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가르시아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 상대로도 자신있다"

17일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첫 라운드 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 CSKA 모스크바를 불러들인 AS로마는 5-1 대승을 거뒀다.

루디 가르시아

"바랬던 대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하고, 관중들을 즐겁게 했지. 아쉬운 것은 부상자 뿐이다. 로마의 플레이는 아름답고 효과적이었다. 다비데 아스토리는 무릎을 삐었다. 후안 마누엘 이투르베는 근육 문제다. 상황을 볼 것이고,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홈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은 것은 중요하다. 우리는 빠른 플레이를 했지만 차이를 만든 것은 무엇보다 효율성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은 어렵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도 우리와 경기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큰 자신감이 있으니까. 선수 층도 두꺼워졌고, 모든 대회에서 잘 하고 싶다"

미드필더 미랄렘 피아니치는 로마의 스타일이 세리에A보다 유럽 무대에 적합하다는 주장을 했지만 가르시아 감독의 생각은 다른 듯 하다

"유럽의 플레이, 이탈리아의 플레이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뮌헨에서도 맨체스터에서도 우리는 도전한다. 승점 3점을 차지하면서 스타트하는 것은 큰 이득이다. 맨체스터 원정도 자신있다. 좋은 결과를 남기고 싶다"

다시 리그 경기

"4일의 시간이 있다.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이 잘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오늘밤은 부상만이 아쉬웠고, 나머지는 옳은 길을 가고 있다. 이걸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