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이탈리아 축구협회 회장에게 6개월 직무정지 징계

7일 UEFA는 FIGC(이탈리아 축구협회)의 카를로 타베키오 회장에게 6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타베키오는 FIGC 회장 선거 중에 비EU선수들에 대해 "이전까지 바나나 먹던 선수들이 이제 라치오 1군 선수가 되어도 이상할 게 없다" 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UEFA 규율위원회는 8월 20일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었고, 그 결과 6개월 정지 처분이 내려진 것이다.

타베키오 회장은 자신의 발언에 실수가 있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인종 차별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