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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ter Mod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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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중반이후 포돌스키가 중원으로 나오면서 딱 봐도 미들이 밀리기 시작했죠. 만치니의 완벽한 교체기용 이었다고 봅니다. 더비답게 중원싸움 치열했는데 피를로는 전반부터 크게 도움이 못 됐고, 후반들어 나머지 mvp도 전반보다 늘어졌구요.
운 나쁘게 모리타 들어오자마자 어수선한 틈에 골 먹히긴 했지만 요렌테 교체까지는 이해헸습니다. 그런데 비달을 페레이라로 교체하다뇨? 바꾸려면 병풍놀음하던 피를로와 교체해서 마르키시오를 통해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갔어야죠. 페레이라가 수비가 그리 떨어지는 편이 아니라해도 비달에는 못 미치고, 결국 중원에서 메델이나 구아린의 터프한 수비에 족족 끊기면서 역습찬스 거져 내주지 않았습니까.. 안그래도 몸싸움 변태같이 판정하는데 이기려했다면 더 맹렬하게 밀어부쳤어야 했다고 봅니다.
물론 75분 이후부터는 데드볼이나 세트피스 때문에 피를로 못 뺀 거는 이해하지만 프리킥 제외하고는 전혀 기대가 안 됐네요. 코너 부근에서의 피를로 킥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은지 오래됐죠. 차라리 킥은 테베즈에게 맡기고 더 과감하게 페널티 아크로 침투하던지 세트피스 상황을 더 만들어내던지 했어야 했습니다. 글 전반적으로 피를로에 대한 성토가 된 느낌이 있는데 감독으로서 선수의 피지컬적 한계 고려안하고 맹신하는 알레그리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 나쁘게 모리타 들어오자마자 어수선한 틈에 골 먹히긴 했지만 요렌테 교체까지는 이해헸습니다. 그런데 비달을 페레이라로 교체하다뇨? 바꾸려면 병풍놀음하던 피를로와 교체해서 마르키시오를 통해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갔어야죠. 페레이라가 수비가 그리 떨어지는 편이 아니라해도 비달에는 못 미치고, 결국 중원에서 메델이나 구아린의 터프한 수비에 족족 끊기면서 역습찬스 거져 내주지 않았습니까.. 안그래도 몸싸움 변태같이 판정하는데 이기려했다면 더 맹렬하게 밀어부쳤어야 했다고 봅니다.
물론 75분 이후부터는 데드볼이나 세트피스 때문에 피를로 못 뺀 거는 이해하지만 프리킥 제외하고는 전혀 기대가 안 됐네요. 코너 부근에서의 피를로 킥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은지 오래됐죠. 차라리 킥은 테베즈에게 맡기고 더 과감하게 페널티 아크로 침투하던지 세트피스 상황을 더 만들어내던지 했어야 했습니다. 글 전반적으로 피를로에 대한 성토가 된 느낌이 있는데 감독으로서 선수의 피지컬적 한계 고려안하고 맹신하는 알레그리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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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er Mod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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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 차치하고서라도, 포돌스키 중거리슛 의도하면서 미드진이 좀 더 앞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는데 피를로가 제대로 못 붙어주면서 전체적인 수비대형이 많이 흔들렸죠. 왼발슛 터지지는 않았지만 보면서 계속 불안하더라구요.
그러게요.. 교체로 그렇게까이던 콘테도 이렇게 이기다 뒤집히는 경기에서는 지오빙코나 오스방도 공격에 올인했었는데 말이죠.
저도 후반 말아먹은 일등 공신은 센터백 원투펀치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늘 감독이 교체할 수 있는 범위는 공격에서 미들까지에 한정되어 있었고, 흐름에 변화를 주여면 결국 피를로를 교체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후반에 급격하게 흐름이 바뀐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미들에서 압사당하면서 빌드업도 막히고 수비도 흔들린거죠. 본문글에도 적었지만 관대한 판정 하에서 격렬하게 미들싸움하는데 피를로는 아무런 도움도 못 줬어요. 암만 페레이라가 나와서 한 것 없다고 해도 페레이라는 들어와야 하는 자원이었고, 교체되어 나와야 하는 선수가 피를로가 아닌 비달이었다는 것. 알레그리의 전술실패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반에 급격하게 흐름이 바뀐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미들에서 압사당하면서 빌드업도 막히고 수비도 흔들린거죠. 본문글에도 적었지만 관대한 판정 하에서 격렬하게 미들싸움하는데 피를로는 아무런 도움도 못 줬어요. 암만 페레이라가 나와서 한 것 없다고 해도 페레이라는 들어와야 하는 자원이었고, 교체되어 나와야 하는 선수가 피를로가 아닌 비달이었다는 것. 알레그리의 전술실패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스발도는 타팀에 있어도 우리 팀같은 선수입니다(...)
지친 비달과 자리 바꾼 페레이라가 잘 보이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볼때 승리의 땜도인이 나왔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ㅎ 농담이고요. 저는 오히려 수비교체를 통해서 분위기 전환을 노렸어야 했다고 봅니다. 키엘리니를 재빠르게 오그본나로 교체하고 포그바와 비달 자리 바꾸고 80분쯤에 지오빈코 투입도 괜찮았을거란 생각도 드는 건데 말이죵.
제가 잘못생각하는 것일수도 있는데 전반만큼은 피를로가 포그바보다 나아보이던데요 솔직히 저는 비달대신 포그바를 빼는게 어땟을지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