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1일 21시 47분

idkllGj.png

출처 : 가제타


14/15시즌 중 가장 중요한경기, 3위의 나폴리와 1위의 유벤투스가 만난다. 이 경기가 열리기 전 로마와 라치오의 로마더비가 열리고 그 경기에 승자에따라 유벤투스의 1위자리가 위태로울지 그대로 지킬 수 있을지의 여부가 갈린다. 지금 유벤투스와 로마의 승점차이는 1점, 유벤투스가 인테르와의 이탈리아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두는바람에 승점차가 더욱더 좁혀졌다.

1점차로 좁혀진 상태에서 설상가상으로 나폴리 원정, 유벤투스는 나폴리 원정에서 14년동안 단 한번도 이긴적이 없다. 극강의모습을 보여주었던 지난시즌에도 몇 없는 패배경기중 나폴리 원정에서 2대0으로 패배했었고, 이번시즌에도 슈퍼컵경기에서 나폴리와의 승부차기에서 지는등 후반기부터 지금까지 악연이 이어지고있다.

더군다나 삼프도리아에서 유벤투스에 홈연승행진을 끊는데 1등공신했던 가비아디니 까지 나폴리에 합류하면서 나폴리 원정길은 더욱더 힘들어졌다. 오늘 열리는 로마더비와 내일열리는 나폴리와 유벤투스의 경기, 이 경기에 따라 1위팀이 바뀔 수 있다.

전술 매칭 포인트

나폴리는와 유벤투스는 슈퍼컵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과 4-3-1-2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현재 분위기는 나폴리쪽이 우세하다. 14년동안 유벤투스가 원정에서 이긴적이 없으며 지난 체세나와의 경기에서도 4대0 대승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단연 주목해야할 선수는 이과인, 지난 슈퍼컵경기에서도 두골을 폭발시키며 유벤투스를 승부차기까지 끌어갔고, 결국 우승컵을 따냈다.


지난시즌부터 베니테즈의 나폴리에 합류하면서 카예혼, 알비올과 함께 믿고 쓰는 레알산, 일명 믿쓰레 라고 불리면서 나폴리의 코파이탈리아 우승과 리그3위, 이탈리아 슈퍼컵을 따내는 등 순항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는등 시련도 있었지만 슬슬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현재 공동3위에 랭크되어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면 로마더비 결과에 따라 3위로 오를 수도 있고, 떨어 질 수도 있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더비와 같은 포메이션과 같은 선수로 출전한다. 최근 5경기 1승 4무 라는 좋지않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고, 슈퍼컵 패배,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홈에서마저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나폴리 원정, 앞서 열리는 로마더비에서 결과를 봐야되지만 만약 로마가 승리하고 유벤투스가 패배한다면 약 400여일만에 1위자리를 빼앗기게된다.

지난 이탈리아 더비에서 끔찍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던 센터백 듀오는 오늘 나폴리의 파상공세를 정신차리고 막아야 할 것이다. 나폴리가 굉장히 우세한건 사실이지만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다. ​


Mrww6fC.jpg

좋지 않은 경기력,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꾸어야 한다.

변수

​앞서 말했듯이 유벤투스는 14년동안 나폴리 원정에서 이긴적이 없다. 마지막으로 이긴것은 2000년 경기, 그 이후로 나폴리가 강등당하고 몇년동안 유벤투스와 경기를 치루지 못한것도 있지만 3연패 하는동안 단 한번도 이긴적이 없다. 무패우승 당시에도 전반에만 3골을 연속으로 먹히면서 대패를 하는가 했지만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간신히 3대3 동점을 만들었었고, 지난시즌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리그에서 단 두번의 패배가 있었는데 그 경기중 하나가 바로 나폴리 원정 2대0 패배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유벤투스의 경기력도 좋지 못하다. 칼리아리 원정에서 3대1로 이기긴했으나 나폴리와의 슈퍼컵경기 패배, 이탈리아 더비 무승부 등 분위기가 떨어져있고, 심지어 이탈리아 더비에서는 인테르 공격수들이 골만 제대로 넣었다면 패배했다고 봐도 될정도로 수비가 매우 형편이 없었다.

로마와의 승점은 단 1점차, 로마더비 결과에따라 1위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유벤투스가 나폴리를 이긴다면 로마더비 결과에는 상관없이 1위를 지키게 된다. 스쿠데토 4연패로 가는 여정중 가장 큰 시련을 만나게 된 유벤투스, 400여일 만에 1위자리를 로마에게 빼앗기게 될까?

폴 포그바, 홈에서는 나폴리 킬러, 원정에서는 과연?

유벤투스를 이끌고 있는 어린 재능, 폴 포그바는 지난시즌 나폴리와의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3대0 쐐기를 박은적이 있다. 또한 이적해온 첫 시즌인 12/13시즌에도 걷어낸 공을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2대0 쐐기골을 성공한 적이 있을 정도로 홈에서는 나폴리에게 항상 발리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지난 이탈리아더비에서 환상적인 플립플랩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골을 놓친 만큼 이번 나폴리와의 라이벌 경기에서는 반드시 골사냥을 나설 것이다. 팀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다운되있는 현재, 유벤투스가 믿고 있는 선수는 포그바와 테베즈, 항상 나폴리전에서 보여줬던 발리슛을 오늘 원정경기에서도 보여주면서 유벤투스의 14년만에 첫 승리를 거두게 할 수 있을까?

G7or9UT.jpg

나폴리 전에서만 보여주는 발리슛, 오늘 원정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까?​

곤잘로 이과인, 유베전 멀티골, 오늘도 기록할 수 있을까?

지난 슈퍼컵 경기에서 후반 막판과 연장 후반 막판에만 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승부차기로 이끌어갔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슈퍼컵 우승의 주역이 된 이과인은 지난 체세나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성공시키면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시즌 홈에서 2대0으로 승리했을때의 골은 카예혼과 메르텐스가 기록했었고, 이번 경기에서는 자신이 득점을 노리고 있을 것이다. 카예혼과 함께 나폴리의 고공비행 행진을 주도 하고있고,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탈락의 한을 리그와 유로파에서 풀고 있다. 현재 3위는 나폴리와 라치오, 이 두팀이 30점으로 공동3위다.

라치오는 로마더비, 나폴리는 유벤투스와 경기를 치루는데, 로마더비 결과에따라 나폴리의 순위가 바뀔수있고, 떨어지거나 그대로 될 수도 있다. 14/15시즌 세리에 경기중 가장 핫한 경기가 펼쳐지는 18R, 나폴리는 14년간의 무패행진을 15년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


6gndXOb.png

이카르디에 이은 제2의 유벤투스 킬러 탄생?

Profile
유베의심장부폰 Lv.31 / 13,025p
댓글 11 건
프로필 이미지
2015-01-11
추천! 1등! 오늘도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욥~_~
프로필 이미지
2015-01-11
오늘도 4312.. 전문 공미가 없어서 4백으로 바꾸는데 시간이 걸렸던걸까요? 아직까지도 없는건 맞지만.. 4321 보고싶은데 말이죠 ㅜㅜ
MVPP중에 한명이 부상당해야 4321 쓸거같네요. 지금 하는거봐선 MVPP 다쓸려고하는걸로 보여서..
역시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후기도 기대 할게욥^^ ㅎㅎㅎ
감사합니당~~~
프로필 이미지
2015-01-11
근데 비달과 페리이라의 플레이성향 차이말고 4312와 4321의 전술적차이가 큰가요??
일단 유벤투스의 4312에서 1자리의 선수가 보여주는 플레이는 공미가 보여주는 플레이가 아니라 거의 중앙미드필더 처럼 뛴다고 보셔도 됩니다. 말이 4312지 거의 4132 같은전술이고 피를로를 살리기 위한 전술이죠. 그러다 보니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연결해줄 선수가 없고 이러한 이유로 테베즈가 굉장히 내려와서 공을 받아주는 플레이가 잦아집니다.

원래의 4312라면 공미자리에 있는 선수가 거의 카카처럼 중원을 씹어먹는 플레이를 보이거나 피를로의 번뜩이는 패스를 공미자리에서도 보여줘야 하는게 1자리의 선수지만 현재 유벤투스가 보여주는 4312는 이와 거리가 멀죠.

반면 4321은 일단 공미가 둘일 뿐더러 이 두명의 선수가 윙플레이를 펼칠 수도 있어서 433 변형으로도 갈 수 있는 전술이죠. 또한 원톱이 고립되어있을 시에는 윙플레이로 원톱의 압박을 풀어줄수도 있을 뿐더러 3미들 중에 왼쪽,오른쪽 미드필더 또한 윙플레이에 가담해서 거의 3명의 선수가 윙플레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역습으로도 갈 수있죠. 그게바로 라치오전, 파르마전 입니다. 질문하신거에 답이 이건가욥?
프로필 이미지
2015-01-11
답변고맙습니다 글도 잘읽고있어욥 ㅎㅎ
프로필 이미지
2015-01-11
피렌체, ATM, 삼프도리아, 인테르 물론 쉽지 않은 상대들이었고 비길수도 있는 상대들이었지만 만약 오늘 경기마저도 비기거나 져버린다면 부진이 장기화된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이겨주세요 꼭!! 시원하게 이기는 걸 보고싶단 말이다 ㅠㅠ
프로필 이미지
2015-01-12
이번에 나폴리 원정 징크스도 깨고 분위기 반전도 해서

리그 챔스에 분위기 이어가자!!!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2024/25 시즌 일정 [4]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휘바메이플 24.07.14 489
공지 유베당사 디스코드 서버에 초대합니다 [16] 운영진 22.11.27 8379
화제글 새로운 스폰서는 아마존? [8]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8.02 493
화제글 [아그레스티] 아탈란타 유벤투스 오퍼 거절 [6]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8.01 983
화제글 [오피셜]소울레는 로마로 [5] 일디즈발롱.. 24.08.01 649
화제글 투토 - 웨아의 각성은 새로운 영입과 같다! [5]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8.01 586
화제글 [파브리지오 로마노] 아데예미 딜 어랴워 보임 [5]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8.01 667
103 일반 베로나 VS 나폴리 하이라이트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17.08.20 101
102 일반 피렌체, 나폴리 경기 하이라이트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16.02.26 110
101 일반 나폴리 3-1 키에보 평점&하이라이트 [3]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16.03.06 288
100 일반 [코리에레] 나폴리, 데 실리오에 접근 [7] 바분 16.06.03 454
99 일반 내일 나폴리 피렌체전 3D 안경끼고 [2] title: 15-16 디발라APPLE 16.02.29 465
98 일반 나폴리, 피렌체 유로파 탈락 [3] title: 15-16 어웨이보아 16.02.26 513
97 일반 라파둘라는 나폴리 가겠네요 [9] title: 17-18 트랙슈트 블루백산수 16.05.19 587
96 일반 라파둘라 영입 실패한 나폴리, 임모빌레를 조준 [4]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16.06.26 593
95 일반 나폴리 첫 보강 - 로렌조 토넬리 [4]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16.05.16 694
94 일반 유벤투스 1-0 나폴리 하이라이트 [12]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16.02.14 727
93 일반 다음 시즌에는 진짜 나폴리 조심해야 될거라고 ... [9] title: 17-18 트랙슈트 블루백산수 16.06.09 736
92 일반 나폴리 무섭네요 [14] title: 07-08 어웨이죠빙코  16.07.08 777
91 일반 유벤투스 나폴리 로마가 들어올린 것 [7] file title: 11-12  어웨이프로디지 16.05.17 830
90 일반 [오피셜] 쟈케리니 나폴리 이적 [8] title: 11-12  어웨이프로디지 16.07.13 860
89 일반 나폴리 이과인 이적 유력? [23]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16.07.01 934
88 일반 [칼치오 메르카토 독점] 페레이라는 나폴리 행... [11] 바분 16.07.13 1016
87 일반 [디 마르지오] 나폴리 - 네투 [13] title: 17-18 트랙슈트 블루백산수 16.05.28 1043
86 일반 나폴리, 페레이라와의 계약 거절 - 이유는 이과인? [3] Kiraps 16.07.18 1196
85 일반 페레이라를 얻기위해 유벤투스와 접촉을 시작한... [7] 미돌 16.07.04 1322
84 일반 [협상을 결렬시킨 포탄 한 발] 유벤투스 vs 나... [21] file Monsieur 16.02.14 1565
출석체크
아이콘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