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13R Anteprima] 유벤투스 vs 토리노

출처 : 가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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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날 새벽, 유벤투스와 토리노가 시즌 첫 더비경기를 갖는다. 양팀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유벤투스는 말뫼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었지만 토리노는 홈에서 브뤼헤와 무승부를 거두었다. 공격력을 극대화시키기위해 아마우리를 영입했으나 득점력은 더 떨어졌고, 16위에 랭크되어있다. 믿을만한 선수는 파비오 콸리아렐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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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의 득점을 책임지고있는 콸리아렐라가 터져주어야 토리노가 승리 할수 있게 된다. 반면 유벤투스는 4백으로 바꾼이후로 챔피언스리그 포함 4연승을 거두고있고, 3경기 연속 무실점행진 중이다. 요렌테와 테베즈가 각각 선제골, 쐐기골을 기록하여 원정 첫승을 이끌었다. 밀란, 로마, 라치오와의 경기를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더비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월등히 높은 유벤투스다.

더군다나 토리노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1995년 이후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2002년 이후로 한번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만큼 유벤투스의 우세가 점쳐지고있다. 알레그리는 체르치, 임모빌레가 빠진 토리노를 상대로 파르마전 처럼 대량득점에 성공하여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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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매칭 포인트​

유벤투스는 말뫼원정과 마찬가지로 4-3-1-2포메이션을 사용한다. 부상에서 복귀한 에브라가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장하고, 미드진, 공격진은 말뫼원정과 같은 선수진들로 구성된다. 하지만 피를로대신 마르키시오가 레지스타로, 그 자리에 페레이라가 선발 출장 할 수도 있다. 또한 말뫼원정과 마찬가지로 비달이 트레콰르티스타 자리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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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달의 롤은 트레콰르티스타가 아니기 때문에 아마 변칙 4-4-2로도 볼 수 있다. 최근들어 비달의 포지션에 대한 우려가 계속 되고 있지만 알레그리는 계속해서 트레콰르티스타로 중용하고 있다. 전문 트레콰르티스타 선수를 데려오지 않는 한은 바꿀 생각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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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는 3-5-1-1 전술로 콸리아렐라가 원톱에 포진한다. 득점을 못하고있는 아마우리를 대신해서 카두리가 새컨스트라이커로 출장한다.  또한 미드진에 주목해야할 선수는 바로 다르미안이다. 로마와 강력하게 링크가 나고있는 선수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전 라이트백으로 선발출장하여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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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지션은 라이트백이지만 양쪽 풀백과 양쪽 윙백 모두 소화가능한 멀티플레이 자원이라 세리에 상위클럽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선수다. 19년동안 승리가 없고, 12년동안 득점이 없는 토리노. 과연 오늘은 이러한 불명예 기록들을 깰 수 있을까?

알레그리의 시즌 첫 더비경기, 파르마전 처럼 대승을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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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유벤투스는 부상선수가 아직 다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 아사모아까지 2개월 결장한다. 어짜피 네이션스 컵으로 인해 차출 될 가능성이 있어 2달 아웃이 불가피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네이션스컵 결장이 불가피하고 긴 휴식기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달은 트레콰르티스타로 뛰고있는 동안 득점이 단 한번도 없었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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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그리가 비달에게 트레콰르티스타롤을 맡긴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달 특유의 득점력과 활동량, 태클 등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있다. 비달 대신 페레이라나 포그바를 공미로 둬도 괜찮을 것으로 보이지만 알레그리는 아직까지 그러지 않고있다. 또한 경기력은 4-3-2-1이 4-3-1-2 보다 월등하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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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의 주전술이 4-3-1-2 이긴 하나 경기력이 환상적이었던 파르마, 라치오전은 모두 4-3-2-1 이었다. 비달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도있는 4-3-2-1전술, 과연 알레그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또한 토리노가 3백으로 경기를 치루는데, 파르마가 3-5-2 전술로 유벤투스를 상대했으나 7:0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완패 당했다. 더군다나 토리노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19년동안 승리하지 못하고있는 상황, 과연 토리노는 이러한 상황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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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로 비달, ​지난시즌 미들라이커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지난시즌 득점,어시스트 10-10 이상을 달성하며 미들라이커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아르투로 비달은 시즌 막판 반월판 부상을 당하면서 38R 경기를 결장했고, 월드컵에서도 몇분 뛰지 못하고 만다. 반월판 부상으로 인한 기량저하를 우려했던 시선들과는 달리 비달은 개막하면서 점점 폼을 끌어올렸고, 칠레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풀타임 활약, 체세나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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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알레그리 감독이 4백으로 바꾸면서 트레콰르티스타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 이후로 비달 특유의 태클과 활동량,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졌고, 설상가상으로 올림피아코스전에서 페널티킥까지 놓치고 만다. 아무래도 자신과는 맞지않는 포지션이기에 어정쩡하게 서있는 상황이 종종 포착되곤 한다.

창의적인 선수가 맡아야할 롤인 반면 비달은 투박한 플레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럴 확률이 높다. 하지만 투덜댈수만은 없는 법, 한시라도 빨리 새로운 자리를 적응해야 자신만의 플레이가 나온다. 유벤투스의 3연패를 이끈 주역이기도한 아르투로 비달, 토리노 전에서도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비달로서는 오늘 득점을 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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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예선 레알과의 경기에서 중원을 압도했던 그의 모습, 오늘경기에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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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콸리아렐라, 마트리 처럼 부메랑 성공할 수 있을까?

득점과정이 모두 화려하게 기록 하여 일명 콸간지라고도 불리는 콸리아렐라는 이번시즌부터 유벤투스를 떠나 토리노에 합류하게 됬다. 임모빌레의 빈자리를 채워넣기위해 영입된 것으로 아마우리가 영입 되기전만해도 토리노와 콸리아렐라는 승승 장구 했었다. 콸리아렐라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위해 아마우리를 영입한 것은 신의 악수가 되었다.

아마우리가 영입된 후로 득점빈곤에 시달리고 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무승부를 거두며 마지막경기에서 32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되었고, 리그레이스에서도 16위에 랭크되어있다. 19년동안 무승, 12년동안 무득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가지고있는 토리노. 지역 더비인건 분명하지만 한쪽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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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모두 스윕당한 토리노는 콸리아렐라의 득점만을 기다리고 있다. 제노아전 교체출전으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마트리, 콸리아렐라는 전 팀동료 마트리처럼 유벤투스에게 패배를 안길 수 있을까?

콸간지 콸리아렐라, 오늘 토리노의 불명예 기록들을 깰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