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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7일 16시 35분
일단 두 선수에 대한 당사 내 경기력 여론이 상당히 안좋네요.
하지만 토리노 전 수비력 난조에 대해 전 다른 의견을 주장합니다.
1.오그본나의 수비력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2번째 실점 상황은 마크를 놓친것 보단 다르미안이 워낙 오른쪽을 확실히 돌파하고 택배한거라 누구든 막기 힘든 상황이었죠. 보누치가 콸에 고전한 반면 막시 로페즈는 옥본에 완전 지워졌구요. 왼쪽 파도인에 대한 커버도 상당히 좋았으며 공격지원도 훌륭했습니다. 특히 여러차례 최후 헤딩경합과 몸싸움에서 완벽한 우위를 보였구요.
2.오늘 수비의 구멍은 리히가 맡은 오른쪽이였습니다. 일단 리히는 올시진 다르미안과의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탈탈 털리는 중인데요. 다르미안이 리히보다 스피드와 퍼스트터치가 우월하죠.
3. 오늘 실점 원인에 대한 분석
- 모두 다르미안을 놓친데는 일단 리히의 완패가 큽니다.
- 보누치가 콸 마크에 애를 먹은게 또 원인입니다. 오른쪽이 다르미안과 콸에게 협공 당하면서 무너졌죠.
- 전 오늘 가장 최악의 플레이어로 페레이라를 뽑습니다. 오늘 역할은 중앙보단 오른쪽 사이드어택이였는데..수비가담이 거의 없었죠. 다르미안이 리히를 뭉개면서 활개친 이유입니다. 우리 왼쪽은 스트라로와 포워드들이 페레즈를 같이 막아내는 장면이 여러차레 있었지만 다르미안은 페레이라의 지원이 거의 없었습니디.
- 오늘 패전은 알레그리에게도 큰 원인이 있습니다. 먼저 피를로 득점 후 3백으로 좀 빠르게 바꿨다면 그가 인터뷰에서 말한데로 상대 역습을 지키다 더 무너뜨렸을겁니다. 또 페레이라의 오른쪽 수비가담에 대한 지시를 안한 부분입니다. 특히 오늘 페레이라는 이상할 정도로 오른쪽 상단에 박혀서 안내려왔는데 전 알레그리가 이렇게 지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상대 3백에 대해 3톱으로 대응한것 같구요. 그렇다 하더라도 페레이라의 수비가담을 지시하지 못한 부분은 큰 실책입니다.
- 마트리..이동국 EPL시절...도찐개찐..
골 말고 전방키핑이나 볼지원 등은 좋았습니다. 그래도 그 수많은 기회 중 하나는 넣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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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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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골 상황에서 수비숫자보다 공격숫자가 많아서 어려운 상황이었던 건 맞는데, 보누치가 압박 들어가는데 빨리 커버 안들어가고 자기 마크 자리 지키다 뒤늦게 반응하는게 수비지능 떨어지는 걸 반증하는 것 같네요.
첫 번째 골 상황에서도 자기 지역으로 침투하는 공격수에 붙어준 것도 아니고, 크로스 못올리게 협력수비 붙어준 것도 아니고, 패스길 차단이 된 것도 아니고, 그냥 중앙지역 빈자리에서 멀뚱거리며 아무것도 못했죠.

옥본 나온 경기마다 무뇌플레이 많이 합니다. 그냥 시야가 좁고 수비 지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신체조건이 괜찮으니 볼경합은 잘 하는데, 붙어야 될 때 안붙어야 될 때 구분을 잘 못함. 마찬가지 맥락에서 공간 이해도도 별로인 것 같아요. 주전급 최종수비수로 키울수 있느냐는 의문부호가 붙는게 사실이네요. 이젠 어린 나이도 아닌데 키엘리니 바르찰리도 아직 정정해서 출전기회도 많지 않구요.

당장 토리노전 패배의 원인은 풀백쪽에 더 책임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옥본이 별로인 이유가 단지 이번 경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적어도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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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센터백은 나이가 들수록 노련미가 더해져서 신체능력의 하락에도 그 폼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루가니의 성장도 있고 해서 오그본나와의 작별은... 시간문제일듯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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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오그본나의 경우 본인이 직접 수비수에게 털리기 보단 늦은 커버플레이나 이상한 포지셔닝이 문제죠. 유베급 빅클럽은 역습을 당하면 숫적 우위를 두고 방어를 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군 수비수 움직임이나 상대 공격수 움직임 보고 빠르게 커버플레이나 각도를 좁혀주는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는데, 이게 한타이밍씩 늦죠.

가끔 실패해서 위협상황을 노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키엘리니가 이런 판단이 과감한 것과는 상당히 대조되는 부분이고 보누치가 오그본나와 파트너를 설 경우 헤메는데도 이런 차이가 작용하지 않나 싶네요. 키엘리니랑 같이 뛰면 키엘리니가 나와서 삽질을 하더라도 보누치는 철벽인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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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키엘리니는 전형적인 스토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과감하고도 노련한 플레이로 수비 공헌도가 높고, 오그본나는 개인기량은 준수하나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하는데 있어 상황판단이 느린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차라리 오그본나는 키엘리니와 짝을 이루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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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옥본이는 참 아쉬워요..
신체능력이나 볼컨트롤은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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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개인 기술과 상황판단 및 축구지능은 별개니까요. ㅜㅠ 아쉽지만 루가니를 키우기 위해서는 방출 해야할 대상으로 판단하는게 옳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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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당직때문에 경기를 못봤는데 한눈에 경기가 펼쳐질 정도로 좋은 분석글이네요. 요새 리히가 좀 많이 아쉽습니다. 오히려 우려했던 에브라는 점점 클래슬 보여주고 있구요. 페레이라의 수비가담은 알감독님이 제한시켰을 수도 있고, 본인의 체력문제 일지도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페레이라가 최근 노예처럼 많은 출장을 하다보니 부담이 간 것 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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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옥본이 처음 데려올땐 쓰리백에서 보누치자리 백업으로 데려온거 아니었나요? 안 맞는 롤을 맡기니 경험부족이 그대로 드러나는것 같네요. 옥본이는 보누치 쉬게 해줄때만 쓰면 좋을것 같아요. 수비수에게 필요한 단호함이 많이 부족해보이네요. 처음 계획대로 빌드업이나 패스길목 차단에 주력하게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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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아하 그렇군요. 근데 현재 가동중인 백포에서 스위퍼 역할을 맡기기엔 실력이 부족한것도 사실이네요... ㅜㅜ
오그보나 바르잘리 조합을 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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