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저 팬일뿐인 제게도 단순히 챔스 경기 하나가 아닌게

정말 여러모로 상징적인 경기가 아닌가 싶네요

칼치오폴리 이후 유럽축구의 스토리텔링에서 주변부에 밀려난 채로 유베 서포팅은 서포팅 따로 해축 덕질은 해축 따로

이피엘 라리가 최근에는 분데스리가에도 밀려서 그쪽 축구가 주류로 취급받고 세랴는 관심도 못 받고

그나마 가끔 월드컵이나 유로 때에나 오 이탈리아에 저런 선수들도 잘하네 (그나마 부폰 키엘로 피를로 정도나) 취급 정도만 받았는데

이젠 주변 사람들도 보누치가 어떤지 마르키시오가 어떤지 페레이라가 어떤지 관심을 가지는게 고무적이네요.. 진짜 유벤투스가 다시 유럽축구의 주류로 돌아온 느낌이랄까?

이번 2차전도 멋진 경기력으로 이기고 결승 가서 우리가 그동안 사람들 시야 밖에서 얼마나 내실있게 강해졌는지 제대로 과시해줬으면 합니다

내일 새벽은 진짜 근래 유베 팬질하면서 절대 놓치면 안되는 경기가 될듯.. FORZA JU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