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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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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스러운 순간이네요 무려 12년이라니..
애가 태어나서 초등학교를 졸업할시간..하 ㅜㅜㅜㅜ
파트너도 12년전의 4강파트너가 걸렸으면 좋겠는데 추첨운이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간단히 경기평해보자면
역습 공격력은 참 좋은 모나코지만 지공에서 만들어가는 능력은 참 답이없네요..
베르바토프가 활동량이 좋은 타입도 아닌데
굳이 전반에 베르나르도-마샬 오버페이스로 뛰게해놓고 후반에 베르바 넣을 필요가있었나싶네요
셋다 팔팔하게 나와서 초반부터 몰아치는게 낫지않았을까 싶습니다
막상 베르바의 연계를 활용하려고해도 이제 다들 지쳐서 돌파도안되고 연계도안되니
결국 예상대로 무한 헤더놀이 밖에 하질못하네요 노잼경기나온데는 상대팀도 단단히 한몫했다보고..
오늘 우리 공격력이 참 답답하긴했지만 애초에 잠그기목적으로 나온 구성상의 한계도 있다고봅니다
비달이 완전히 수비형으로 태세전환한상태에서 피를로는 압박을뚫고 전진드리블을 해줄수없는선수구요
상대 측면이 탄탄하다보니 선수비 임무인 에브라-리히가 당연하게도 측면을 털지못하면서 공격이 어려울수밖에 없었다고봅니다
역습이고 뭐고 마르키시오-모라타-테베즈 셋가지고는 얘기가안되죠
오늘 경기로 확실해진건 유럽에서 3백은 어설프게 역습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그냥 잠그기용으로 접근해야되는 전술이란거죠
도르트문트는 1.5선에 미친듯이 압박을 가하던팀이라 하프라인만벗어나면 아우토반질주하듯이 스페이스가 열렸지만
챔스 하이레벨의 다른팀들은 스타일이 다르죠 3백쓰면서 완성도높은 역습은 구성상 절대 무리인듯합니다
피를로,마르키시오가 빠지고 페레이라,포그바가 선다면 가능하겠지만 대신 수비에 문제가생길테니..
그냥 4백위주로 계속 담금질하면서 리그에서 이제 로테좀 돌리길바랍니다
오늘도 후반에 선수들 지쳐서 기다리는 플레이하는거 보기 안타깝던..
아무튼 12년만의 4강진출을 축하하며 기분좋게 자러가야겠네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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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4강이니까 4백으로 재밌게 공격적으로 갔음 좋겠네요. 이젠 떨어져도 잃을 게 없으니까요.
12년만에 4강이라니 드디어 이런날도 오네요.
선수 개개인의 피로도에따른 집중력의 아쉬움이 다소 느껴졌지만
준비해논 판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과 기대에 맞게 플레이해준 모나코 공격진들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기분좋게 일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