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가 상당히 많을 시즌이네요

좋은 의미이던 나쁜 의미이던 변수가 상당히 많을 시즌이라고 생각하는게 단순히 주전뿐만 아니라 서브진의 이탈도 역시나 크다고 봅니다. 유베가 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탄탄한 서브진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봅니다만 이번에는 서브진에도 변수가 크죠.

GK - 스토라리 : 서브 키퍼는 대체적으로 다른 포지션의 서브 선수들에 비해 중요성이 떨어진다고들 합니다. 그러니 스토라리는 말이 필요없는 형님이죠. 사실 다른 A팀에서 주전을 먹을 실력이라 보는데 칼리아리행은 의외였습니다. 스토라리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은 네투입니다. 서브 키퍼라 아마 코파 이탈리아나 부폰의 부재시에만 볼 수 있을 듯 합니다만 피오렌티나에서 주전을 먹었으니 나름 기대를 해볼만 합니다.

DF - 오그보나 : 유베의 주전으로 발돋움하기엔 아쉬웠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오그보나 본인도 제 4 센터백에 머무르고 싶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제 4 센터백으로는 오그보나보다 더 좋은 선수를 구하기 힘들다고 생각을 했어서... 루가니는 어떨지 경기를 제대로 못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바르잘리의 부상 주기가 점점 빨라지기에 새로운 센터백이 합류한다는 설만 계속 돌고 있습니다.

MF - 피를로, 비달 :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피를로는 사실 마르키시오에게 주전이 밀린 상황이었으며 그래도 서브 미드필더 자원은 아직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비달의 빈자리는 어떻게 메울 지 구체적인 방안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봅니다.

FW - 테베즈 : 역시나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테베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만주키치와 디발라로 분산투자를 하였는데 둘이 합쳐서 테베즈 1인분 정도의 활약만 하더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3-14. 14-15시즌의 MVP는 누가 뭐라 하더라도 테베즈였다고 생각합니다.

         마트리 : 보리엘로-아넬카-오스발도-마트리로 이어지는 겨울 임대 공격수중에 가장 큰 수확을 안겨주고 떠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겨울 임대 없이 아예 처음부터 자자로 자리를 채우려는 것 같습니다만... 1050만 유로의 이적료도 꽤나 높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정규시즌으로 가면 어떤 모습을 보일 지 모르기에 일단은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