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za Juve

뭐 졌네요 ㅎㅎ

전 그래도 미련업고 기쁘게 느껴지네요 

제가 올해 재수를 하는바람에 단 한차례도 우리팀 경기를 보지 못했기는 하지만

결승전은 6월 모평도 끝나고 일요일이라 올해 처음으로 봤거든요

경기내내 혼자서 골먹힐땐 대학 떨어진것처럼 아쉬어하고 모라타가 골넣을땐 붙은것처럼 기뻐하면서

제발 우승하길 바랬긴했는데 지고난담에 보니 결승가준것만해도 감사하네요 (사실 제가 11시쯤 돌아와서 유벤투스가 챔스에서 잘해주는 모습을 하이라이트라도 보면서 많이 힘이됐거든요 물론 작년에 안타까운 결과 때문에 더 그랬겠지만요...)

당사에 어떤분들은 몇몇 선수들이 만족스럽게 경기를 못한것에 대해서 아쉬운 말씀들도 하셨더라고요

사실 아쉬운 모습 보여준 선수들이 있었던것 같긴한데

그래도 오늘만큼은 유베선수들한테 박수를 쳐주는게 맞지않나 생각이드네요...

유베선수들 오늘 정말 멋있었고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다음시즌을 준비할때니까 오늘 아쉬운 준우승은 잊고 내년에도 좋은 활약부탁드립니다 ㅎㅎ

Forza Juve~~~~~

ps. 올해 대학 꼭 붙어서 내년에는 단관하러 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