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25R Anteprima] AS로마 vs 유벤투스

출처 : 가제타

​세리에의 빅매치, 1위 결정전이 될 수도 있는 로마와 유벤투스의 경기가 내일 새벽에 열린다. 양팀 모두 유럽대항전을 치뤘고 페예노르트와 도르트문트를 각각 똑같이 2대1로 물리치고 왔다. 로마는 페예노르트를 이기고 유로파 16강에 진출하긴 했으나 피오렌티나와 맞붙게 되었고, 최근 리그에서는 7번의 경기에서 6번의 무승부를 거두는 등의 좋지 못한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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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유벤투스와 승점차는 9점차로 벌어지게 되었다. 더군다나 로마는 2위자리도 위태위태하고있다. 3위 나폴리가 3점차로 따라 붙었기 때문이다. 만약 이 경기에서 유벤투스에게 패한다면 3위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꽤 높다. 나폴리가 토리노에게 1대0으로 패배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지만 승점 3점차는 안심할 수 없는 승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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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문제인 중앙 공격수자리에 둠비아를 영입하긴 했지만 아직 적응이 되지를 않아 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제르비뉴가 돌아온 후로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것이 로마에게 희소식이긴 하다. 이 경기에서 로마가 이긴다면 6점차로 줄어 든다. 과연 로마는 이번 경기에서 유벤투스를 잡고 스쿠데토 경쟁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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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매칭 포인트

로마는 4-3-3, 유벤투스는 3-5-2로 경기를 치른다. 유벤투스는 피를로가 3주부상으로 아웃 됐고, 포그바역시 몸에 이상이 생겨 출전이 불투명 하다. 만약 포그바가 출전하게 된다면 유벤투스는 4-3-1-2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마르키시오가 피를로를 대신해 레지스타로 출전하게 되고 양 옆에 비달과 페레이라가 포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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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에는 최근들어 가장 핫한 모라타가 선발출장하고 테베즈가 그 짝을 이룬다. 센터백에는 키엘리니, 보누치와 함께 카세레스가 3백을 형성한다. 이미 유벤투스는 전반기에 홈에서 3백으로 로마를 상대한적이 있다. 판정논란속에서 3대2로 승리하긴 했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경기력이 매우 좋지 못했던 경기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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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톱을 상대로 3백을 두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 때문, 이겨서 다행이었지만 윙어를 상대로 3백을 두면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보여줬던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로마원정인만큼 라인을 내려서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유벤투스는 로마 원정에서 오스발도의 극장골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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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전술 역시 3-5-2 였다. 또한 올림피코원정에서 유벤투스는 라치오를 3대0으로 완파한적이 있다. 이처럼 로마원정길에서 유벤투스는 좋은기억만을 가지고 있다. 과연 이번경기를 잡고 스쿠데토 경쟁을 끝내버릴 수 있을까?

지난시즌 오스발도의 극장골, 오늘도 로마를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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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유벤투스는 피를로와 포그바가 부상으로 빠진다. 포그바는 출전 가능 성이 있지만 아마 알레그리는 무리시키려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포그바의 이탈로 스투라로가 선발데뷔전을 치를것으로 예고 됐었지만 경기전 염좌로 인해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또한 비달의 폼이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중원싸움에서 쉽게 우위를 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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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벤투스는 전반기에 3백으로 로마의 3톱을 상대했다가 크게 혼쭐이 났었는데 전반기와 같은 현상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면 도르트문트처럼 라인을 내리고 역습으로 로마의 골문을 노리는 것이 어떨까 한다. 로마는 중앙공격수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데스트로를 내보내고 둠비아를 영입했으나 적응문제인지 아직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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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7번의 리그경기에서 1승만을 챙겼다.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승리를 하면서 사기를 올리긴 했지만 리그에서도 그대로 보여준다고 단정지을수도 없다. 그리고 지난시즌 카스탄과 베나티아 조합의 짠물수비로 2위를 달성했던 로마지만 카스탄은 부상으로 아웃, 베나티아는 이적으로 지난시즌만큼의 수비를 보여주고있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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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놀라스는 어느정도 베나티아의 공백을 잘 메꿔주고 있지만 마놀라스의 파트너가 아직 정해져있지 않다. 아스토리와 양가음비와 역시 그렇게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 양팀 모두 수비가 문제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경기, 선제골을 터뜨리는 자가 승기를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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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모라타, 최근 5경기 3골, 로마전에서도 득점에 성공 할까?

유벤투스에서 가장 핫한 남자, 알바로 모라타는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고, 챔스 포함 최근 5경기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공을 너무 길게 끄는 플레이로 요렌테와는 비교가 된다는 비판을 받았었지만 후반기가 시작 되면서 연계력도 늘어났고 공을 길게 끄는 성향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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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렌테를 선발에서 밀어냈고 이제는 당당히 주전자리를 꿰찼다. 속력까지 빠르기 때문에 역습을 이끌 수도 있는 선수다. 벌써부터 기대를 해선 안되지만 후반기 내내 최근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다음시즌, 테베즈와 득점왕 경쟁을 할 가능성도 있다. 18m 이라는 거금을 주고 데려온 알바로 모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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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이적료에 비해 활약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었지만 이런 비난속에서도 그는 꾸준히 교체출전하여 골을 기록했다. 후반기내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벤투스를 챔스 8강과 스쿠데토 달성을 이끈다면 18m이나 주고온 유벤투스는 이 이적료가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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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쓰레 모라타, 로마전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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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비뉴, 로마를 승리로 이끌어 1위 경쟁의 불씨를 살릴까

이제는 자타공인 로마의 에이스인 제르비뉴는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로마를 유로파 16강으로 인도했다. 로마내에서 제르비뉴의 영향력은 굉장히 크다. 네이션스컵 차출로 리그경기를 못 뛰었을때 로마는 엠폴리 전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그만큼 수비진을 휘젓는 제르비뉴의 드리블은 경기내에서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결정력만 키우면 호날두라는 별명이 있듯이 결정력이 드리블에 비해 한참 떨어지지만 본인을 대신해 토티나 다른 선수들이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그가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로마는 믿음직스러울 것이다. 과연 오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여 유벤투스와의 승점을 6점으로 줄이고 스쿠데토 경쟁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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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전 득점, 2경기 연속 골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