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기 : 유베가 더 강했어

"유베같은 특별한 팀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길 바랬기 때문에 조금 화가 났어."

"선수들에게 난 만족한다고 했어. 2라운드를 이겼지만 유럽 최강에 꼽히는 팀과 같은 클래스에 있을 순 없었어."

"혼다의 헤더가 들어갔다면 경기는 달라졌겠지. 두 명의 공격수를 투입해 동점을 노렸지만, 불가능했어."

"오늘밤 경기는 우리가 한경기 한경기 제대로 임하면 유베와 로마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어. 다른 팀들이 갖지 못한 무언가가 있는 팀들이잖아."

"실점은 경기를 결정지은 두 챔피언에 의해 생겼고, 그게 아니었다면 0-0으로 괜찮게 끝났을거야. 오늘 수비진은 굉장한 경기를 했고 대부분의 위기를 막아냈어."

"결과에 대해 모두 실망했지만, 동시에 리그 3연패 팀이자 지난 시즌 우리보다 50점 이상을 쌓아올린 유벤투스에게 승점을 뺏는 건 우리에게 무리였을 지 몰라."

"메네즈는 100% 상태가 아닌데도 훌륭하게 뛰어줬어. 나의 견해로는 오늘 우리 경기력은 만족할 만 했어."

"난 그저 현실을 직시했으면 좋겠어. 허풍은 떨지 말자. 내겐 우리 선수들과 같은 야망이 있고, 누구에게도 도전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어."

"기적같이 오늘 유벤투스를 꺾었으면하고 바랬고 그럴 수도 있었던 경기였어. 이렇게 계속 팀을 만들어나간다면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거야."

"자파타와 라미도 요렌테와 테베즈란 만만치않은 선수를 상대로 잘해줬어. 데 용도 수비 앞에서 방패 역할을 했고. 힘들었고, 그럴 거라 예상도 했었지만, 우리는 나아가야했고 결과에 만족해."

"제대로 처리했으면 우리가 동점을 이룰 수 있었던 두 번의 상황이 있었어. 다음 엠폴리전에서 다시 정상으로 갈 기회가 있고, 우리 스스로를 믿고 있어."

"오늘 우리는 솔직해저야하고, 유베가 더 잘했다는 걸 인정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