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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l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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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가 최근 당사에서 뜨거운 이슈인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수아레즈는 현재 유베가 영입하지 말아야 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1. 연봉
지금 당장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중 한명이죠. 이탈리아 세제 혜택을 받고, 수아레즈가 유베에서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손 치더라도 반절 넘게 깎고 들어올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유베에도 만만치 않은 부담이 될겁니다. 거기에 33살의 선수입니다. 다음 시즌 당장 폼이 빅클럽에서 뛸 수 없을만큼 죽어버린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요. 신체 관리 능력에서도 바르샤에서 이슈가 된적이 있고 체형 자체도 본인이 탄탄하게 관리하는 편은 아닙니다. 이런 선수 알고 있죠 우리도? 이과인이 어떻게 맛이 갔는지 생각한다면, 결국 수아레즈를 데려와 2년 이상의 계약을 안겨준다면 케디라, 이과인꼴 나기 쉽상이라 생각합니다. 수아레즈가 2년 이하에 연봉 반절을 넘게 깎고 들어온다면 이해라도 할 수 있을거 같지만, 글쎄요...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 싶습니다
2. 호발라와의 조합
수아레즈는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전방에서 기동력을 죽어버린 1등 공신입니다. 이 두 선수가 442 전형에서 전방에서 아무런 수비적 기여도가 없으니 팀 밸런스 무너져 버린거죠. 근데 호발라에 수아레즈? 일단 전방 기동성이 극악으로 치닫는건 둘째치고 공수 밸런스도 완전히 망가질 공산이 큽니다. 아니면 디발라가 그거 메꾸기 위해 측면 미드필더의 수비롤까지 맡아가며 발발거리며 뛰어야 할텐데 이럴경우 현재 디발라가 보여주는 날카로운 모습은 반절도 못보여줄 공산이 크다고 생각해요. 전 결국 디발라가 그 재능을 발휘하려면 최대한 수비적 부담을 줄여주고 호날두와 함께 전방에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여 서브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거 같은데, 전 1번 문제와 겹쳐 서브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아레즈 본인도 서브 하려고 유베 올거라고는 생각이 안들고요.
여전히 클래스가 있는 선수고, 저도 이 선수가 나름 탄탄한 전력의 팀에서 공격만 하게 해주면 어느 정도 스텟을 뽑아줄거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아약스 같은? 하지만 챔스를 노리는 빅클럽에서 영입할만한 선수는 이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톱 매물이 없는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이런 고비용의 나이든 선수 노리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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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이슈 정도를 제외한다면 밀리크, 또는 히메네즈 정도는 괜찮은 톱이죠. 사실 호발라랑 뛰는 톱에게 요구되는 사항이 워낙 많기는 합니다만, 그걸 제외하고서라도 수아레즈는 전체적으로 최악의 선택지라는 겁니다. 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맞는 퍼즐도 아닌, 나이 든, 언제 폼 떨어질지 모르는 선수를 왜 영입해야 할까요?
꼭 톱이 아니더라도 다이아몬드 442등 다른 전술적 해법도 존재할 수 있다고 저도 생각은 하고 이전에도 호발라와 관련된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수아레즈는 최악이예요, 현재 유베가 선택할 수 있는.
치아레스의 치명적 결함 한 가지 빠졌네요...
"고질적 무릎부상" 입니다.
약간만이라도 무리하면어김없이 찾아오죠.
이 선수 플레이 특성상 박스 근처에서 등지면서 좌우회전 많이 하고 라인 브레임킹 시도시 턴을 급격하게 해야해서 그리고 자신은 아니라 하지만 누가봐도 약간의 과체중은 무릎에 무리를 줄 수 밖에 없죠.
따라서 쓰고 싶어도 부상으로 매번 선발은 힘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