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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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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지오 세티 Maurizio Setti는 2012년에 헬라스 베로나를 인수하며 클럽의 새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회장 취임 1년 만에 헬라스 베로나를 세리에A로 승격시키고, 지난 시즌에는 전 이탈리아 대표 공격수 루카 토니를 영입하는 등의 노력으로 2013/14 시즌 세리에A에 잔류하는 미션을 성공시켰다.
― 세티 회장님, 헬라스 베로나는 경영의 한 모델로 손꼽히는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세리에B에서 세리에A로 승격하고 총 매출액은 4배로 늘어났습니다.
첫 시즌에 세리에B에서 매우 힘겨운 싸움을 했다. 어떻게든 세리에A로 승격하겠다는 가짐으로 했고, 목표를 달성했다. 덕분에 스포츠 부문에 투자할 수 있는 예산이 생겼지만 이것을 브랜드를 키우는데에 쓴 것은 도박이었다.
― 예를 들면 테크니컬 스폰서 말입니까? 나이키는 2020년까지 계약하는 걸 노린다고 합니다만.
물론 그것도 포함된다. 이정도로 헬라스 베로나의 셔츠가 팔릴 줄은 나이키도 예상하지 못했다. 베로나에서 유명한 아레나 근처에 스토어를 열었다. 덕분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 이제 외국인의 30%가 우리 스토어에서 상품을 구입한다.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해. 로마처럼 베로나도 국제적으로 매력적인 도시이다.
― 지금 이탈리아 축구에 있어 필요한 것 3개를 들어주세요.
우선 리그 전체의 끈끈한 조직 만들기. 우리는 세리에A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유스조직에 대한 투자. 이것은 의무라고 말해야할까. 3번째는 인트라 정비다.
― 이런 의견이 곳곳에 나오고 있는데도 진척이 없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의 말을 했음 -0-;
― 베로나에는 스포츠 디렉터로서 매우 우수한 션 소리아노 Sean Sogliano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밀란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그를 잃을 것에 대한 불안감은 없습니까?
그렇지 않다. 소리아노는 내가 칼피에 있을 때부터 높히 사는 인재이다. 볼로냐 시절에도 부르려고 생각했었다. 그는 베로나로 오기 위해서 다른 클럽과 합의했던 계약을 파기하고 와주었다. 부와 명성 때문이 아니라 축구를 좋아하며 일하는 사람이다.
― 소리아노에게 기술 부문의 모든 권한을 주었다고요?
선수를 영입할 때 내게와서 "이 선수입니다" 라고 말하면 그걸로 끝이다. 물론 비용도 듣는다
― 로마로 이적한 이투르베에 대해서?
우선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거의 선발이 보증되는 작은 클럽에서 로마라는 경쟁이 필요한 장소로 이적한 것이다. 실력으로는 레알 마드리에도 갈 수 있는 수준의 선수다. 로마의 사바티니 SD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 이 협상에 임한 것은 소리아노와 사바티니입니다. 두 사람의 능력으로 보면 이런 굉장한 협상도 없을 것입니다.
내가 협상 테이블에 참가한 것은 협상의 절정 단계였다. 양자 모두 이 분야에서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이들이며, 매우 성실한 사람들이다. 나의 목표는 더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 내는 것이었고, 결과적으로 잘 합의할 수 있었다. 원한이 남을 수 있는 대화를 한게 아니고, 양자 모두에게 유익한 조건으로 거래하겠다는 분위기였다.
로마와 참으로 짧은 시간에 합의하였다. 당초 이투르베 영입에 앞서 있던 건 유벤투스였는데 그들과의 협상은 멈추어졌다. 가장 먼저 이투르베를 조사하기 시작한 것은 사바티니였다. 8~9개월 전부터. 한번 흐지부지되었다가, 만판에 부활한 느낌의 협상이었다.
― 클럽을 경영하는데 있어 모델로 삼는 팀은?
도르트문트이다. 10년 전에는 파산 상태였지만 화려하게 재기해 승리를 일궈내고, 역사적으로도 힘있는 클럽이다. 도르트문트는 거액을 들여서 임모빌레를 영입해서 경기에 투입하는 용기를 보여줬다. 우리는 그가 국외로 유출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 그럼 클롭 감독도 좋아합니까?
우리 예산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이상적인 감독이다.
― 토니, 사비올라, 마르케스를 영입했습니다. 다음 보강은 누구입니까?
꿈을 얘기하자면 센터포워드를 갖고 싶다. 그래 레반도프스키라면 최고라고 생각한다..
코리에레
제가 봐도 메시 제외하면 02 월드컵 맴버가 역대급이라고 생각하는데 오웬 헐리웃에 걸려가지고 ㄷㄷㄷ
16강 탈락하고 울던 바티도 기억에 남네요 비엘사가 계속 일관된 전술만 쓰는 바람에 탈락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