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를 놓고 가진 유벤투스와의 협상은 마치 전쟁과도 같았습니다 - 사수올로 CEO

http://gianlucadimarzio.com/en/calciomercato/zaza-is-sassuolos-pride-the-ceo-carnevali-the-negotiation-with-juventus-was-a-battle/

사수올로는 시모네 자자의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자자는 원래 유벤투스로 가기로 되어 있었지만, 이번 여름 사수올로는 €7.5M을 투자해 자자를 사수올로로 데리고 왔습니다. 사수올로의 CEO 지오바니 카르네발리와  디 마르지오 닷컴이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 

"우리(사수올로)가 유벤투스와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자자를 데려오는 협상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아니, 협상이 아니라, 전쟁이었다고 해야 맞을 것입니다. "

카르네발리는 구단주 조르지오 스퀸지 뒤에서 구단을 이끄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어제 자자와 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자자 뿐만 아니라 베라르디와 안텔을 데려온(잔류시킨)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수올로의 프로젝트는 세리에 A 내에서도 특이합니다. 우리는 스쿼드를 이탈리안화 시켜 현재 우리 축구가 처한 위기와 맞서 싸우고자 합니다. 우리 팀(사수올로)는 리그 내에서 가장 적은 수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체 28명의 선수단 중 단 3명입니다. 또한 그 외국인 선수들(타이데르, 칩사, 브르살리코)은 모두 그들의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선수들이기도 합니다."

"자, 이제 세리에 A와 우리의 믿음직스러운 감독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보나토와 로시는 우리 팀(사수올로)의 정신적 지주입니다. 그들로 인해 우리는 현실을 도피하지 않을 수 있죠. 자자의 어떤 점이 저에게 인상적이었냐구요? 세 단어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열정과 투지, 그리고 인간성입니다. 오늘날 중요시해야하는 요소들입니다."

"유벤투스에게 자자의 바이백 조항(2015년 7월에는 €14M , 2016년에는 €18M)을 준 것을 후회하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딜을 완료하고 자자를 우리 팀으로 데려온 것이 중요합니다. 유벤투스 감독 안토니오 콘테는 베라르디와 함께 자자를 유벤투스로 데려오고 싶어했죠. 우리(사수올로)는 둘 모두를 남겨 감독의 전술적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해결책을 찾은 것입니다. 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블라인드 옥션 전날까지 관련 협의가 이어졌습니다. 가장 중요했던 쟁점은 시모네 자자의 반쪽 가격이었습니다 : 유벤투스는 €10M을 원했고, 우리(사수올로)는 €8M에 약간 못 미치는 금액을 내길 원했습니다. 유벤투스가 모라타의 부상 이후 다시 자자의 영입을 노렸나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자자는 NFS였으며, 그를 판매할만한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이 끝날때까지 그를 파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디 마르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