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 우린 리그를 우승했어!

"이번 시즌 하이라이트는 챔스 직행 티켓을 딴 더비전 승리였어."

"시즌을 돌아보면, 난 우리가 우리의 리그를 우승했고 하고 싶어. 왜냐면 유벤투스는 애초에 그들만의 리그를 치르고 있으니까."

"유베는 우승에 익숙하고 경제적 스포츠적 파워가 우리의 그것보다 상당히 우월해. 경기장을 소유하고 있고 리그 우승에 챔스 결승까지 갔어."

"비안코네리는 닿을 수 없는 곳에 있어. 그래서 우린 우리가 세리에 A 선두로 리그를 마쳤다고 생각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봐."

"다음 시즌엔 차이가 더욱 커질거야. 특히 우린 FFP의 제약을 받을테니까."

"하지만 우린 야망을 버리지 않을거야. 난 우승을 원하고 야망이 있어. 우리의 목표가 오직 챔피언스리그 뿐이라고 말한 적은 없어."

"언론이 우리를 우승 경쟁팀으로 만들었어. 하지만 시즌이 갈수록 간극이 너무 거대하다는 걸 보여줬지. 팬들에게 바람 넣어봤자 아무 소용 없어."

"아직 우리의 현실적인 목표와 궁극적인 꿈에 큰 차이가 있어. 회장과 나는 뜻을 같이하지만, 우리 모두는 로마의 아름다움, 즉 하루아침에 지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후략 : 지난 챔스 얘기와 홈성적을 개선하겠다는 이야기 등등 유베와 큰 관련 없는 이야기입니다.)

-

제목도 저렇고 이게 왠 정신승리야하고 클릭했는데 진짜 정신승리한 부분이 좀 있군요.

어쨌든 다음 시즌 로마가 챔스에서만은 선전해주길 바랍니다. 지금 중요한건 세리에 3위 복귀니까..

전 로마의 챔스를 응원하는 입장이라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