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16R Anteprima] 칼리아리 vs 유벤투스

출처 : 가제타

​

​윈터브레이크 기간이 되기전의 마지막 리그경기, 내일 새벽 3시 칼리아리와 유벤투스가 맞붙는다. 양팀 모두 최근 리그 성적은 좋지 못하다. ​유벤투스는 홈에서 삼프도리아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홈 25연승 행진이 끊겼고 로마에게 1점차로 쫓기게 되었다. 또한 피오렌티나와 ATM전까지 포함하여 3경기 연속 무승부. 이적생 에브라가 데뷔골을 터뜨린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

하지만 칼리아리는 이것보다 더 심각하다. 11월달에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고, 나폴리 3대3, 피오렌티나 4:0으로 많은실점을 하기도 했다. 지난 키에보와의 경기에서도 2대0으로 패배한 칼리아리. 닥공 전술인 즈네딕 제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역시나 성적이 좋지 않다.

양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꽤 할것으로 보이지만 승리확률은 칼리아리보다는 유벤투스가 더 높다. 유벤투스에겐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

전술 매칭 포인트​

칼리아리는 제만 특유의 전술 4-3-3을 사용하고 유벤투스는 지난 삼프도리아전과 마찬가지로 4-3-1-2를 사용한다. 칼리아리에서 주목해야할 선수는 바로 이바르보. 24살의 나이로 지금 칼리아리의 에이스라고해도 과언이 아니고 콜롬비아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삼프도리아 전에서 심판 판정과 가비아디니, 오카카에게 수비진이 무너졌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경기에서 유벤투스는 이바르보를 봉쇄해야 할 것이다.

유벤투스는 지난 삼프도리아전과 비슷한 선수진이지만 포그바대신 마르키시오가, 레지스타 자리에는 피를로가 출전하고 보누치의 출장정지로 출전할 수가 없지만 키엘리니가 출장정지에서 풀려나 경기를 치룬다. 비달과 페레이라, 테베즈와 모라타는 지난 삼프도리아 전과 마찬가지로 연속해서 경기를 치룬다.

아직까지도 비달의 폼이 정상적이지 못해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알레그리 감독은 꾸준히 경기를 치루게 하여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려는 심산인것으로 보인다. 칼리아리가 특유의 닥공전술을 가지고 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점이 많거나 아니면 적게가서 다득점을 노리거나 둘중하나 일 것이다. 과연 오늘 유벤투스는 파르마전 이후로 다시 다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까?

3경기 연속 무승부, 오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야 한다.​

변수

​유벤투스는 보누치가 지난 삼프도리아 전에서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1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다. 3백과 4백을 오가며 유벤투스 수비진의 에이스로 거듭났던 보누치는 이번시즌 단 한번도 부상을 당하지 않는 철강왕의 모습을 보여주며 부폰과 함께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했었다.

​

하지만 경고누적으로 강제 휴식을 취하게 되었지만 보누치 본인에게는 한층 더 발전 할 수 있는 휴식이 될 수도 있다. 또한 포그바와 리히슈타이너, 마르키시오가 경고 한장을 더 받으면 다음경기에 출장정지를 할 수 없게 되는데, 다음 경기가 인테르와의 더비경기 이기 때문에 카드관리를 잘 해야 할 것이다.

​

이런이유로 포그바가 제외 됬지만 마르키시오와 리히슈타이너는 어쩔 수 없이 출장을 하게 된다. 특히 리히슈타이너는 백업 자원이 줄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거의 강제 출장을 하고 있는 상태, 1월 이적시장 때 풀백자원을 어떻게든 구해야 한다. 오늘경기에서 출장정지 당하는 선수 없이 안전하게 끝낼 수 있을까?

​

파트리스 에브라, 드디어 터진 데뷔골, 연속 득점에 도전?

지난 삼프도리와의 경기에서 헤딩골을 성공시키면서 세리에 첫 득점을 기록한 파트리스 에브라는 4백으로 바꾼후 맨유에서 보여줬던 플레이를 발휘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3백에서는 한번도 뛰어보지 못했던 탓에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찾지 못했었지만 4백으로 바꾸면서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맨유 시절에도 헤딩골을 자주 넣었었고, 이번 시즌 첫 득점 역시 헤딩골로 장식했다. 전문 왼쪽 풀백이 에브라 밖에 없기에 에브라에게 거는 기대하는바가 크다. 1월 이적시장때 에브라의 백업이나 대신할 주전선수를 구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에브라를 믿는 수 밖에 없는 유벤투스다.

맨유의 검은날개, 오늘 경기에서도 포그바와 환상적인 콤비플레이를 보이면서 유벤투스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

이제는 유벤투스의 날개, 오늘도 멋진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빅토르 이바르보, 제만의 남자로 발돋움 하게 될까?

2011년부터 칼리아리의 일원이 되었던 빅토르 이바르보는 지난시즌까지 합쳐서 11골을 터뜨렸지만 이번시즌들어 벌써 2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제만 특유의 닥공 전술로 인해 득점력이 상승이 된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

더군다나 지난 키에보전에서 무득점에 그쳤기 때문에 오늘은 반드시 득점에 성공해야 할 것이고 최근 5경기 무승행진을 탈피하기 위해 오늘 사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상대가 거함 유벤투스 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것으로 보이는 이번 경기. 보누치가 빠진 유벤투스의 수비를 휘저을 수 있을까?

​

콜롬비아 국가대표는 오늘 유벤투스를 나락으로 빠트리게 할까?

PS : 역시 나의 축구열정은 아무도 막을 수 업서!!! 내일 시험이고 뭐고 새벽에 일어나서 축구봅니다 흐헿. 대신 리뷰는 쓸지

안쓸지 몰겠네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