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디 마리아, 호날두 이상의 연봉 요구했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5일 기자회견에서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대해서 말했다.

"디 마리아에게 가능한한 최고의 제안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비싼 연봉이었다. 하지만 디 마리아는 그걸 받지 않고 나갔다"

"만약 디 마리아의 요구를 받아들였다면 우리 클럽 재정이 위태롭게 될 뻔했다(에이 그정도는 아닐듯). 호날두를 넘는 연봉이니까. 그래서 우리는 디 마리아가 우리의 요청을 거부한 것을 받아들이고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호날두가 얼마전 클럽의 이적 정책에 대한 비판 글(디 마리아, 알론소가 중요한 선수다라는)을 올린 것에 대해

"나는 호날두를 잘 알고 있다. 그의 논평에 클럽의 보강에 대한 비판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는 만족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관계는 멋지고, 레알에 대한 호날두의 성실함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덧붙여, 레알은 2013/14시즌 결산을 발표했다. 총수입 6억390만 유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순이익은 3850만 유로로 4.4% 증가했다. 부채는 7150만 유로로 21%감소했다.

페레즈 회장은 "10년 연속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내는 클럽이다" 코멘트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선수 구입에 5억 5900만 유로, 판매로 2억 8900만 유로 벌었다. 이적시장에서 년간 평균 5400만 유로의 적자를 봤다.

가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