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호지슨 감독 : 피를로 대응에 자신

잉글랜드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상대하는 이탈리아의 중심 선수인 MF 안드레아 피를로에 대한 대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두 팀이 맞붙었던 유로 2012 8강전에서는 피를로를 중심으로 한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괴롭혔고, 최종적으로는 0 - 0 끝에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가 승리했다. 피를로는 승부차기에서도 절묘한 파넨카 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는 동시에 분위기를 이탈리아 쪽으로 옮겨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팀 전체의 플레이를 향상시키는 것이 피를로에 대한 대응으로도 연결된다고 호지손 감독은 주장했다.

"어떻게 피를로를 멈추게 할까? 먼저 우리가 해야할 일은 유로2012에서 이탈리아를 상대했을 때 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지쳐있던 우리에 비해서 피를로는 매우 멋진 경기를 했다. 이번에는 대회 첫 경기에서 만나기 때문에 더 체력을 가지고 상대할 수 있다. 유로2012때 보다 더 심플하게 싸울 수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가 우리 공격에 더 신경쓰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 시합에서 문제 중 하나가 우리가 공격 유닛으로써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도 있었다. 이탈리아가 공을 소유하고 우리는 지키기만 했다"

"이번 계획 중 하나는 이탈리아 이상으로 공격하는 것이다. 이탈리아가 스티븐 제라드와 웨인 루니 같은 선수들을 어떻게 상대해야할 지 난처하게 만들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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