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 모나코 생각 안한다

"지금 모나코전을 대비할 순 없어."

"내일 파르마를 상대해. 파르마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뛰는 팀이야. 한 경기씩 접근해야해. 침착하고 인내심있게."

"화요일이 오기 전까진 모나코와 뛸 수 없어. 파르마가 우선이니 거기서 승점 3점을 챙기려 노력하자. 지금 이순간엔 그게 더 중요해."

"내일 밤이 지나면 모나코전을 준비할거야. 하루의 시간이 있으니, 그래 경기가 코앞이지. 하지만 오늘과 내일 모나코를 생각하는 일은 없을거야."

"파르마전을 이미 이겼다고 생각할 순 없어. 6시에 경기가 시작되면 0-0부터야. 경기에서 이겨야한다."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아. 다음주 토요일부터 라치오전을 시작으로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이 이어지니까."

"선수들은 사려가 깊어서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 그 점이 내일 경기에 반영될 거야."

"그 후에 모나코전을 준비한다. 팬들이 불안해하는 것도 알아. 하지만 그렇게 불안에 떨며 살면 불행할거야."

"그런 불안을 떨쳐내야해. 그저 열정적이면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기다려줘."

"시즌 초반엔 유벤투스가 이렇게 크게 앞서갈 것이고 코파 결승에 가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있으리라 예상했던 사람은 거의없었어."

"테베즈는 컨디션이 최고야. 화요일에 쉬었으니 굳이 이번에도 쉬어야할까? 선수들은 기계가 아니야. 키자마자 돌아가는 게 아니라구."

"선수가 경기를 적게 뛰게 된다면 경기의 페이스를 따라가기가 더욱 어려워져. 오늘 훈련에서 경기에 나설 선수들을 재볼거야."

"코망은 피오렌티나 1차전에서 받은 충격을 회복했어. 조금 훈련을 덜 받는 시기도 있었고." 

"그는 어린 선수야. 이 시점부터 시즌 종료까지 그는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거야. 그가 갖고 있는 자질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마트리? 내일 보자. 그는 오래토록 뛰지 못했어. 그의 컨디션을 봐야해."

"장기간 공백에서 복귀해 며칠만에 많은 경기를 뛰는 건 몸에도 마음에도 쉽지 않아."

"요렌테는 매우 좋아. 엠폴리전ㄴ부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내일 누가 나설지 봐야겠다."

"모라타는 피렌체에서 매우 잘했지만 퇴장으로 결승에 나올 수 없어. 오늘 모두를 평가해서 내일 아침에 결정할거야."

"지난 화요일엔 선수들이 훌륭한 테크닉과 열망으로 너무나 잘해주었어."

"선수들은 1차전 결과를 뒤집고 말겠다는 의지가 컸어. 내 생각에 유벤투스가 토너먼트에서 이런 적이 없었거든."

"유벤투스가 1차전 홈경기를 지면 코파에서나 유럽에서나 역전을 이룬 적이 없었어." 

"그래서 화요일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매우 중요했어. 피렌체 원정에서 훌륭한 폼을 보이며 국내 최고 수준의 축구를 구사하는 팀을 3-0으로 이기는 것은 절대 쉽지 않아."

"난 아무도 가능하다고 믿지 않았던 성과를 달성했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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