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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3 챔스 유베
- 네드베드는 결승에 못 나왔지만 전력비교인만큼 있는 걸로 쳐보죠~
- FW : 델피에로, 트레제게
- MF : 네드베드, 다비즈, 타키나르디, 카모라네시
- DF : 잠브로타, 몬테로, 페라라, 튀랑
- GF : 부폰
2. 14-15 유베
- FW : 테베즈, 모라타
- MF : 비달, 포그바, 피를로, 마르키시오
- DF : 에브라, 키엘리니, 보누치, 리히
- GK : 부폰
3. 개인적인 선수 비교
- 델피에로 VS 테베즈 (테베즈 우위) : 델피에로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이지만 팀 전력 기여도는 테베즈가 보다 높다고 봅니다. 테베즈의 미들에서부터의 팀 플레이 기여는 그 어떤 선수도 우위를 점하기 힘들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트레제게 VS 모라타 (동등) : 전설적인 트레지만 잔디제게로 불릴만큼 팀 플레이 지원이 상당히 빈약한 스트라이커였습니다. 골 결정력은 특출났었지만요. 비교적 팀 플레이나 역습에 상당히 기여도가 큰 모라타가 밀리진 않다고 보네요.
- 네드베드 VS 비달 (네드베드 우위) : 일단 본 포지션이 틀립니다만, 그 당시 유베도 기본적으론 442지만 4312의 컨셉을 가진 442였죠. 네드베드가 프리롤이였구요. 그런 점에서 현재 1자리를 맡는 비달을 비교해야 할 것 같네요. 사실 아무리 엄청난 미드필더라도 네드베드보다 우위일 선수는 많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비달도 엄청난 기여를 하지만 네드베드는 02-03 유베 그 자체였습니다. 네드베드가 결승에 나왔다면? 우리 우승 숫자는 3개일겁니다.
- 다비즈 VS 포그바 (동등) : 엄청난 가치의 포그바지만 다비즈 또한 당대 최고의 미들이었죠. 크게 생각할 것 없이 비슷하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 타키나르디 VS 피를로(피를로 우위): 이탈리아 올타임 레전드인 피를로죠. 현재 우리팀의 MVPP 4명은 모두 타키나르디보단 높은 레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머지 백업 미들보다는 타키가 낫구요..
- 카모라네시 VS 마르키시오(동등?) : 카모는 전형적인 윙이지만 어쩔수 없이 마르키시오랑 비교해야겠네요. 비교하기 쉽지 않지만 카모가 약간 우위 또는 비슷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네요.
- 잠브로타 VS 에브라(잠브로타 우위) : 에브라도 엄청난 선수지만 현재 기량으로 비교했을 땐 그 당시 잠보를 넘을 순 없죠.
- 몬테로 VS 키엘리니(키엘리니 우위) : 몬테로도 레전드격인 선수지만 그 당시는 점차 기량 하락이 오던 시점이었죠. 현재 시점의 키엘리니가 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입니다.
- 페라라 VS 보누치 (동등?) : 페라라 역시 레전드격인 선수지만 몬테로보다 더 기량 하락이 왔던 시기였죠. 비슷하거나 보누치가 우세할 거라고 보입니다.
- 튀랑 VS 리히슈타이너(튀랑 우위) : 튀랑보다 우수한 풀백이 누가 있을까요?
- 부폰 VS 부폰(동등?) : 그 당시보다 늙은 부폰이지만 다시 그 당시급의 레벨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4. 전력 비교
- 선수전력 총 평가 : 02-03 우위 3개 포지션 , 14-15 우위 3개 포지션, 동등 5개 포지션
- 전술적인 면 : 그 당시는 442와 4312를 혼용했고, 3백도 상황에 따라 활용했습니다만 지금처럼 엄청난 굳히기 수준의 수비레벨릉 아니였습니다. 지금이 유베는 4312와 352를 혼용하는데, 352의 수비 굳히기 완성도가 엄청 훌륭한 수준이죠.
02-03 시의 유베는 네드베드가 있냐 없냐에 따라 전력차가 상당히 컸던 반면, 지금의 유베는 테베즈가 있냐 없냐에 따라 전력차가 상당히 큽니다. 제 개인적으론 지금 유베가 선수 1명 빠졌을때 커버하는 능력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요, 상황에 따른 전술적인 가변성도 훌륭하다고 봅니다. 다만 윙플레이가 없어서 역습 전력이 0203에 비교한다면 턱없이 떨어지는 면이 약점이라고 볼수 있지만, 테베즈-모라타 투톱 자체의 역습역량이 0203 델피에로-트레제게 투톱보단 훨씬 더 훌륭한 것이 많이 커버해 준다고 생각되네요.
- 결론 : 그 당시와 지금의 유베는 전력차가 별로 없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현재 유벤투스가 그 당시보다 저평가 받는 면이 있는 편이라고 보고요. 이번 결승 전 개인적으로 꽤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공격력은 강하지만 미들과 수비는 유베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유베가 정상적인 경기로 역습과 셋피스에서 성과를 거둔다면 챔스 우승은 충분히 노려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하네요.
하지만 모라타는 골결정력도 준수할 뿐만 아니라 다른 기량들도 모두 우수한 편이어서 저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모라타를 선호할 것 같네요.
그래도 트레제게는 그 당시 워낙 세계적인 골게터여서 동등하다고 놓아 보았습니다.
물론 깡패라는 별명답게 승부욕이 강해서 많이 패고 다니긴 했지만요 ㅋㅋㅋ 레드카드도 많이 받긴 했지만 중요한 순간엔 또 해주는 형이 몬테로였는데 요새는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네요
그러나 다른분들이 둘은 동등 레벨이라 한다면 거기에 이의를 달 생각은 없습니다. 몬테로는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레전드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