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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일리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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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타디움 가는 법의 글로 도움 주신 아드레날린님께 감사드리며
밑에 두 링크를 참고하여 경기장을 다녀왔습니다.
http://blog.naver.com/sestosenso/30123133548
2011년 12월 18일 일요일, 고대하던 유벤투스 새 경기장에 방문했습니다(너무 늦게 써서 죄송합니다)
우선 유벤투스의 홈인 토리노는 이탈리아 외부에서 직접 가기는 조금 힘듭니다
물론 토리노 공항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기엔 항공료도 비싸고 토리노 공항엔 저가항공을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가장 추천할 경로, 대부분 다 아시겠지만 밀라노에서 가는 것입니다.
밀라노 중앙역(Milano Centrale)에서 토리노 포르타 누오바역으로 가는 플랫폼입니다.
밀라노에 밀라노 P.가리발디(Milano Porta Garibaldi)역도 있는데 이 역에서도 토리노로 가는 기차가 있지만 중앙역에 비해 운행 횟수가 적기에 중앙역을 추천합니다.
토리노는 기차역이 포르타 누오바(Porta Nuova)와 포르타 수사(Porta Susa)가 있습니다.
포르타 수사를 먼저 들렸다 포르타 누오바역에 최종 도착하게 됩니다.
밀라노와 토리노 사이에 Regionale기차가 1시간에 한 대씩 운행합니다.
간혹 Frecciabianca나 Frecciarossa가 다니는데 더 빨리 가는 대신 그만큼 가격도 비쌉니다.
빨리 간다고 해봐야 Regionale가 1시간 55분인데 반해 Frecciabianca는 10분 빠르고 Frecciarossa도 25분정도 빠릅니다.
중간에 노바라 역도 경유하고요ㅋㅋㅋ 상대가 상대라 그런지 더 눈에 띄네요
요기가 토리노 포르타 누오바 역입니다. 로마 테르미니를 안가봐서 제외하고 밀라노 중앙역과 함께 외관이 엄청 죽이더라고요.
여기서 버스타러 가는 길은 위에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도 같이 쓰려고 했는데 블로그 글이 워낙 자세하네요^^
교통티켓은 GTT라고 적힌 상점이나 지하철 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버스 내에서는 팔지 않거든요
1회 1유로 요금을 비롯해 몇몇 요금이 있는데 새해 되면서 올랐는지는 확실히 모르겠고요
72, 72/ 둘 다 시간도 비슷하게 걸리고 중간중간 한두 정거장 다를뿐 스타디움까진 거의 같은 노선입니다
포르타 누오바와 포르타 수사 둘 다 경유하는데 포르타 누오바쪽이 시발점이라 더 추천합니다.
경기 당일 포르타 수사에서 타면 앉기는 커녕 타는것도 버겁습니다.
그렇게 도착해서 낮은 건물쪽으로 따라갔습니다
경기장 옆 대형쇼핑몰이라는 Area12 안내입니다.
실제로 안에 여러 쇼핑몰들이 있는데 정말 거대했습니다. 1층(여기 식으로는 G층)만 있기에...
그러다 정신차리고 제 자리가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저는 203구역으로 A게이트로 입장해야 하는데
중간에 지나치긴 아쉽고 한컷 했지요ㅋㅋㅋ 페북에서도 가장 인기있던 사진...ㅋㅋㅋ
호스텔에서 만난 파리지앵 유베팬(울트라같이 생겨서)이 친절히 찍어주더라고요
이런 저런 정보도 많이 줬는데 정작 연락처를 못남겨서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도로쪽엔 잡다하게 물건들 팔고요
스타디움 뒷편엔 눈덮인 산까지(알프스 산줄기 끝자락같은데 걍 pre알프스처럼 생각하라더군요)
그리고 위 2개는 홈티켓입니다. 온라인예매는 홈티켓밖에 안되네요
처음 영수증 비슷한거만 출력해갔더니 현장에서는 리스티켓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물어보더니
10여분 기다린 끝에 위 종이를 출력해서 주셨습니다.
원래는 요 종이를 출력해야 한다면서요. 아래거는 전체 티켓에서 일부만 찍은거고요, 물론 가장 중요한 본인 정보와 자리가 나와 있습니다.
30유로짜리 자리를 가고 싶었는데 늦게 예매하는 바람에 70유로...
70유로는 대략 105000원이고요, K리그 연간권보다 비싼 한경기ㅠㅠ
예상보다 너무 오래 걸리네요ㅠㅠ 우선 여기까지 올리고 시리즈로 몇번 더 올리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고요, 2번째는 당연히 경기장 내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