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와 챔스

아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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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6일 18시 28분

지금 콘테가 받는 일반적인 평가는 유벤투스의 위닝 스피릿을 살려주고 최다승점 등안방은 제패했지만 유럽무대에선 부진했다..로 알고있는데

저는 리그성적이 너무 대단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걸로 생각하는데요,

지난시즌 조별예선탈락은 부진이 맞지만 축구 외적인 상황이 분명히 변수로 작용한 것도 있고, 레알과는 꽤나 흥미로운 전술을 들고와서 2대2로 비겼었는데.. 탈락후 유로파는 4강까지나마 갔었구요.

그 이전시즌으로 가보면 조별예선에서 초반에 부진했지만 탑시드 디펜딩챔피언 첼시를 원정에서 비기고 홈에서는 압살했구요.

이후에 셀틱도 상대적으로 빈약한 콸트리를 갖고 5득 0실로 꺾고 올라갔는데.. 뭐 뭔헨은 누구도 막을수가 없었구요..

여튼 전 유베의 유럽부진을 꼽으라면 이전 6무시절을 언급해야지 콘테가 질 멍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술적 외고집은 좀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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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와

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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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자제좀ㅠ 알림이 너무 많이와요..

댓글 18 건

2015-04-16

저 역시 지금의 저평가는 이해 못하는 사람중 1명입니다.
다만 3백이 한계를 갖는 상황에서 4312등의 변화를 못한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고요.
그렇다하더라도 올해 나가지 않았다면 명성만큼의 결과는 반드시 가져왔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2015-04-16

개인적으로 콘테에 대한 저평가는 무조건 있다고 봅니다. 너무 아쉬움 ㅜㅜ

2015-04-16

저도 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단정짓기엔 너무 적은 표본의 성적마저도 생각보다 좋죠. 다만 콘테의 유일한 단점인 경기 중 피드백이 느린게 그런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2015-04-16

챔스 실패 한번으로 3년이 부정당하는 감독

2015-04-16

콘테의 팬으로서 공감가는 글이네요. 다만 콘테의 전술적 유연성은 많이 부족해 유럽대항전에서 많이 힘겨웠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352 전술 외고집에 피를로와 리히슈타이너가 부진하면 공격력이 확 죽는 모습도 보였고 홈에서 열린 벤피카전은 지금도 많은 아쉬움이 남네요

2015-04-16

저도 그래요
챔스성적 자체가 표본이 너무 적은데 그 중에서 한번 고꾸라진걸 가지고 물론 조별예선탈락 자체는 충격이었지만.. 리그에서 다시 예전 유베로 끌어올려놓은거 그것도 역대 최다승점에 무패우승에 3연패에 저평가는 좀 가혹하다 생각해요 콘감독 고집얘기도 사실이긴 하지만 유베팬들사이에서 나온말이 퍼지면서 더욱 이미지고착이 되서 다른팀 팬들도 콘테하면 무조건 저 말 부터 먼저하는데 콘감독 체제 말기에 들면서 그런거지 처음부터 고집스럽게 그러진 않았죠 이번시즌엔 제대로 된 모습 보여 줄거라 생각했는데 일이 이렇게 됐고...
만약에 알감독이 챔스에서 성공한다면 콘테가 쌓아놓은 팀위에서 달성하는거라 그 공에 콘테 지분도 생각해줘야 한다고 봄

2015-04-16

라 데시마 를 이룩한 레알과 무려 대등하게 싸웠죠..터키 원정은 할말없지만 저평가는 공감합니다 암흑기에서 복귀 시켜준 분이라..ㅠ

2015-04-16

구단이 콘테의 요구사항을 들어줬더라면 수준급 윙 자원들로 다양한 전술 및 용병술이 나왔을것도 같고..여러모로 아쉽습니다

2015-04-16

전 콘테 다 좋은데 전술적 유연함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리그에서야 워낙 스쿼드가 깡패라 한가지 전술로 밀어도 됐지만 유럽은 한가지 전술만으로 우승하기엔 어려우니까요

2015-04-16

콘테도 대표팀하면서 단기전 역량을 더 끌어올려서 돌아오면 좋겠네요. 결국 최고의 감독이 되려면 단기전에서 확실한 역량을 보여줘야 하니까요. 이미 빅클럽을 이끌면서 살림꾸리는 능력은 최고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퍼거슨도 관심가질 정도로 대단한 업적이었으니까요. 다만 빅클럽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유럽무대 단기전역량에서 약간은 의문이 있는게 사실이죠. 물론 콘테는 어쨋든 빈약한 살림에 최선의 선택을 한거지만 결과적으로 단조로운 전술패턴이었죠. 근데 정말 콘테 저평가하는 무리가 있나요? 옆동네야 뭐 유베출신이면 조금만 실수해도 앞뒤구분못하고 밑도끝도없이 까고 보는 분들이니 배제하구요ㅎㅎ

2015-04-16

1. 세리에A : 리그 3연패, 무패우승, 최다승점 -> 역사에 남을 기록
2. 유럽 : 77이후 유럽에서 잊혀질뻔한 명문구단 재건 -> 이번시즌 폭발
3. 세계 : 3백 시스템 재해석, 부활 -> 현재 전세계에서 쓰고 있음
4. 스타들 : 전 감독들에게 퇴물취급당한 테베즈, 피를로, 포그바 적극기용 -> 국대까지 활약
챔스 하나로 저평가 당하는데 그러기엔 2010년대 축구사에 남긴 나비효과들이 엄청납니다. 엔리케나 페예그리니 같은 감독들보단 훨씬 낫고 잉글랜드인 감독들이랑은 비교도 안되죠

2015-04-17

격하게 공감합니다. 콘테가 만든 유베는 분명 강했고, 그가 남긴 기록과 영향도 강렬했다고 봅니다. 챔스가 절대적인 평가 1순위가 될 수는 없습니다.

2015-04-17

그리고 전술얘기하면 그 전술로 102점을 찍으니 주전술을 하나로 밀고 가는 건 사실 당연한거고 중요한 경기에선 다르게 판을 짜는 모습도 보여줬는데 항상 경기 중에 안 풀릴 때 반응속도가 너무 아쉬워요 이걸 유연성이라고 부른다면 그렇겠지만 피드백이 느리단게 가장 정확해보여요

2015-04-17

1314때 경기력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352만 쓴점과 교체타이밍? 전술변화타이밍? 말고는 매우 좋았다고 생각해요
유베보다 측면자원이 많은 아주리에서도 계속 352 쓰시는건 의문이네요ㅠ

2015-04-17

콘테 감독님이 없었으면 지금의 유베는 절대 있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올해 알레그리 감독님이 챔스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다고 해도 저의 주관은 콘테 감독님이 더 위대하다고 평가합니다.

2015-04-17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주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뿌리 깊히 박힌 위닝 멘탈리티와 정신력이 있기에 알레그리의 운용도 잘 먹혀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더 위대 한건지에 대해 저는 답을 못하겠지만 분명 알레그리와 콘테는 서로 잘 하는 점이 다르고 유베는 구단 측면에서 두 감독의 강점을 잘 받아들여왔다고 생각합니다.

2015-04-17

7위찍던팀을 리그 3연패에 챔피언스리그 복귀전 8강 챔피언한테 떨어젔죠
유로파4강 이것도 욕먹을성적이 아니라고봅니다
만일 이런성적을 이피엘감독이 했다면 지금의 클롭 시메오네급으로 찬양받지 않았을까 합니다
현실은 로저스보다도 주목을 못받고있죠..

2015-04-17

콘테와 알레그리에 대한 비교평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챔스 성적으로 인한 저평가는 합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리그와 챔스를 병행하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기 때문에 둘 다 잡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챔스 성적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과거의 영광을 돌려준 것 그리고 그 영광이 기록으로 남을 만한 리그 역사 (무패우승, 최다승점 우승 등등) 의 한 부분이었다는 점이 있기에 후한 점수를 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의 콘테가 전술 및 운영에 대해 경험이 더 많았다라고 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만들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실패도 많이 하고 (물론 다른 팀에서..) 언젠가 다시 돌아와 챔스에 대한 한도 풀고 트레블도 해줬으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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