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4일 18시 18분


출처 : 가제타 


​유벤투스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 11/5일 새벽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현재 유벤투스는 1승2패로 3위에 랭크되어있다. 지난 그리스원정에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1:0 패배를 당했던 유벤투스로서는 이번 홈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것이다. 여기서 반드시이겨야 16강진출에 한발 앞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패배를한다면 지난시즌과 같이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광탈이라는 악몽을 되풀이 할 수 있다. 지난 엠폴리와의 경기에서 피를로의 프리킥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던 유벤투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4백을 사용한다. 수비진들의 줄부상으로 어쩔수없이 사용하는것이지만 분명 3백보다는 안정감이 있을 것이다.

 

지난시즌부터 시작해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모두 홈에서 단한번도 진적이 없다. 리그는 당연히 전승행진중이고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에서는 무패행진 중이다. 뒤집어보면 원정에서는 좋은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유벤투스다.

 

16강 진출의 분수령과 동시에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기때문에 여기서 진다면 16강 진출의 자격이 없는것이다. 첫 4백의 유벤투스. 과연 승리를 거머쥘수 있을까?

 

 

 

전술 매칭 포인트​

유벤투스가 드디어 4백을 사용한다. 오그본나 마저 부상당했기 때문에 4백으로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인데, 만약 오그본나가 돌아온다면 3백으로 다시 가동될 수 있다고도 한다. 유벤투스 팬들은 오그본나가 돌아오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다. 레프트백 전문인 에브라가 부상을 당했기에 아사모아가 대신 출전하는데, 아사모아는 전문 풀백은 아니지만 가나 대표팀에서 어느정도 경험은 있다.

 

지난시즌 레알마드리드와의 조별예선 에서도 레프트백으로도 출전한적이 있기 때문에 오그본나와 키엘리니 보다는 안정감이 있다. 그리고 키엘리니 보누치 리히슈타이너와 함께 4백을 형성한다. 미드진에서는 MVPP 라인이 모두 가동된다.

 

지난 엠폴리와의 경기에서 프리킥 골로 부활을 알린 피를로를 중심으로 포그바와 마르키시오가 양쪽에 포진하고 비달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가동된다.레 국가대표팀에서도 공미로 뛰어본적이 있기 때문에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에서는 가장 핫한 알바로 모라타와 테베즈가 투톱을 형성하는데, 모라타 역시 엠폴리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뽑아 냈고, 그리스 원정에서도 가장 빛이났던 선수였다.

 

요렌테의 부진이 계속되는 현재, 믿을맨은 모라타 뿐이다. 오늘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첫골을 뽑아 낼 수 있을까?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여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까?




변수

변수라 함은 유벤투스가 처음으로 4백전술을 사용하는 것이고 보누치와 피를로를 중점적으로 보아야한다. 일단 보누치는 4백에서 경기력이 그닥 좋지는 않은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콘테체제의 아주리군단에서도 키엘리니와 라노키아가 센터백을 형성한다.

 

하지만 보누치가 경험이 없는것은 아니다. 유로 2012에서 프란델리의 지시하에 보누치가 4백으로 출전을 했었고 당시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 현재 수비진들중 가장 믿음직스러운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지금까지 모든경기에서 선발출장을 하여 이번시즌 부폰과 함께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또한 안드레아 피를로는 올림피아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배의 원흉으로 찍힐 만큼 매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줬었다. 지난 엠폴리와의 경기에서 프리킥골로 살아나긴 했으나 이러한 중요한 경기에서 또 실수를 범한다면 다시금 패배의 원흉으로 낙인 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우려되는 선수로 오늘 경기에서도 올림피아코스가 피를로를 집중공략 할 것이다.

 

유벤투스도 그렇고 자신도 그렇고 이번 경기에서 판가름이 날 것이다.​

 

 

 

카를로스 테베즈, 무득점 탈출과 동시에 승리로 인도 할까?

로마전 까지만 해도 테베즈의 득점력은 어마무시했다. 거의 경기당 1골씩 뽑아내면서 유벤투스의 무패행진을 이끌었는데, 로마전 이후로 아직까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그의 무득점 기간동안 사수올로 무승부, 제노아전 패배, 올림피아코스전 패배 등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지난 엠폴리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기에 현재는 6경기 무득점. 챔피언스리그 무득점 기록은 깼으나 강팀이 아니었다. 지난시즌 테베즈의 득점= 승리라는 공식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 경기의 대부분 역시 테베즈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요렌테는 무득점 행진을 벗어나긴 했으나 지난시즌 보여줬던 사자왕의 포스는 사라졌다. 알바로 모라타가 대신 잘해주고 있지만 본인 역시 득점에 성공해야한다. 여기서 골을 뽑아내면서 무득점 행진을 끝냄과 동시에 유벤투스를 16강으로 이끌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경기. 여기서 골을 터뜨려서 승리로 이끈다면 테베즈는 영웅이 된다.

 

 

 

로베르토, 지난 경기에서의 눈부신 선방, 오늘 경기에서도?

​지난 그리스 원정에서 후반들어 유벤투스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한골도 넣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 선수들의 육탄방어, 그리고 로베르토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있었다. 테베즈의 슛과 모라타의 발리슛 그리고 포그바의 로빙슛까지 막아내면서 올림피아코스의 1:0 승리를 이뤄냈던 로베르토 골키퍼.

 

지난시즌 올림피아코스는 16강에서 첫 홈경기를 2:0으로 이겼지만 올드트래포트에서 3:0으로 완패를 당했다. 그 경기를 직접 겪은 로베르토 골키퍼이기에 원정경기에서의 마음가짐은 다를 것이다. 분명 지난시즌 16강을 넘어서 8강까지도 노려볼 것이다. 과연 오늘도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면서 유벤투스를 격침 시키고 16강으로 갈 수 있을까?

 

올림피아코스의 이지스방패, 오늘 유벤투스의 창을 막아낼 수 있을까?


 

PS: 본방사수!!!!!!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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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의심장부폰 Lv.31 / 13,025p
댓글 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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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
유벤투스 팬들은 오그본나가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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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
추천
1
비달이 저 위치에 서는 것이 맞는 배치일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저기에 포그바가 서는 것이 공격력이 극대화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수비력을 거의 기대하기 어려운 요즘같은 폼의 피를로라면 차라리 저 위치에서의 위협적인 원터치 패스를 기대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후자는 뇌내망상에 가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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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
네명이 유동적으로 움직이겠지만 그게 안될경우 앞뒤로 주구장창 뛰어다닐 맑이 생각에 벌써 눙무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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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
사실상 오늘 단두대매치죠ㅋㅋ 지면 그냥 광탈임 저도 비달보단 포그바를 공미로썻으면하는데 사견으론 포그바와비달이 지속적으로 스왑하지 않을까 싶어요 피를로가 전반에 좋지못하면 바로 페레이라로 바꿔줬으면..... 개인적으론 조금이나마 테크니컬한 두 포워드라인이 좋네요
오늘의 4백은 정말 불안한데요.

기우에 지나지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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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5
일단 홈이니까 지진 않을텐데,

이번에 승리 못하면 챔스는 기대 안하려구요.

하... 무조건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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