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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n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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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이스를 중심으로 한 전방 압박은 여전히 유효하다.
쾰른전 함부르크전을 봤는데 로이스가 제일 많이, 앞장서서 압박에 관여하는 편이더라고요.
어느경기에서든 강력한 전방압박을 보여주는 도르트문트였습니다. 물론 1차전에서는 우리가 수비진에서 미들진을 별로 거치지
않고 바로 공격에 들어가는 방법으로 탈피했지만 도르트문트가 바보가 아니라면(바보였음 좋겠습니다만) 대비하고 들어오겠지요?
뭐 일단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이번 홈에서는 골이 반드시 필요하고 풀백의 라인을 올리고 센터백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을 취하겠지만 분명 그 뒤를 노리는 모라타와 테베즈의 빠른 역습돌파를 같이 대비할 겁니다. 물론 보누치와 맑쇼등의 정확한 패스
능력도 같이 생각하겠지요. (맑쇼같은 경우에는 피렌체와의 코파전이 약이 됐을 거라고 봅니다. 도르트문트도 비슷하게 들어올 가능성이 있고, 뭐 미리 학습했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더 성숙한 플레이를 할 겁니다. 힘내자!)
2. 수비수들의 적극적인 세트피스 플레이가 돋보였다.
수보티치와 훔멜스가 높이를 이용해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 슛을 많이 시도하더라고요. 물론 최근 두경기에서 골을 넣진 못했지만
위협적인 상황들이 꽤 나오더라고요. 문제는 우리팀이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실점율이 생각보다 좀 문제라는 건데 대비를 잘해야겠습니다.
3. 상대방의 롱패스 플레이를 조심하자.
상대방도 골이 필요하지만 우리도 틀어막으려면 반드시 골이 필요합니다. 결국 축구란 공을 주고받는 경기이기 때문에 우리도 틈이
생기기 마련이죠. 쾰른전을 보니 페널티라인에서 길게길게 공격으로 넘어가는 패턴을 많이 보여주더라고요. 그게 챔스때 보여질 플레이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유리한 우리팀이 강한 압박과 견고한 수비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대의 이런 플레이가 상당히 위협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조심할 건 이것정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라인을 내린 수비진에게 쩔쩔맨다는 점과 공격 루트가 생각보다 단조로웠던 경기패턴들, 골을 넣지 못하는 공격수,
여전히 불안감을 노출하는 수비진은 우리에게 분명 호재지요.
모두가 이번 도르트문트전에 내세울 수 있는 비장의 무기는 상대가 아무리 대비한다 한들 역습이겠죠?(씨익)
전반전만 실점없이 잘 버텨낸다면 상대방 수비진들을 끌어낼 수 있다고 보고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소모가 눈에 보이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반드시 좋은 기회가 두세차례는 나올 거라고 봅니다. 딱히 우리가 도르트문트 선수단보다 꿀릴 선수가
없기 때문에 저는 그 기회를 좋은 상황으로 만들어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라인을 올려서 적극적으로 나올수록 저희는
모라타와 테베즈 그리고 페레이라등의 빠른 선수들을 선두로 역습 공격을 한다면 의외로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상대방이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풀백도 올려가며 공격에 가담하게 될텐데 모라타가 측면 움직임이 좋아서 그 뒷공간만 잘파서 들어왔을 때 센터백 하나 벗겨내기만 하면 바로 골대나 테베즈가 있으니까 이번에도 공격의 추는 모라타가 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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