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 유베에 와서 첫 날엔..

"유베에 온 첫 날은 괜찮았어. 내가 가진 선수는 5~6명 뿐이라 생각했고, 친선경기를 3-2로 졌거든!"

"그 후에 선수들이 날 따르기 시작했고, 밀란에서 했던 것처럼 스쿠데토와 월드컵 위너들을 보러 들어갔지."

"우린 차근차근히 3년간 쌓은 기반 위에 작업을 시작했고 무언가를 바꾸려고 했어."

"유벤투스가 4백을 못 쓴다는 얘기를 들었었어. 우리팀엔 이탈리아, 어쩌면 유럽 최고의 센터백들이 모여있다고 생각해. 그들이 포백에서 훨씬 더 잘할 수도 있는거고. 전부 다 개소리지."

"선수들은 기술적인 면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훌륭해. 4연속 스쿠데토는 정말 특별한거야. 시즌도 아직 끝나지도 않았고. 클럽에서부터 스탭까지 여기에 오기까지 날 도와준 모든 이에게 감사해."

"오늘 가장 맘에 드는 건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는거야. 우리 팀은 여전히 발전할 여지가 있고 이건 좋은 사인이다."

"시즌 첫날부터 끝날때까지 선수드를 지켰어. 뭐 몇 번 문제가 생기긴 했어도 그건 피할 수 없는 일이지. 비기거나 졌다고 해서 팀의 개성을 잃는 건 아니야."

"엠폴리와 제노아와 경기할 땐 상태가 좋지 못했어. 1월에 매우 힘든 훈련을 했거든."

"몇 번 정도 집중을 유지하지 못하고 너무 쉽게 생각해서 산만해진 대도 있었어. 이게 지금과 그 떄 우리가 순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고생하는데 도움이 되었어."

"지키는 경기를 하는 게 부끄러워할 건 아니라고 생각해. 좋은 수비력은 좋은 공격력과 똑같이 어려운 일이야."

"화요일에도 이런 태도가 필요하다. 물론 훨씬 더 좋아야겠지.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니까."

"매치업은 토리노에서뿐만 아니라 180분동안 치러지는거야. 결승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해. 우리의 기회가 좋든 나쁘든, 믿음이 있는 한 우린 진출할 수 있어."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4강, 피오렌티나와 나폴리는 유로파 4강에 올라와있어. 이탈리아 축구에 좋은 뉴스야. 물론 언제나 외국의 축구를 보고 배우고 적용할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