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콜스 "맨유에서 불만이던 테베즈 유벤투스에서 안정찾아"

폴 스콜스

"시티로 이적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었다."

"화요일 밤에 열린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과거 동료였던 카를로스 테베즈의 플레이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행복을 찾은 것 같다. 결승전에 나가려면 이제 1경기 남았다."

"테베즈가 맨유에 있을 때는 훈련에 결코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경기 날에는 혈기왕성했다. 하루 종일 뛰어다닐 때도 있었고, 그런 모습이 관객을 즐겁게 했다. 그와 함께 팀에서 뛰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그는 아직 영어를 별로 못했을 때고, 나는 스페인어를 한마디도 몰랐지만 올드 트래포드 드레싱룸에서 옆자리일 때도 있어 가능한 범위에서 서로 잘 알게 되었다."

"카를로스에게 2년 만에 불화가 생긴 것은 베르바토프가 뽑히는 경기가 많아서이다. 베르바토프는 그다지 열심히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그것이 카를로스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는 자신이 왜 팀에 들어갈 수 없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것도 우리에게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었다."

"맨시티에서도 그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같은 문제를 안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제 유벤투스에서 그의 운명은 바뀌었다. 체형이 만들어지고 컨디션도 좋은 것 같다. 안정할 수 있는 장소를 찾은 것같다. 그는 줄곧 그런 환경을 필요로 했던 선수였다."

풋볼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