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레알과의 2차전 키플레이어는

다름 아닌 스투라로라고 생각합니다.

선발과 벤치에서 모두 의미가 있는 선수가 될 것으로 봅니다.

다수의 언론에서 스투라로가 선발로 출전하게되면 

피를로가 벤치 스타트를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피를로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보는 의견도 많습니다)

또, 알레그리 감독의 인터뷰나 언론 전망에 따르면

4312 전형으로 2차전을 맞이 할 것으로 보고 있죠.

이런 점들을 종합해보면

[ 스투라로 선발시 4312 포메이션 ]

피를로가 벤치에 있음에 따라서 맑이 레지스타로 뛰고 

스투라로와 비달이 전방위 압박을 주요 임무로 부여받고

폭바는 좀 더 링커와 공격 쪽에 무게를 두고 뛰겠죠.

이렇게 되면 피를로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덜 모험적인) 패스를

뿌려주는 맑을 구심점으로 유사시 보누치의 롱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내게 될테니 좀 더 안정감이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상황에 따라 수비강화를 위해 352로 포메이션 전환을 할 때

피를로를 투입시키면서 박스 안의 숫자를 강화 하면서도

피를로의 택배를 통해서 역습도 시도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레알의 미드필더 성향이 공격쪽에 더욱 많은 재능이 있는 조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소 거칠더라도 강한 전방위 압박을 통해서

높은 지역에서의 볼 탈취가 이루어지면 의외의 상황도 연출 할 수 있으리라 예상해봅니다.

[ 스투라로 벤치, 피를로 선발시 4312 포메이션 ]

피를로 선발도 초반 선제골을 노리는 컨셉으로는 매우 위협적일 것 같습니다.

레알의 풀백들이나 미드필더들이 홈이기 때문에 

더 높은 지역까지 진출하게 될 것이 자명한 사실이죠.

이 점을 역이용해서 어떻게든 파상공세를 막아내면 이들이 비워 놓은 공간을

피를로를 통해 공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식으로 최소한의 선수로 상대 미드필더진과 풀백들을 백코트를 시키는 장면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다보면 결국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하게 되겠죠.

이렇게 상대방이 지쳤을 때 에너지 넘치고 터프한 스타일의 스투라로가 출전한다면 어떨까?

스!

투!

라!

로!

제가 레알의 가장 큰 약점으로 보는 부분은 벤치멤버인데요.

주전 멤버들이 화려하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체력적으로 지치기만 한다면,

그들을 대체 할 자원으로는 현재 신뢰할 만한 자원이 적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공격숫자를 늘리겠죠. 

이런식으로 상대의 카드를 먼저 꺼내게 만들면 

이후로는 352로 전환이라던가 더욱 유리하게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워낙 밀란 시절에도 강팀 상대로 판 짜는걸 잘하는 알레그리 감독이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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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아동의 감성 터지는 당사 10년의 회고를 보노라니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저도 오랜만에 당사를 방문하게 되었네요ㅋㅋ

아동이랑 집에서 콜라 먹던 시절ㅋㅋㅋ 벌써 10년이나 되었다니 ㅋㅋㅋ

유베당사 화이팅입니다ㅋㅋ Forza JU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