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만은 딱 중위 클럽 감독이죠.

동감입니다.. 로마팬들이 원하는 것을 가져다주기에 제만은 크게 부족할듯하네요.

제만이 20C에 주목받던건

보통 중하위권 감독이면 팀을 솔리드하게 만든다던지 해서 성적을 어느정도 내는데 집중하는데

소위 트라이앵글을 활용한 닥공으로 신선한 바람을 넣었던게 ㄷㄷㄷ 했죠.



공격시 삼각형 꼭지점만들면서 잠유율가져가고하는게 굉장히 참신했던 점유율높이기 전략이라..

라인올려서 팀전체적으로 MF에 심한 압박가하는것도 당시엔 사키압박축구의 변형형태라고도 불리웠고..

거기다 유망주도 아주 쭉쭉뽑아내주던 감독이니 빅팀가서 좋은선수들을 맡게되면 어떨까 싶었던건데

말씀대로 여지없이 수비가안되니 탈탈탈

압박을위해 올렸다는 그 라인이 매번 뒷공간 탈탈탈로 이어지니 망이죠 뭐

물론 기대대로 라치오,로마에서도 유망주터트리기는 성공했지만요. 네스타,토티 둘만으로도 성공일듯요 ㅎㅎ



단, 개인적으로 공격전술 아무리 잘짜봤자 수비전술못짜면 반쪽자리 감독이라고 봅니다.

나름 트라이앵글의 선구자격이라는 제만이지만 펩,웽거 등보다 점수가 어쩌고는 커녕 비교하기도 민망한게 그때문..

수비가 털리기 시작하고, 전술상 뭐가 문제인지를 알아도 손을 안대는건지 못대는건지 선수능력믿고 냅두는성향이 강하죠

공격,수비 중에 하나를 택하라면 팀의 근간으로 수비를 잘짜는 감독이 전 훨씬 낫다고 생각하네요.

그런의미에서 제만은 공격의 '아이디어' 가 좋을지언정 일부평가처럼 최고의 전술가라느니 이런말 붙이는것에 정말 반대 ㅜㅜㅜ

축구에서 전술이란 수비,공격 모두가 합쳐져서 팀이 하나로 기능할때를 말하는거죠. 공격만으로도 전술을얘기하는건 좀...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