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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31일 14시 45분


이탈리아 축구계의 몰락과

더불어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던 유벤투스


돌아와 77..

그리고 3연패까지..


정말 쉽지않은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간동안 유베개미인 저를 비롯해

여기 당사분들이 모두 기다렸었고요..


콘테 부임 후, 3연패 하면서

이태리 내에서의 완성도 있는 스쿼드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죠..


이제는 유럽으로 나아가고 싶지만,

아직 크랙급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기에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

최정상급 팀에 비해서는 이적시장에서의 영입 활동도 미흡해보이는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근 몇년 간 그라운드 위 만큼 밖에서도

가장 최선의 움직임을 보여준 팀이 저는 우리의 유베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머니볼 아시죠?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서 최소의 자금으로 영입한 선수를 적재적소로 배치해서 적절한 기회 보장으로

팀을 구축해나가는.. 그리고 최고의 결과를 얻게 되는.. 일명 가성비 최고, 재발견 등등..


저는 유베가 축구계의 머니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근 3년간 보여준 영입,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떤 팀도 얻을 수 없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달, 피를로, 포그바, 테베즈, 요렌테, 아사모아 등...


그리고 이제 코만까지. (아직 시즌 첫 경기이자, 그의 데뷔이지만 충분히 각인은 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팬심으로 당사에 자리하는 1인이기에

여러 팬분들이 영입 실적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그 마음을 이해하기에..

(누구나 아는 선수의 영입, 누구나 no doubt 할 만한 선수의 영입을 원하기에..) 


말을 아끼고 있었지만.


이게 현재로서

유베가 할 수 있는 그라운드 밖 최선의 축구라 생각합니다.


그 말을 꼭 하고 싶었습니다.


제 말이 보드진에 전달되는 것도 아니지만,


단계단계 밟아가며

머니볼을 하고 있는듯한 느낌의

유베의 영입시장 행보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리그 내외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동시에 선수들의 부상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유베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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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Lv.5 / 563p
댓글 10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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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1
그런데 최소의 자금을 쓴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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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1
좋은 글입니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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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2014-08-31
머니볼은 비유로 말씀드린 것이고요. 해당 선수들의 그 당시 가치, 혹은 현재 가치를 생각했을 때는 최소 자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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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1
추천
1
제가 한국에서 인기도 없고 세계적으로도 하락하는 추세인 이탈리아 축구 팀 중 하나인 유벤투스를 좋아하게 된 것. 바로 이 드라마같은 스토리를 가진 팀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솔직히 여자이고, 고딩인데다 축구를 잘 알지도 못 했던 제가 불과 몇 달 사이에 이렇게 축덕녀가 된 건... 유벤투스란 팀이 가진 인간적이고 드라마틱한 이야기에 심금이 울렸다고나 할까요. 결론은 우리 팀이 불과 삼 년이란 시간에 이 정도의 팀을 구축할 수 있었다는 건 앞으로 머지 않아 축구계의 순환 싸이클이 독일에서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올 날이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끗~
적재적소 영입이라 하고싶은데 이게 장기적인 유럽무대발판을 위한건지 당장 마로타가 호구인건지

돈은 항상 꽤나 쓰는거 같은데 아직 감을 못 잡겠네요

결국 좋은게 좋은거라고 장기적플랜이라 생각하고있습니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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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1
제말이 이말임.
forza juve
문제는 오클랜드는 그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을 못해봤어요..
영화에서 끝날때보니 브래드피트. 보스턴으로 이적하지않나요? 여튼 극장에서봤는데 나름 썰렁재밌었다능 ㅋ
아니요 이적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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