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21R Antepriam] 우디네세 vs 유벤투스

출처 : 가제타

2월의 첫날, 유벤투스와 우디네세의 두번째 맞대결이 이루어진다. 유벤투스는 로마에 승점 6점차 앞서있는 1위고,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9점차로 격차를 더 벌릴수 있게 된다. 또한 유벤투스는 이미 우디네세를 상대로 홈에서 2대0으로 승리한 적이 있고, 지난시즌에는 요렌테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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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네세의 핵심 선수였던 페레이라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우디네세 홈구장을 밟게 된다. 파르마와의 코파이탈리아 경기에서 모라타의 결승골로 4강에 진출한 유벤투스의 상승세는 매섭다. 로마가 엠폴리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주춤해진 지금,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재 3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 4연승을 달성하면서 승점차를 9점으로 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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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매칭 포인트​

​양팀 모두 3백으로 경기를 가동한다. 유벤투스는 피오렌티나 전 이후 오랜만에 3백으로 나서는데, 중원이 핵심인 마르키시오와 비달이 각각 출장정지와 경미한 부상등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디네세를 2대0으로 이길 당시에 전술도 3백 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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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에서 주목해야할 선수는 바로 포그바다. 지난 키에보와의 원정경기에서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냈고, 2대0이 되는 과정에서 환상적인 트래핑으로 유효슈팅을 날렸고, 그 튕겨나온 볼을 리히슈타이너가 침착하게 집어넣었다. 알레그리 체제의 유벤투스에서 가장 큰폭으로 성장한 선수가 바로 포그바다. 테베즈와 함께 유벤투스를 연승행진으로 이끌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이끈 1등공신 이기도 하다. 오늘도 키에보전 처럼 원더풀한 플레이를 보여주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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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네세는 지난 유벤투스 홈에서와 비슷한 전술로 나서게 되는데, 디나탈레의 파트너인 무리엘이 삼프도리아로 이적하면서 디나탈레 원톱체제로 나서게 된다. ​현재 우디네세는 9위에 랭크되어있다. 하지만 디나탈레가 득점하지 못한경기에선 대부분 승리를 거두지 못했었다. 또한 이번시즌을 끝으로 디나탈레와 우디네세의 인연은 끝나게 된다. MLS로 이적하거나 은퇴할 가능성이 높은데, 우디네세는 디나탈레를 대체할 선수를 찾지 못한다면 이번시즌보다 순위가 더 떨어질 수도 있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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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시즌 요렌테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 오늘 요렌테는 터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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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유벤투스는 중원핵심인 비달과 마르키시오가 빠지게된다. 한참 물이 올라있는 비달이 빠지는 것이 아쉬운 유벤투스다. 우디네세에서 데려온 페레이라가 있기에 큰걱정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폼을 올릴 시기에 잔부상을 당하면서 흐름이 끊기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더군다나 이번 2월달에는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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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아무리 총체적난국이라 할지라도 챔피언스리그에선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방심해선 안된다.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을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본다면 비달과 요렌테의 부활은 필수적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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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은 그렇다치고 최근 폼이 가장 안좋은 요렌테가 걱정이 크다. 지난시즌 유벤투스의 하늘을 점령했었지만 최근 경기에선 터치도 좋지 않다. 테베즈의 폼이 최고조에 다달해 있지만, 테베즈가 막히면 대신 풀어줘야할 선수가 요렌테기 때문이다. 지난시즌 우디네세전에서의 좋은 모습, 오늘 기대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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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요렌테, 최근의 부진을 오늘 만회할 수 있을까?

지난시즌 테베즈와 함께 투톱으로 35골을 합작했던 요렌테는 이번시즌 4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크로스 전술이 바뀌게 되면서 헤딩으로 넣는 골이 적어졌고, 부진까지 겹치면서 무득점기간이 꽤 오래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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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이적생 모라타에게 마저 골수가 밀리고 있는 상황,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이러한 부진이 다음시즌까지도 계속된다면 이적설이 나올 수도 있다.

지난시즌보다 요렌테의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어서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있는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물론 압박이 요렌테에게 몰리면서 테베즈에게 기회가 많이 찾아오게 되면서 물오른 득점을 과시하고 있지만 본인이 골을 못넣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한시라도 빨리 득점에 성공하여 자신감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유벤투스의 장신공격수 계보, 요렌테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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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디나탈레, 마지막 시즌, 어떤 선물을 선사 할까?

우디네세와 디나탈레의 인연은 14/15시즌을 끝으로 막이 내린다. 이번시즌 우디네세가 9위를 차지하고 있게 된 원동력은 디나탈레의 득점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37살이라는 적지않은나이에 우디네세의 가장으로 이번시즌 19경기에 출장해 13골을 넣고 있다. 이렇게 되니 디나탈레가 골을넣지 못하면 우디네세가 승리하지 못하는 공식이 생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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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링클럽인 우디네세에서 10년간 뛰고있는 디나탈레,​ 이번시즌을 끝으로 이 인연은 막을 내리게 되지만 우디네세와의 마지막을 그냥 보내진 않을 것이다. 우디네세의 수호신이자 파랑새인 디나탈레, 오늘 거함 유벤투스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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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네세에서의 마지막 시즌, D의 의지는 이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