드리게 되기땜에..(상대적으로 '압박'이란 부분에 있어서는 A보다도 B가 더 심한 것 같아요;)

잠그기 축구의 신화적 인물 트랍이 애지중지했던 자네티도 역시나 꾸준한 수비력으로 좋은 모습 보여줬죠. 오히려 05/06시즌 모두가 두려워했던 푸마-비에이라 투 보란치보다 조직적이고 공수조율적인 면에서는 더 좋은 폼을 유지하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둘 다 이탤리언이기땜에..(축구에서 허리진영에 있는 선수들은 커뮤니케이션이 생명이죠. 생명.)

마르키시오를 주목하고 있음..
자네티도 정말 고마움..

마르키시오... 기대 중...ㅋ 파로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