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와 가르시아, 팀 재편을 목표로

팔로타 회장에게 굉장한 신뢰를 받고 있는 가르시아 감독이 연임하는 것은 기정 사실이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보강 또는 방출 선수 선정 등 다음 시즌 팀을 편성하는데에 가르시아 감독의 의향을 크게 반영한다는 것이다.

팀의 쇄신을 바라고 있는 로마는 다양한 포지션에 영입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골키퍼 1명, 윙백 2명, 미드필드와 공격수가 1명씩. 가르시아 감독이 특징을 잘 파악한 선수이며, 장래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즉시 전력감의 보강이 시급하다.

우선 골키퍼에서 시작한다. 사바티니 SD는 이탈리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에게도 주목하고 있다. 상테티엥느의 스테판 뤼피에  Stéphane Ruffier, 토트넘의 위고 로리스 Hugo Lloris, 아탈란타의 스포티엘로 Marco Sportiello. 인테르의 한다노비치도 포함해 데 상티스 대신할 다음 시즌 주전 골키퍼 자리에 복수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영입 제 1호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릴의 미드필더 리오 마부바 Rio Antonio Mavuba. 31세의 센터 하프로 시즌 종료 후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이적료도 필요없다. 가르시아 감독을 비롯해 제르비뇨, 케이타와 같은 로마 소속이자 에이전트가 같은 사람이라는 점에서 이적 협상이 비교적 순조로울 수 있다.

윙백 자리도 시급하다. 이미 토리노의 수비수 브루노 페레스 선수 측과 합의. 토리노 측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긴 하지만 결국에는 계약이 성립할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도 접촉했었던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아드리아누도 영입 후보이고, 가르시아 감독은 마르세유의 수비수 벤자민 멘디 Benjamin Mendy에게도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로마가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최유력 후보는 샤흐타르의 루이스 아드리아누. 사바티니 SD 믿을만한 스탭을 브라질에 파견해 그의 대리인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이 10월까지 남아 있지만, 로마는 보상금을 지급하던지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다.

코리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