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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제타
10월의 마지막경기, 리그 8경기 무패행진으로 1위에 랭크되어있는 유벤투스와 9위에 랭크 되어있는 제노아가 만난다. 양팀 모두 지난경기 팔레르모와 키에보를 각각 2:0, 2:1로 이기고 왔기 때문에 분위기는 좋다.
특히 유벤투스는 이제까지 득점이 없던 요렌테의 득점이 터지면서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되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패배후 침체되있는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는 유벤투스. 지난시즌 제노아와의 경기에선 2:0, 1:0으로 이겼는데 1:0으로 이긴경기에선 부폰의 페널티킥선방과 피를로의 프리킥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늘 경기로 부폰은 유벤투스에서만 500번째 리그경기를 갖게 된다. 제노아는 밀란에서 임대된 알레산드로 마트리와 부폰의 후계자 마티아 페린의 활약에 힘입어 9위에 마크했다. 밀란과 피오렌티나에서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줬던 알레산드로 마트리였지만 지금 7경기 4골2도움으로 제노아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유벤투스에서도 요렌테와 테베즈가 영입되기전까지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해줬던 마트리. 유벤투스를 상대로 부메랑을 날리면서 부폰의 500번째 경기를 초칠지, 기대가되는 경기다.
전술 매칭 포인트
양팀 모두 3-5-2를 사용한다. 제노아는 마트리가 공격을 이끌고 유벤투스는 테베즈가 공격을 이끈다. 또한 아주리의 레전드 부폰과 아주리의 미래 페린이 맞붙게 된다. 지난시즌 페린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엄청난 선방을 보여줬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당시 경기에서 보여줬던 선방으로 부폰의 후계자 경쟁에서 앞서게되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엔트리에도 든다.
또한 비달이 지난 팔레르모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경기감각이 최고조로 올라와있다. 비달마저 완벽해진다면 유벤투스의 미드진은 완벽해진다. 또 요렌테가 무득점행진을 깨면서 오늘도 연속득점을 노린다.
하지만 테베즈가 4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요렌테의 득점까지 터진 이시점에서 테베즈까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제노아 원정, 쉽게 승리를 거머쥘 것이다.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아직까지 부상선수들이 회복되지 않아서 지난 팔레르모와 마찬가지로 키엘리니, 보누치, 오그본나가 3백을 형성한다.
그리고 팔레르모전에서 선발출전했던 피를로대신 마르키시오가 레지스타로 선발출장하고 리히슈타이너 역시 선발출전한다. 유벤투스는 페린을 얼마나 빨리 공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부폰의 5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 할까?
변수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로마전 이후부터 계속해서 풀타임으로 뛰고 있다. 카세레스와 바르잘리가 아직까지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로네가 교체명단에 있기는 하지만 전문센터백자원이 아니다.
리히슈타이너 역시 이번시즌 거의 혹사 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팔레르모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기는 했으나 후반을 다뛰었다고 해도 될정도로 교체가 빨리 되었다. 다행인점은 호물루가 부상에서 복귀했다는 점, 아마 리히슈타이너가 후반전에 호물루와 빠르게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문제점은 4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전문 레프트백 에브라가 부상을 당해서 레프트백 자원이 없다고는 하나 4백 실험도 어느정도 해봐야 할 것이다. 사수올로와 같이 3톱은 아니지만 2톱의 마트리가 심상치 않기때문에 3백은 불안요소가 많다. 안그래도 혹사당하고있는 3백 수비진. 4백으로의 전환도 고려해봐야 한다.
페르난도 요렌테, 무득점에서의 탈출, 2경기 연속골에 도전?
지난 팔레르모와의 헤딩골로 자신의 무득점 행진을 멈춘 페르난도 요렌테는 이번 제노아와의 경기에서 또한번 득점을 노릴 것이다. 13/14 시즌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첫골을 헤딩으로 기록한 요렌테.
유벤투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요렌테의 헤딩을 노리고 있을 것이다. 이제껏 상대 수비수들을 등지고 연계플레이를 하는등의 희생적인 플레이를 주로 했던 요렌테였지만 상대편의 집중견제속에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골도 기록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팔레르모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장점인 높은키로 헤딩을 따내면서 2:0 쐐기골을 만들어낸 요렌테. 분명 이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알레산드로 마트리, 제노아에서 부활을 할까?
지난시즌 밀란으로 이적했지만 15경기동안 단 1골을 넣으면서 피오렌티나로 임대됬었고, 피오렌티나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다시 밀란으로 복귀했지만 이번시즌부터 다시 제노아로 임대되었다. 하지만 제노아로 임대된 마트리는 환골탈태를 했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7경기에 출전하여 4골 2도움, 아마우리, 보리엘로, 토레스등과 함께 와싯의 아들이라고 불릴정도로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하지 못했던 마트리. 제노아에서는 마치 다른 선수가 된마냥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팀동료 부폰의 500번째 리그 경기. 과연 이러한 경기에서 고추가루를 뿌리는 선수로 등극 할까?
이제는 제노아의 에이스, 오늘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