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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제타
유독 길게 느껴졌던 A매치 기간이 끝나고, 선수들은 다시 소속팀으로 복귀해 리그레이스를 시작한다. 11/23일 새벽, 리그1위를 달리고있는 유벤투스와 리그 6위를 마크하고있는 라치오가 맞붙는 빅매치가 열린다. A매치 기간전에 열린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7:0 이라는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대승을 거둔 유벤투스는 A매치 기간에서도 주전급선수들이 부상없이 소속팀에 복귀해 다시 리그레이스를 시작하게 된다.
4백으로 전술을 교체한 두경기에서 10득점이라는 경이로운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 상황에서 침묵했던 요렌테와 테베즈가 득점을 터뜨렸다는 것이 유벤투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식이다. 그리고 부상당한 선수들도 속속들이 복귀를 하고 있다. 물론 호물루가 다시한번 수술을 해야한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카세레스와 에브라 등도 복귀 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때문에 어쩔수 없이 전술을 바꿨지만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고 있다. 이 경기 후에 열리는 말뫼와의 챔피언스리그. 라치오전에서도 파르마전과같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말뫼원정 경기, 어렵지않은 경기가 될것이다.
전술 매칭 포인트
라치오는 4-3-3 전술을 사용한다. 클로제 대신 조르데비치가 중앙 공격수로 뛸것으로 보이고, 윙포워드로 케이타와 칸드레바가 포진한다. 단연 주목해야할 선수는 안토니오 칸드레바, 현재 전경기 출장으로 2골 9도움을 기록하고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때 유벤투스에서 영입을 원했지만 라치오는 35m 주지 않는이상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믿음에 보답을 하기라도 하듯 칸드레바는 라치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6위에 랭크되어있지만 챔스권인 3위 나폴리와 승점이 2점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더군다나 라치오는 홈에서 유벤투스를 맞는다. 유벤투스는 단단히 대비를 해야할 것이다.
유벤투스는 파르마전에서와 같이 4-3-2-1로 경기에 나선다. 사자왕이라 불렸던 빌바오시절에 요렌테는 원톱이었다. 에레라와 함께 빠른 역습을 이끌어냈고, 맨유를 격파하면서 유로파 준우승을 달성하기도했다. 빌바오를 떠나는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지긴 했지만 요렌테의 인생에 중요한 팀일 것이다. 이런 원톱체제로 파르마와 경기를 치뤘고 그 결과 2골을 넣으며 7:0 대승에 일조했다.
한동안 침묵했던 요렌테였기에 이제 자신감도 되찾았을 것이다. 미드필더에서는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레지스타로 출전한 마르키시오 대신 원조 레지스타 피를로가 출전한다.
올림피아코스 전에서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100번째 경기에서 프리킥 골까지 기록했고 유벤투스의 3:2 승리에 일조한 피를로는 부진의 늪에서 서서히 탈출하고 있는 모양새다. A매치 기간에서도 잔부상을 당했던 탓에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오히려 긴 휴식을 치뤘던 피를로다. 과연 올림피아코스전 처럼 라치오에게 패배를 선사할까?
부활한 요렌테베즈. 오늘도 나란히 득점?
변수
양팀 모두 주전급 선수들중 각각 1명씩만이 빠졌다. 라치오에선 클로제가, 유벤투스에선 에브라가 빠졌다. 클로제대신 조르데비치가, 에브라대신 파도인이 나왔다. 유벤투스가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파도인이 뛰는 레프트백 자리. 파도인은 라치오의 키플레이어 칸드레바를 막아야 하는 임무를 뛰고있다.
파르마와의 경기에선 본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윙백 특유의 오버래핑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오버래핑을 안하는 덕에 왼쪽 수비가 텅비었던 적이 없었다. 하지만 상대가 파르마였기에 수비가 쉬웠을 것이다. 상대는 2골 9도움의 칸드레바. 파도인은 바짝 긴장타야 된다.
이제까지 파도인은 자신이 경기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실점을 단한번도 하지 않았다. 또한 자신이 출전한 경기는 모두 승리했다. 지난 올림피아코스전에서도 후반 교체출전하여 3:2 승리를 지켰고, 파르마와의 경기에선 선발출장하여 또한번의 팀의 무실점승리를 이끌어냈다. 유벤투스 팬들은 파도인이 나가면 그 경기는 무실점+ 승리 라는 공식을 세우게 된다. 과연 오늘도 승리와 무실점 모두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안드레아 피를로,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라는 별명답게 오늘도?
지난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선제 프리킥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100번째 경기를 자축한 피를로는 국가대표 경기도 부상으로 뛰지 않았다. 다행히 장기 부상은 아니었고 A매치 기간도 길어서 긴 휴식을 치뤄, 부상에서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큰 부상에서의 복귀후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었고, 이제 피를로도 한물 갔다 라는 평을 들었었지만, 엠폴리전에서 프리킥골로 부활을 알리고,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는 MOM 까지 받는 활약을 펼치면서 3연패를 이끌었던 레지스타 피를로로 돌아오고 있다.
더군다나 이제는 3백도 아닌 4백. 밀란 황금기의 중심일때 피를로는 4백앞에 위치한 레지스타였다. 과연 이번 라치오와의 경기에서도 프리킥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안토니오 칸드레바, 라치오에게 승리를 선사하고 3위탈환?
현재 라치오의 에이스인 안토니오 칸드레바는 전경기에 출장해 2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거의 매경기 공격포인트 1개씩 기록하고있는 추세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때 유벤투스가 노렸던 선수였지만 라치오쪽에서 35M 아니면 안판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결국 이적협상은 결렬되어 칸드레바는 라치오에 남았지만 라치오가 왜 35m을 외쳤는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유벤투스의 취약점이라고 볼 수 있는 왼쪽 수비. 칸드레바를 막아야 라치오의 득점도 적어질 것이다. 과연 이번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를 뽑아내며 라치오에게 승리를 선사할까?
11경기 11개의 공격포인트. 12번째 경기에서 12번째 공격포인트를 뽑아낼까?
PS: 이제 오늘이면 알바도 끝납니다. 고로 다음주부턴 일찍 글 쓸일이없겠네요. 이제 좀 편안해질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