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1R Anteprima] 키에보 베로나 vs 유벤투스

출처: 가제타

8/31일 새벽 1:00. 이탈리아 세리에a 가 개막한다. 그 첫경기가 바로 유벤투스와 키에보의 경기이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는 승점 102점 달성과 홈 전승의 기록을 세우면서 스쿠데토 3연패를 획득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예선 탈락, 유로파리그에서는 4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는다.

14/15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는 지난시즌 유럽대회에서의 성적을 만회하기위해 선수영입을 위해 노력을 하려 했다. 그러나 3연패를 이끈 콘테감독이 사임을 하며 충격을 안겼고, 사임 이유에서 보드진과의 이적시장 마찰때문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유벤투스는 재빠르게 감독을 선임했고, 그 후임으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앉힌다.

팬들조차 반대했던 감독이었지만 이제는 비안코네리의 수장이다. 콘테감독의 사임후, 이적이 잠시 중단됬던 에브라와 호물루, 페레이라,모라타 등을 영입하면서 스쿼드의 뎁스를 늘렸던 유벤투스는 3백체제에서 4백으로 전환 할것으로 보인다. 과연 알레그리는 또한번 유벤투스에게 스쿠데토의 기쁨을 선사할까?

전술 매칭 포인트

유벤투스는 지난시즌 3-5-2 전술을 사용하면서 홈경기 전승과 승점 102점을 달성했다. 하지만 유럽대회에서의 성적은 리그보다 한참 떨어졌고 무기력하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콘테감독 역시 14/15시즌부터 4백으로의 변화를 꽤했고, 그의 일환으로 맨유의 베테랑 왼쪽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를 영입한다.

하지만 콘테감독이 사임하게되고 알레그리 감독이 새로 선임됬다. 알레그리 감독은 밀란시절 4백을 사용했던 감독이라 4백 전술에는 안성맞춤이다. 물론 지난시즌 밀란의 추락을 시킨 장본인 이지만 선수층을 살펴보면 추락이 안되는게 이상할정도.

유벤투스는 리그 3-5-1-1  전술을 사용하고 공격엔 테베즈가 이끈다. 지난시즌과 비슷하게 3백체제에서 요렌테의 빈자리를 공격형 미드필더 코만을 둔다. 지난시즌 13위를 기록한 키에보는 시즌 도중 감독을 경질했고, 코리니 감독 체제로 변환했다. 레안드로 파레데스의 임대영입을 시작으로, 막시 로페즈, 프란체스코 바르디와 크리스티아노 바라기를 임대영입하면서 스쿼드를 늘린다. 전술은 4-3-1-2 를 사용하여 팔로스키와 막시로페즈가 공격을 이끈다. 

알레그리의 유벤투스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변수

유벤투스는 수비의 핵 바르잘리와 키엘리니 모두 결장한다. 바르잘리는 건염부상에서 회복되지못했고, 키엘리니는 지난시즌 피야니치를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3경기 결장을 하게된다. 또한 모라타와 피를로 역시 부상으로 빠지면서 중원에는 피를로자리에 마르키시오가 들어가고 비달과 포그바가 마르키시오를 수호한다.

수비수는 키엘리니와 바르잘리대신 오그본나와 보누치, 카세레스가 들어간다. 카세레스는 주포지션이 오른쪽 풀백이지만 유벤투스에 오면서 센터백도 같이보는 멀티플레이 자원이다. 키엘리니와 바르잘리가 없는 수비진의 클래스가 떨어지는건 사실이다. 지난시즌 승점102점을 딴것도 키엘리니-보누치-바르잘리라는 최고의 3백이 버티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승점이다.

또한 공격을 이끌었던 요렌테베즈 투톱에서 원톱 으로 테베즈만이 나가는데, 요렌테가 독감에 걸려 출전이 불투명하다. 반대로 키에보는 풀전력으로 유벤투스를 상대한다.

코만은 제2의 포그바가 될 수있을까?

프랑스, 자유계약, 미드필더, 흑인 등 포그바와 너무나도 닮아있는 코만은 개막전부터 데뷔경기를 치른다. PSG에서도 놓고싶지 않았던 선수여서 유벤투스와 사이가 나빠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재능이 있는 선수다. 선배 포그바가 유벤투스 데뷔 첫시즌부터 활약을 보였고, 단 두시즌 만에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물론 포그바의 전철을 그대로 밟으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벤치워머가 되고 싶지않으면 데뷔경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켜야 할 것이다.

프리시즌에서 골을 넣기도 하면서 기대를 안긴 코만. 포그바가 중앙 미드필더라면 코만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포그바처럼 그도 세계적인 선수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마르키시오의 자리를 차지한 포그바, 코만역시 포그바 처럼 주전자리를 꿰찰까?

킹슬레이 코만, 개막전부터 포그바 처럼? 

막시로페즈, 키에보에서 다시한번 비상?

카타니아에서 66경기 33골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던 막시 로페즈는 그 활약의 힘입어 밀란으로 임대 이적을 하게되지만 이것은 자신의 커리어에 오점을 남길만한 이적이었다. 17경기에서 단 1골만을 넣으면서 좋지못한 활약을 펼쳤고 밀란에서 카타니라오 복귀했다가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간다. 삼프도리아에서도 좋지 못한 활약을 펼쳤기에 카타니아로 다시 복귀 했지만 설상가상으로 카타니아는 강등당하고만다

막시 로페즈는 새로운 팀을 찾았고 키에보에서 막시 로페즈를 영입한다. 이제 30살로 접어드는 막시 로페즈 지만 밀란과 삼프도리아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면 당연히 방출되고 말 것이다. 팔로스키와 함께 투톱으로 출전하는 막시 로페즈. 카타니아 에서의 활약을 다시한번 보여 줄 수 있을지. 개막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야만 할 것이다.

밀란에서의 추락, 키에보에서는 다시 비상?  

 
ps:  아드왕님의 명령으로 프리뷰 한번 써봤습니다. anteprima 는 영어로 프리뷰랑 같은뜻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