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9일 19시 20분



출처 : 가제타

​지난 챔피언스리그경기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유벤투스가 다시 리그경기로 돌아온다. 올림피아코스전에서 포그바의 결승골로 3:2로 승리한 유벤투스는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더군다나 시즌 처음으로 쓴 4백전술이었기에 승리는 더욱 값졌다. 이제 다시 리그레이스를 시작해야하는 유벤투스는 최하위에 랭크되어있는 파르마를 상대한다.


이번시즌 파르마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전체 최다실점을 기록하고있고 키에보 베로나 다음으로 19위에 랭크되어있다. 하지만 지난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함과 동시에 무실점경기를 펼쳤다.


이제 이 기세를 몰아서 파르마는 강등권에서 탈출하기를 고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는 거함 유벤투스. 더군다나 리그 1패만을 기록하고있다. 이번시즌 좋지못한 수비력을 보여주고있는 파르마는 유벤투스를 어떻게 상대할까?




전술 매칭 포인트​

유벤투스는 올림피아코스전에서와 마찬가지로 4백을 사용한다. 하지만 투톱체제가 아닌 원톱체제의 크리스마스트리 전술인 4-3-2-1 전술을 사용한다. 올림피아코스전에서 경기력이 꽤 괜찮았기 때문에 이제부터 계속해서 4백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에는 파도인과 리히슈타이너가 윙백에 포진하고 키엘리니와 보누치가 센터백을 형성하는데, 왼쪽 윙백담당인 에브라와 아사모아가 부상으로 아웃되있기 때문에 파도인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항상 교체출전으로 팀의 파랑새가 되었던 파도인. 오랜만에 선발출장을 한다. 미드진에서는 포그바와 마르키시오 호물루가 서게되는데, 호물루는 이번시즌 첫 선발출장을 하게된다. 본 포지션은 오른쪽 윙백이지만 베로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포지션이 바로 이 자리이다. 2선에는 테베즈와 페레이라가, 원톱은 요렌테가 출전한다. 팔레르모전 헤딩골을 넣었고, 올림피아코스전에서 부활의 조짐이 보였던 요렌테. 오늘은 골을 넣을 수 있을까?


파르마는 3-5-2 전술을 사용하고 카사노와 벨포딜이 투톱을 형성한다. 여기서 가장 핫한남자는 유벤투스의 왕자였던 파울로 데첼리에다. 지난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멀티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파울로 데첼리에. 유벤투스에 입단당시 네드베드의 11번을 이어받고 제2의 네드베드란 별명까지 얻었지만 네드베드는 커녕 지금의 아사모아보다도 훨씬 못했던 선수로 전락이되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제노아로 임대되었고 이번시즌엔 파르마로 임대 되었다. 아마 데첼리에는 임대기간이 끝나도 자리가 없을 것이다. 과연 데첼리에는 친정팀을 상대로 제노아에 이은 패배를 겪게 해줄까?



올림피아코스전에서의 4백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줄 것인가.




변수

유벤투스는 경기를 앞두고 피를로가 근육통을 느끼면서 마르키시오가 레지스타로, 부상복귀한 호물루가 남은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비달은 경고누적 징계로 라인업에서 제외됬기에 호물루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또한 왼쪽 윙백 선수들인 에브라와 아사모아가 모두 부상을 당했다. 

 

물론 이 경기이후는 A매치 기간이라 부상복귀할 수 있는 확률이 꽤 크기 때문에 이번 경기만 잘 버티면 된다. 항상 후반 교체출전으로 팀의 무실점과 승리를 이끌었던 파도인. 

 

30에 가까운 노장이지만 어느 포지션에둬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번 왼쪽 윙백에서도 좋은 수비를 보여줄 것이라 본다. 또한 시즌 두번째 4백전술. 그리고 4-3-1-2가아닌 4-3-2-1로 달라진 전술을 과연 유벤투스가 적응 할 수 있을까?  

 

 

 

페르난도 요렌테, 부진의 늪에서 탈출 할 수 있을까?​

이번시즌 리그에서 단 한골만을 기록하고 있는 요렌테는 지난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서 경기를 반전시키면서 역전승의 주역이 되었다. 하지만 골이 굉장히 적다는 것은 하나의 오류. 더군다나 자신의 파트너인 테베즈마저 오랜기간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유벤투스에서 처음으로 원톱으로 출전한다.

 

빌바오에서 사자왕이라고 불렸던 그때의 전술과 매우 흡사하다. 빌바오는 4-3-3으로 양쪽 윙포워드가있는 전술이었고 유벤투스의 전술은 트레콰르티스타가 두명이있는 전술이다.

 

하지만 페레이라와 테베즈가 양쪽 사이드플레이를 할 수도 있기에 매우 비슷한 전술이 될 수 있다. 빌바오에서 이러한 전술로 맨유를 격파하고 유로파 준우승을 달성했던 페르난도 요렌테. 사자왕의 부활을 알릴 경기가 될까?

 


당시 요렌테는 비엘사 전술의 중심이었다. ​과연 오늘경기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까?




​파올로 데첼리에, 원 소속팀을 패배의 늪으로?

유벤투스에 입단했을 당시에 제2의 네드베드라고 불렸었고 콘테감독 체제에서는 등번호 11번을 받았던 파올로 데첼리에는 네드베드의 의지를 잇지 못한채 임대생활을 전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시즌부터 파르마로 임대되어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분명 유벤투스에서도 그렇게 좋은모습을 보인것도, 나쁜모습을 보인것도 아니었던 선수였고, 결국 이런 애매함속에서 벤치로 밀려나게된다. 하지만 파르마에서도 팀의 최다실점을 눈앞에서 겪었다. 물론 지난 인테르와의 경기에선 멀티골까지 터뜨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도 소속팀은 19위에 랭크되어있어 강등권에서 탈출을하지 못하고 있는상황. 더군다나 유벤투스와 맞붙는다. 과연 데첼리에는 지난 인테르와의 경기에서처럼 골을 넣으면서 원 소속팀을 패배에 늪에 빠지게 하고 강등권탈출의 앞장을 설 수 있을까? 

 

인테르와의 멀티골, 과연 오늘경기에서도 연속골을 달성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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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의심장부폰 Lv.31 / 13,025p
댓글 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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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9
잘 봤습니다! 비달은 부상으로 제외된게 아니고, 경고 누적으로 인한 1경기 출장 정지 징계입니다.

그리고 알레그리가 기자회견에서 에브라 카세레스 모두 A매치 기간이 끝나면 복귀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더군요.
음.. 징계였군요 어디서 부상으로 제외됬다고 본거같아서. 캄싸합니다. 그 둘 복귀하면 이제 본격4백을 사용할 수있겠네요. 기분이 좋아짐 ㅎㅎㅎ
챔스 두경기도 연승으로 끝내버릴듯한 느낌이 스멀스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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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9
모아보니 부상이 많네요 증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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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9
힝 오늘 호물루 땜도인 요렌테 활약좀 쩔었으면 ㅜ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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