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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제타
약 2주간의 A매치 기간이 끝나고 다시 리그레이스를 시작하게되는 세리에A. 리그 전승을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유망주들이 이끌고있는 사수올로가 맞붙는다. 유벤투스는 리그 전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논란이 많았던 로마와의 경기에서 보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그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수올로는 인테르에게 7:0이라는 대패를 당하면서 순위는 맨 아래인 20위에 랭크되어 있다. 지난시즌에도 20위에서 머물다가 막판 스퍼트로 간신히 강등에서 탈출하게된 사수올로는 유벤투스와 공동소유중인 베라르디를 지켰고 자자와 산소네라는 걸출한 유망주를 또 발굴해 냈다. 물론 자자는 유벤투스선수였지만 바이백 조항을 걸고 사수올로에 이적했다.
만약 자자가 유벤투스전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준다면 유벤투스로 복귀할 가능성을 배제 할 순 없다. 20위에 랭크되어있는 사수올로지만 산소네, 자자, 베라르디등의 3톱은 키플레이어 들이다. 더군다나 사수올로의 홈, 유벤투스는 방심 해선 안된다.
전술 매칭 포인트
양팀 모두 3백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안드레아 피를로가 선발 출장을 한다. 지난 로마와의 경기에선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바로 선발 출장을 했기에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수올로와 같은 약팀에선 분명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피를로가 부상으로 빠져있을 때 마르키시오가 매경기 풀타임을 뛰면서 유벤투스의 연승행진을 이끌었다.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하려던 시기에 피를로가 부상에서 회복해주면서 마르키시오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주전급 선수들이 아직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았기에 로마전과 같은 오그본나, 보누치, 키엘리니가 3백을 선다.
미드필더진에서는 비달에게 휴식을 주고 A매치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 페레이라가 선발 출장하고 포그바와 함께 피를로를 수호한다. 오른쪽 윙백의 자리는 호물루가 백업으로 있지만 부상으로 인해 리히슈타이너가 계속해서 수고를 해주고 반대편 파트너로 에브라가 출전한다. 공격진에는 5경기 6골로 득점1위인 테베즈와 요렌테가 이끈다.
사수올로는 유망주 3톱 베라르디, 자자, 산소네가 공격을 이끈다. 지난시즌 가장 핫했던 베라르디는 밀란전에서 혼자4골을 집어넣었는데 그때 당시 밀란 감독은 현재 유벤투스 감독인 알레그리 감독이다. 알레그리 역시 베라르디가 신경쓰일터, 베라르디를 포함해 자자역시 집중견제를 받을 것이다. 미드필더진영엔 타팀의 오퍼를 자주받고있는 브르살리코가 출전한다.
오른쪽 윙백자원으로 쓸만한 브르살리코는 사수올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있다. 사수올로에서의 활약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상위권팀으로 이적할 수 있을 것이다. 수비진영엔 노장 수비수 칸나바로를 중심으로 3백을 형성한다.
A매치 기간으로 체력을 보충했다고는 하나, 방심해선 안되는 팀이다. 특히 베라르디가 가장 신경쓰일 것이다.
변수
양팀 모두 부상선수가 적음에 따라 100퍼센트 전력으로 서로를 상대한다. 하지만 유벤투스 쪽에는 걸리는 문제가 있다. 일단 리히슈타이너가 이번시즌 모든경기를 거의 풀타임으로 뛰고있다. 적절한 로테이션을 줘야하지만 백업자원인 카세레스와 호물루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오른쪽 윙백의 자리는 리히슈타이너 혼자뿐이다.
이게 계속 이어진다면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고나면 체력적인 문제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로마와의 경기에서 3톱을 상대하는데 애를먹었던 3백을 다시 사용한다. 물론 제르비뉴, 이투르베에 비하면 클래스가 떨어지는 선수들이기는 하나 만만히 보아서는 안되는 선수들 이다.
또 피를로 역시 부상여파로 아직 몸상태가 완전하지 못하다. 이탈리아 대표로 경기를 소화했기에 어느정도 감각은 올라왔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영건 3인방들의 공격들로부터 3백을 얼마나 잘 보호해 줄지가 유분수다. 또한 요렌테가 아직까지도 골이 없다. 무득점 기간이 너무 오래되는 것이 요렌테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 되는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수올로전에서는 꼭 마수걸이 골을 넣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오그본나와 보누치는 리히슈타이너와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4백으로의 변환을 꽤하기는 하지만 아직 알레그리 감독은 변화를 줄 타이밍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부상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복귀하느냐에 따라 유벤투스의 리그레이스의 향방이 정해질 것이다.
로베르토 페레이라, 백업에서 주전으로 신분 상승?
14/15시즌, 우디네세에서 1년임대+ 완전이적 조항으로 유벤투스에 입단하게된 페레이라는 비달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할만큼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우디네세전과 밀란전을 포함하여 엄청난 활동량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함과 동시에 수비가담까지 하면서 마치 비달이 뛰는것과 같은 느낌을 들게하면서 유벤티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까지 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자원으로 어디에 둬도 1인분 이상은 해주는 선수이다. 최근에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하여 브라질의 왼쪽을 꾸준히 위협했던 페레이라는 이젠 백업선수로 보기에는 아깝다.
백업이 아닌 주전경쟁을 해도 될정도의 실력을 가지고있고 어쩔 때는 비달보다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생김새도 비달과 비슷하여 보급형 비달, 짭달 이라고도 불리는 로베르토 페레이라. 비달과 같은 득점력이 있는것 같지는 않지만 아마 오늘은 득점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유벤투스 연승행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페레이라, 오늘은 데뷔골까지 넣을 수 있을까?
시모네 자자,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을 소속팀에서 까지?
콘테의 아주리에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시모네 자자는 데뷔경기에 데뷔골까지 넣으면서 주가를 상승하고 있다. 원래 유벤투스의 선수 였지만 사수올로로 이적을 하게되지만 바이백 조항을 걸은 이적으로 언제든지 유벤투스가 적절한 가격을 제시하면 유벤투스로 복귀할 수도 있다.
물론 지금 당장 복귀 시키지는 않겠지만 아마 테베즈가 고향으로 떠나게 되면 복귀 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다. 물론 어린나이에 이러한 관심을 받으면 자신에게 부담이 되고 매경기에 힘이 들어가게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자자 자신에게는 이러한 시련을 어떻게 헤쳐나가느냐에 따라 국가대표에서도 계속 발탁이 되고 유벤투스로의 복귀나 타리그로의 이적을 할 수도 있다.
이 경기에서 만약 대단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유벤투스는 오래 지나지 않아 바이백 조항으로 다시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아주리에서도 사수올로, 유벤투스 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선수이다. 분명 자자역시 이 경기가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콘테감독은 전시즌 유벤투스 감독이었다. 자자는 아주리의 공격수 계보를 이어갈 선수로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