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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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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패스의 연속으로 볼 점유율을 높여 경기를 지배한다. 현대 축구에서는 점유율 축구가 주류가 되었지만, 이 트렌드에 역주행하는 정반대 스타일을 고수하는 클럽이 이탈리아에 존재한다. 세리에B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칼피이다.
칼피의 볼 점유시간은 1경기에 평균 21분 23초. 세리에A 우승을 다투는 유벤투스와 로마가 평균 57분,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65분임을 감안하면 칼피의 싸움 방식은 이상해보인다.
공을 빼앗으면 최대한 간결하거나, 긴 패스를 사용한 역습을 한다. 그리고 발군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음바코구와 라자냐가 질풍처럼 덮친다. 이런 전술로 43득점(리그 1위), 21실점(리그2위)라는 기록을 남겼다. 성적도 테이블 최상단에 있기에 카스토리 감독에게 불평할 사람이 있을 리 없다.
카스토리 감독
"우리의 전술을 보고 기술이 없는 클럽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점유율 축구는 하나의 "신앙" 같은 것이다. 공을 오래가지고 있으면 경기에 이길 수 있다니. 누가 말한건가?"
라 레퍼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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