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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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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전선, 그것을 묶어낸 감독 미하일로비치. 클럽을 새 시대의 세리에A로 이끄는 페레로 회장. 챔피언스리그 출전 조차 꿈이 아닌 현 삼프도리아를 말하면서 절대 빠뜨릴 수 없는 남자가 한명 있다. 전술 스탭으로써 미하일로비치를 보좌하는 37세의 데 레오이다.
유스 팀의 감독으로 몇년간 보낸 뒤 만치니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분석팀을 담당했었고, 미하일로비치가 세르비아 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2012년부터 둘은 감독과 전술 스탭으로써 공생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삼프도리아의 팬이라면 이 둘이 벤치 앞에서 대화하는 모습은 낯익은 광경일 것이다. 지난 주 인테르전에서 제스처를 섞어 425번의 전술에 대해 대화했다(응?ㅋ). 감독을 보좌하는 것이 일이니 감독과 논의하는 것이 당연하다지만 지금까지 이정도의 의견 교환을 하는 스탭은 보기 드물다.
자존심을 버리고 주위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보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 미하일로비치가 가진 감독으로서의 재능일지도 모르겠다. 확실한 수완을 발휘하는 감독과 직감력이 뛰어난 도우미의 협력 관계. 이것이 잘 나가는 삼프도리아의 비밀이자 근간을 이루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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