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모빌레, 도르트문트 이적 후 첫 골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는 16일 열린 챔피언스 리그 D조 1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이적 후 공식전 첫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으로 마치며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빈 자리를 메울 것으로 임모빌레. 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는 지금까지 3경기 중 2경기에 출전해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이라는 여론도 많았지만 드디어 첫 골을 기록한 임모빌레는 안도한 모습이다.

"골을 넣어서 정말 좋다. 해방된 듯한 기분이었다. 내가 실패할 거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나는 독일에서는 외국인이니까 처음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요르겐 클롭은 멋진 감독이다. 감독은 나를 신뢰했다. 세리에A가 그립냐고? 항상 지켜보고 있긴 하지만 나는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순조롭게 해나가고 있다"

이달 4일에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의 첫 골도 기록했다. 대표팀의 경험도 자신감으로 연결된 듯하다.

"대표팀은 새로운 자극을 주었다. 대표팀 유니폼에는 많은 사랑이 담겨있다. 오늘 넣은 골은 가족에게 바치고 싶다. 내가 처음에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가족은 다 알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