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경기 한경기 진것 가지고;;

그리고 경기 끝난 직후 올린글이랑 흥분이 가라앉은 상황에서 쓴글은 느낌이 당연히 다르죠. 그렇다고 다들 비난하는 것도 아니고 비판하는것 뿐인데 경기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감정적인 사람들인것 처럼 비춰지는 글은 지양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한때는 보를로 였는데 ㅠㅠ 패스헌납 기억나는것만 해도 4개는 넘을듯하네요 ㅠㅠ

보를로도 솔직히 저는 옛말이라고 생각함 초반에 패스비율 줄였을 때가 엄청 좋고 수비도 좋았다 생각하는데
지금 감독 지시인지는 몰라도 패스를 남발함... 그 원인이 미드가 역할을 못 해 줘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 많치 실수를 하면 자기도 자제를 해야되는데 계속 함 ....

그쵸 ㅠ 콩테말년부터 그러더니 가뜩이나 피를로가 없고 공격도 안풀리니 강박관념에 휩쌓인건가 할 정도로 남발성 패스가 잦네요 요즘ㅠㅠ

저는 보누치패스남발도 지금중앙에서전혀전개가안되니 수비진에서 차선책으로보여지기도해요

예 뭐 오늘 경기는 하이라이트로만 봤긴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제노아라는 팀도 나름 세리에에서 몇년동안 1부리그에서 버티고 있는팀인데 제가 세리에를 무척 좋아하는 이유가 전술적으로 타 리그에 비해 아주 훌룡하고 보는맛이 있는 리그여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한팀한팀 만나서 경기하는거 보면 하위권에 있는 팀이라 하더라도 전술적으로 준비는 하고 오는구나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결과적으로 전시즌 상반기때 했었던 피오렌티나전도 결과적으로는 진거잖아요 오늘 제노아전도 결과적으로 진거고요 과정 이야기 하면 진짜 끝도 없습니다 못했던부분은 비관적으로 밖에 볼수 없고 우리같은 팀이야 경기 과정으로 봤을때 엄청 좋아도 그것으로 끝나는 팀이 아니에요 "아 제노아 정도면 흠씬 두들겨 패다가 4:0,5:0으로 이겨야 돼"라는건 우리 희망사항이구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세리에팀 한팀 한팀마다 전술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하기에 4:0,5:0 나오면 팬심으로 진짜 기분 좋지만
1:0,2:0도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만족한다는겁니다

팀 자체의 전술이나 완성도를 논하기에는 본글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초반이라 제 스스로는 아직은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비관적인 분들이 몇몇 계시는것 같아서요

저도 유벤투스 팬이고 ("아 이정도면 경기력 올라올때가 됐는데 안올라오고 허구헌날 질때")겉으로는 멀쩡해도 속으로는 하루종일 ㅆㅂㅆㅂ 거립니다 특히 기대가 큰 경기때 지면 몇일이고 우울해서 당사도 안들어옵니다

그리고 제노아가 약팀이라 하셨는데 우리가 원정이었고 상대팀이 전술적으로나 특히 정신적으로 무장이 잘되면 경기내용도 안좋을수도 있고 질때도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페라라7시절때 초반 경기력이 엄청 좋았었죠 5연승 6연승 했었는데 그 후에 몰락했었잖아요;; 그때는 저도 몇경기고 몇날 몇일이고 경기력 안좋았을때 비난엄청 많이 했었어요

팬으로서 비판하는거는 자유긴한데 제가 볼때는 좀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어서요

이건 뭐 제 생각이긴한데 리그전체에서 놓고보면 초반이지만 챔스 조별로 보면 반이나 지나갔죠..
저번시즌도 챔스조별 초반에 말아먹은게 후폭풍이 얼마나 심한지들 아시니까 더 그러시지 않을까하네요.
일단 저는 그래서 많이 걱정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제노아 원정 힘들죠. 저번시즌도 원정갔다가 후반에 pk내준거 부폰슈퍼세이브 후 역습찬스에서 테베즈가 얻은 프리킥을 피를로가 넣으면서 경기직전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죠.
그때도 3백이 상대 3톱의 전방압박에 얼마나 취약한가를 여실히 보여줬었죠.
근데 문제는 이걸 뭐하러 답습하냐인게 알레그리에게 전해지는 비판의 주된내용인 것 같습니다.

가용수비수도 달랑 3명이고 상대가 작년 352상대로 홈에서 3톱전방압박으로 재미본 제노아인데 특별한 대비없이 352들고나온거 자체가 충분히 비판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전술이나 완성도를 논하기에는 초반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콘테때 쓰던 3-5-2에서 살짝 변형한거라서 뭐 선수들이 적응기간이 필요할리 만무하다고 저는 생각하죠. 뭐 말마따나 4백으로 4-3-3이나 4-3-1-2 전술로 사용했는데 선수들이 우왕좌왕한다? 뭐 이거는 아직 선수들이 전술에 적응이 안됬구나 라고 얘기를 할 수 있죠.

3시즌 연속으로 3-5-2쓰다가 4백으로 바꾸면 당연히 적응이 안될 수도 있죠. 이런것을 미연에 방지하기위해 하위팀에게 전술을 실험해보면서 차차 선수들에게 적응시키고 나가는게 감독의 임무중 하나.

근데 정작 알레그리는 프리시즌에서만 4백실험을 하고 하위팀하고는 4백 실험을 하지도않죠. 그리고 제노아한테 4:0, 5:0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더군다나 무승부라도 했으면 이렇게 퐈이아되진 않았겠죠. 그냥 경기력 노답이었고 무승부로 끝났네요. 라고 말았겠지만 막판에 결승골 까지 먹혔다는건 이건 심히 문제가 있다는 뜻이죠.

그리고 애초에 알레그리를 데려온 이유가 4백으로의 전환을 위해서 데려왔다고 볼 수 있는데 고작 바르잘리 부상으로 4백전환을 안한다는거 부터가 일단 화가나는거죠. 말그대로 지금 전술은 그냥 콘테감독 체제 그대로에서 바뀐건 템포밖에 없습니다. 전술 완성도? 이미 완성됬죠. 3연패 했으니까요 승점 102점도 달성하고

동감합니다 솔직히 지금 알레그리가 어떤 전술적 변형을 시도해서 과도기적인 상태인지 모르겠네요 그대로 답습한 상태에서 어떤 적응상태를 원하는지 모르겠고 또한 제노아 같은 팀 원정에서 질 수도 있죠 라고 하면 유벤투스라는 팀이 모든 팀 원정에서 지면 그게 강팀은 아니죠 질 수도 있고 이길 수 도 있는거지만 나아진게 없는 사항에서 전술적인 실험을 한 것도 아니고 제가 너무 많은걸 바란건 아니잖아요

우선 최근에 본 팔레르모경기로 보면
스코어확인만 하면 음 쉽게 이겼구나 할텐데
실제 경기를 보면 , 조금 많이 답답하긴 했지요...

우선 팀퀀디션이 항상 좋을순 없으니 담경기까지 또 기다리는 수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