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0일 09시 48분
1. 드락슬러는 누구야?

다들 아시다시피 샬케04를 이끄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현 에이스 입니다. 드락슬러가 레귤러로 올라온 이래 드락슬러가 20경기 이상 리그를 뛴 경우 샬케는 단 한번도 리그 3위 이하로 내려가 본 적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편.


2. 드락슬러의 플레이스타일은 어때?

기본적으로 시야가 넓고 드리블이 뛰어납니다. 12-13시즌 이후부터는 자신감을 얻었는지 곧잘 드리블로 돌파를 시도하죠. 발이 빠른 편이라 역습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피지컬도 있어서 2선에서의 거친 압박도 곧잘 버텨냅니다. 발재간 또한 분데스리가 톱 레벨이라 좁은 공간에서 버티던가 뚫어내는 능력이 기막히게 좋습니다. 활동량도 좋고 수비가담도 괜춘한 편. 이런 부분은 유벤투스에 참 어울리는 선수다 싶어요.

또한 이 선수를 논할때 빠지지 않는 부분은 양발잡이라는 점과 불꽃 중거리. 양발잡이가 얼마나 유리한지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불꽃 중거리는 적중도도 높지만 슛파워가 엄청납니다. 키퍼 천국이라는 분데스에서도 확실한 캐칭을 하는 선수가 손에 꼽힐 정도. 한경기에 한번정도는 세컨찬스가 뜨는데 받아먹을 재간이 있는 선수가 있다면 이 또한 쏠쏠한 루트가 되죠.


3. 그게 뭐야, 단점은 없어?

당연히 단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유리몸이라 시즌 중 20~30%는 누워있는데, 이 시기가 대부분 챔스랑 겹쳐있다는게 정말 최악 중에 최악이죠. 챔스는 어떻게든 버텨내고 눕는 괴체랑은 여기서 차이가 납니다. 괴체도 꽤나 잔부상이 있는 편인데, 외부에서 별로 그래보지 않는건 괴체는 눕는 타이밍이 정말 좋다는 거죠.

플레이스타일로 말하자면 이 선수의 최대 약점은 짊어질 수 있는 롤이 한정된 편입니다. 말하자면 포그바처럼 너 이거도 해봐라 너 저거도 해봐라가 안된다는 것. 샬케가 이 선수를 믿고 롤을 크게 늘렸을때 이 선수가 가장 부진했었던 것을 상기하시면 됩니다. 어쨌거나 지금까지는 쭉 상승세를 타던 선수였고 사실 작년이 진정한 시험대였습니다. 문제는 그때 누워서 검증이 제대로 안되었다는 것.


4. 그런데 마로갑은 왜 얘를 노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드락슬러를 산다면 지금이 적기이기 때문이겠죠. 샬케 유스 출신이라는 메리트를 제하면, 검증이 부상 때문에 버퍼링 걸린 지금이 딱이죠. 가치가 바닥을 칠 때입니다. 단순히 부상 탓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샬케가 지금 드락슬러의 포텐에 도박을 걸어본 시점입니다.

올 시즌 드락슬러가 성공하면 이 선수의 가치는 천장을 뚫어버릴 것이며, 올 시즌 실패하면 유벤투스가 이 선수를 살 이유는 하등 없다고 봅니다. 말 그대로 이 선수는 현재 복권이기에 지금이 딱 보여준 것 만으로 값을 후려칠 타이밍이죠. 이게 포인트 입니다.

한가지 특이점이라면 벵거와 마로타가 같이 움직이는 것으로 보아 선수 가치 평가에 일가견 있다는 이 두 명 모두 이 선수가 성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것. 참고로 볼북도 케빈 데 브라이너가 털릴경우 대체자 1순위로 찍은게 드락슬러입니다(키커).


5. 유벤투스에선 성공할 것 같아?

유벤투스에서는 거의 확실하게 성공할 것이라고 봅니다. 일단 샬케에서 파르판이 맡아줬던 돌격대장을 맡을 디발라가 있으며 무엇보다 포그바를 위시한 막강한 중미진은 드락슬러가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막강한 지원군 입니다. 이 선수의 폼 저하가 중미진의 붕괴로 중미 역할 일부까지 맡아야 했을때 불거져 나온 것을 고려하면, 잘 하는 트레콸 혹은 윙어만 달랑 맡겼을때 보여줄 폼은 기대가 됩니다.

다만 가장 큰 문제라면 샬케에서도 보여준 팀 챔스에 보내놓고 자긴 챔스 즈음에 눕기(..) 이 기묘한 징크스를 깨지 못하면 유벤투스에 있어서도 흼망고문관으로 등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보이네요.


6. 유벤투스가 노리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면 어떤것 같아?

사견이지만 오스카보다 살짝 아래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스카가 개인적으론 굉장히 아쉬운데, 이 선수 무리뉴 밑에서 창의성을 소거당한 느낌이에요. 보여줬던 것의 크기로 비교하자면 아직 라이징 스타급인 드락슬러가 비빌 정도는 아닌데 최근 무리뉴 밑에서 뭔가 애매해졌다고나 할까.....

물론 유벤투스로 넘어왔을때 가장 굉장할 것 같은 선수는 역시 이스코. 이스코가 유베로 넘어왔을 때 보일 파괴력은 비교 불가라고 봅니다. 괴체도 그에 준할 것 같긴 하지만.... 전 그래도 이스코.


7. 포그바를 공미로 올리는게 낫지 않아?

중미로 톱 클래스 정도가 아니라 아예 월드 원톱인 선수를 굳이 공미로 올리는 모험을 감행할 이유가 있나요?;;; 당연히 영입으로 땜질할 수 있다면 그게 제일이라고 봅니다.

다른 이야기로는 전진성이 높은 선수가 맑쇼와 포그바인데 이 둘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지는건 별로 좋은 판단은 아닐거리 생각되구요. 거리따위 관심없어 공은 발보다 빠르니까 하던 피를로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요..


8. 케디라가 누웠는데 드락슬러가 급해?

이게 현재 최대 변수죠. 케디라는 돌아올 것이 분명하긴 합니다만, 이래서야 또 몇경기나 뛰어줄지.....

아예 케디라를 또 누울 놈 취급하고 확실한 클래스를 물어오던지, 케디라가 올 그 몇경기 대충 땜방하고 퀄리티 트레콸로 가야하는건지 결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트레콸은 전술상 가장 중요한 자리라 대충 영입하면 안된다고 봐요. 땜질을 할거면 포그바 맑쇼가 버티기에 어중간한 클래스가 올라와도 S급으로 둔갑이 가능한 중미가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최소 드락슬러 무조건 그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봐요.

갠적으로 미키타리얀은 그래서 반대입니다. 중미 출신이라 활동량 넓고 수비가담 뛰어난건 메리트지만, 이 선수 소포모어 때 아예 팀을 질펀하게 말아먹은거 생각하면 최고로 불안합니다. 국내야 돌문 버프 덕분에 아직도 좋은 선수로 평가받지만 이 선수가 드락슬러보다 더한 모험이죠. 작년엔 하다하다 귄도간이 공미로 출장한 경기가 나왔을 정도.
Profile
챔스좀씹어먹자 Lv.2 / 280p
댓글 21 건
프로필 이미지
2015-08-10
미키타리안은 작년 부상 후유증으로 안 좋았던것 같구요.
후반기부터 폼이 올라온게 보이네요.
프로필 이미지
2015-08-10
22222
관점 나름이지만 미키타리안은 데뷔시즌에도 프리시즌에 부상 먹고 시작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데뷔시즌은 훌륭했구요. 따라서 작년은 부상후유증만으로 보진 않아요.
이 친구의 포텐은 데뷔시즌 말미와 이번시즌 가운데 어디쯤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느쪽으로든 사실 드락슬러 12-13시즌보단 좀 아쉬운 클래스가 아닌가 싶네요.
프로필 이미지
2015-08-10
바이아웃이 45m선수를
30m에사는건 ..저는 내키지는않네요..
케디라 눕는거보면
그리고 요베티치 항상시즌마다 눕는거보면
무엇보다 가까운데 찾아볼수있어요
아사모아 ㅠㅠ
드락슬러랑 누워있던 시기가비슷하긴한데
아직도 제대로 폼못찾고 부상달고있는거보면 ㅠㅠ흑
무릎부상이라서그런가..ㅠㅠ
한번 인저리프론은 클라스 어디안가니까요..
드락슬러는
그것도 1~2달도아니고 반시즌 통채로 날리고
지금 워낙 매물이없다보니까 지르는것같이보여요..
내년에 분명나올텐데..
현재 딱 20이 적당하다고생각합니다..
샬케는 삔또 상했고
시즌 시작앞두고 절대 30m밑으로 안팔겁니다
결국 30m주고사야할판인데
그냥 내년에 바이아웃지르는게낫죠..
다른데에서 경쟁붙겠지만
말씀대로 톱 자원 매물 없는건 사실이에요. 특히나 9번,10번은 강팀에서 터진 선수는 무조건 붙들고 가려들고, 약팀에서 터지면 무조건 경쟁붙죠. 따라서 드락슬러는 지금 뜻밖의 틈새시장이 열린 셈입니다.

사실 케디라 건만 아니었으면 드락슬러는 못해도 25m내외는 투자해볼법 한 매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중원보강, 공격 강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구요.
프로필 이미지
2015-08-10
일단 우승컵이후에
마로타가 일시작한다고해서
지켜봐야하겠지만
보드진도 드락슬러에게 그렇게 목메지 않는것같아요
포칼경기에 스카우터보내서
드락슬러 현재 상태확인하는거보면
딱 확신이없다이거죠..
정말 드락슬러에게 엄청난
가치를 느꼈다면
1년남은 디발러처럼 경쟁자붙기전에 뒤도안돌아보고
사버렸겠죠 40m노래를부르던 잠파리니 요구사항다들어주면서 샀는데
그리고 무엇보다 비달판돈이 있는데
망설이는거보면..
근데
지금 돌아가는상황보니 상당히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하나봅니다
드락슬러 노래를부르던
아스날도 관심없고
타팀들도 달려들지 않는거보면
무언가 있다는게아닌가
하는 방증이구요
지금 쓴돈만 1억달러넘게썼는데
포텐믿고 리스트있는선수에게
3천만유롤 들인다는거에 저는 좀 회의적이에요 ..
저는 그돈으로 중미를 보강해야한다고봐서
케디라만 안누웠다면 공미어떻게든 사야한다고생각하는데 ..
프로필 이미지
2015-08-10
드락슬러의 바이아웃은 7월을 끝으로 사라졌다고 들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추가될 것인지, 영구적으로 사라진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별개로 부상 이후 리그 1경기 출장한 아사모아와, 리그 7경기 출장한 드락슬러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드락슬러는 최근 포칼 경기도 풀타임으로 소화했는데 말이죠.
프로필 이미지
2015-08-10
드락슬러는 유리몸화가 의심되서 가격이 떨어진거라 요베처럼 이미 유리몸 확정난 선수랑 동일선상으로 두는건 좀 과하죠.

그리고 내년에 바이아웃으로 싸움 붙으면 유베가 못 이깁니다. 마로타도 그걸 아니까 가치 떨어진 선수 도박한번 걸어볼까 고민하는 것이겠죠. 현실적으로 유베가 영입 가능한 검증된 선수가 딱 지난시즌 시작전 드락슬러 정도인데(그 이상이면 큰손들이랑 돈싸움 해서 이길 수가 없고, 그 이하면 유베가 위험부담 들여가며 영입할 이유가 없죠.) 아마 고민좀 될겁니다.

현실적으로 중미보단 무조건 공미를 사야 하는 상황에서(아니면 최소한 사이드자원이라도) 매물이 너무 없죠.
말씀대로 매물이 없는 상태에서 걸어보는 도박이죠.
샬케가 마지막 가치 범핑을 시도하는 가운데, 올해 터지면 못사는거고 올해 안 터지면 살 이유가 없는거고. 워낙 판돈이 큰 도박이라 마로갑도 함부로 결정을 못 내리는 것 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08-10
혹시 질답은 누가한거에요? 답변이 상당히 괜찮네요 ㅋㅋ
자문 자답 놀이욥... OTL
프로필 이미지
2015-08-10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작성자 분과 의견을 같이 하는 부분이 많고, 다른 부분 몇가지만 조금 피드백을 받아보고 싶네요.

1. 저는 드락슬러의 영입을 중앙 자원, 즉 트레콸의 확충으로 보지 않습니다. 언급해주신 강점에 대부분 공감하나, 활동량과 수비가담 부분에 있어서는 특기할 만큼은 아니라 생각하고 무엇보다 저 친구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속도가 붙을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을 필수적인 요소로 보고 있어요. 좁은 공간에서 저 친구가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어디까지 보느냐의 차이가 작성자 분과 제 의견이 달라지는 지점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그걸 신뢰하지 않아서.

2. '좁은 공간에서 마주하게 되는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수 있는가'가 저 친구와 괴체, 이스코와의 몸값 차이로 드러납니다. 드락슬러가 가진 장점도 굉장하지만, 만약 저것까지 해낼 수 있었다면 부상이력을 감안하더라도 드락슬러 몸값이 더 높았거나, 최소한 비슷했어야 하지 않나 싶거든요. 데뷔 시즌에는 공미로 터졌다하는데 제가 해당 시즌의 활약을 본 게 없어서 뭐라 말씀드릴 게 없네요.

3. 드락슬러가 유리몸으로 분류될만큼 자주 누웠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인데 아무래도 작년의 임팩트가 컸나 보네요. 작년 이외의 부상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잔부상치레에 가깝지 않나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이 부분의 의견차는 좁혀지기 힘들더라고요.

4. 므키타리안의 평가를 도르트문트라는 유명구단의 버프를 받은 것으로 해석하기엔 조금 무리가 따르지 않나 싶습니다. 작년에 부진했던 건 사실인데, 사실 작년 도르트문트의 경기 세부스텟 대비 산출된 결과가 워낙 기형적인 것도 있고, 그걸 저 친구의 클래스 문제로만 국한지을 수 없어요. 드락슬러가 본인의 스타일을 형성해 나가고 있던 라이징 스타라면, 므키타리안은 플레이 스타일이 구축되어 있는 선수라는 점을 고려해볼 때 당장 와서 '안정된' 활약을 펼쳐주기엔 므키타리안이 보다 적합할 겁니다. 드락슬러에겐 그 이상의 무엇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메리트겠지만.
저 역시 유수의 트레콸 자원보다 드락슬러의 영입이 구단에 더 좋은 선택으로 보고 있으나 스스로도 그게 도박 수라는 점은 부인 할 수가 없는 게, 우리가 위에서 언급한 환경의 조성을 해 주기에 '적합한' 구단은 아니에요. 그럼에도 매 경기 들고 나올 수 있는 전술의 다양성이 늘어날 거라는 점에서 긍정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혹 댓글이 딱딱하게 느껴지실까 우려가 되네요. 어디까지나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한 반박이 아닌 한 축알못 개인의 의견이기에 편하게 짓뭉개주셔도(?!) 괜찮습니다.
또한 바라보는 관점은 다를지언정 언급해주신 어느 자원이 와도 쌍수들고 환영할 자세가 되어 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아...안올까봐 걱정이지.
제발 다 놓치지만 말아주세요 마로갑(...)
1. 말씀대로 드락슬러는 앞에 공간이 비어있을때 훌륭한 폼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그 외에 부분도 말씀해주신 부분에 적극 공감하네요. 괴체보다야 종으로 많이 뛰는군 사실인데 미키타리얀 내지는 오스카와 비교할 경우엔 활동량은 오히려 부족한 편에 포함되니까요. 이런건 상대적이라 좀 더 신경써야 하는데 제가 좀 안이하게 판단한 것 같아요.


2. 이스코, 괴체의 차이는 좁은 공간 활용이 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개선되지 않아서 13-14시즌에 기대 만큼의 폼을 보여주지 못했죠. 절치부심하고 나온 14-15시즌에는 병원 크리(..)
이 선수가 어느 정도 급인지는 여기서 갈린다고 봅니다. 바로 여기가 올해 드락슬러가 보여줘야 할 부분이며, 샬케(혹은 유벤투스)의 도박이 성공하느냐 아니냐를 가르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중거리 슛과 공간활용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선수지만, 그것만으로는 30m 쏟기는 아깝죠.


3. 드락슬러가 자주 눕는것은 아닌데, 타이밍이 항상 시즌 중에 치고나가는 시점에서 4~5경기씩 누워요. 또 이 시기에 챔스가 걸리고. 샬케가 챔스에서 무력했던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좀 애매한 타이밍이더군요. 안 눕고 레알 상대로 멋진 경기력을 보인 적도 있지만 아무튼...
혹여나 챔스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하는 유베에서도 이 기이한 징크스 때문에 발목잡지 않을까 하는게 솔직히 두렵긴 합니다.


4. 미키타리얀은 사실 제가 좀 지나치게 회의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돌문 전성기때가 레비를 축으로 로이스와 오바메양(브와시치코브스키) 를 축으로 삼은 팀이라 공격 머리쪽에서 잡고 올리는 버프가 있었다고 보는 입장이거든요. 이런 스포트가 많이 가는 자리에서서도 팀의 에이스로 활동해 보지 못했다는게 늘 걸립니다.
반면에 드락슬러는 소포모어 시즌 홀트비가 떠난 팀을 이어받아 굉장한 기세로 팀을 끌고 갔었으니까요. 이때 포메이션도 딱 442(를 가장한 433이 었지만)였구요.
이건 뭐 제가 막눈이라 미키타리얀을 잘못보았을 수도 있으니....


사실 저도 드락슬러 이상급이면 누구든 환영입니다. ㅎㅎ
프로필 이미지
2015-08-10
그리고 미키는 얼마전 우리와의 평가전에서도 로이스와 함께 가공할 위력을 보였었죠. 특히 패싱센스와 수비진과의 공갼을 고려한 전진능력이 눈에 띄었는데 플메로서 그 정도 클래스면 상당히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네요.
미키타리얀에 대한 판단은 그럼 저도 일단 보류해야겠네요. 일단 작년 폼도 의심스럽고, 특히나 전 아무래도 이 선수가 팀의 에이스가 되어본 적이 없어서요.
442 포메이션보다 중미롤을 일부 겸임하고 공격롤을 일부 내주는 433에서 보다 좋은 모습(실제로 람파드 드립을 듣기도 했었고)이라 온전히 트레콸 임무를 맏기긴 어렵지 않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프로필 이미지
2015-08-10
자문자답이신 건가요 ㅋ
ㅠㅠ
프로필 이미지
2015-08-10
드락슬러 개인적으로 링크 이후 여러가지로 챙겨보는 선순데 축잘잘의 향기가 남.
이번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하프라인에서 우측 추포모팅까지 다이렉트 롱패스 뿌리는등 시야나 플메질도 수준급인데, 피지컬 발재간이 좋아서 키핑이나 볼운반도 잘해주고...
개인적으로 오스카와 비교하자면 현재 능력치 총량은 오스카가 위일지 모르나(사실 정말 위인가 도 살짝 의문.제가 오스카 높게 안보는 축이라..), 포텐과 테베즈 피를로 역할 공백을 메우기 위한 능력에서는 드락슬러가 위라고 보네요.
누가 누구보다 낫다는 판단은 호불호를 좀 타기 마련이죠. 아무래도 오스카가 무리뉴 밑에서는 온전한 공미롤을 맡은게 아니다보니.... 선수로서 안정감은 향상되었지만 오히려 공미로서는 삭제된 장점이 많아서 ㅠㅠ

이제는 첼시 오스카가 샬케 드락마냥 공격 전개시 모든 공을 한번씩 터치하면서 풀어나가는 모습은 더이상 아니기 때문에 미나군님의 평가도 일리 있어보입니다.

음..... 사실은 아싸리 괴체 갓이 강림해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다시 읽어보니 폰으로 쳐서 그런지 오타가 엄청나군요; 글도 가독성 떨어지고... 관대하게 읽어주셔서 진심 감사;;;
프로필 이미지
2015-08-11
살려면 지금이 적기인데 개인적으로 영입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적당한 가격으로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유베당사 디스코드 서버에 초대합니다 [16] 운영진 22.11.27 7677
화제글 메인 스폰서 소식이없네요 [14] 칼라피오리 24.07.03 789
화제글 6번 사겠다고 칼리피오리 포기하는 거면 이해가... [10] 코파는마트리 24.07.03 791
화제글 [파브리지오 로마노] 케프란 튀람, Here we go! [8] FRS 24.07.03 1013
화제글 알프레도 페둘라 - 유벤투스 로마에 키에사 이... [7]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7.04 304
화제글 스키라 - 드디어 오른쪽 풀백 링크 [7]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7.04 361
503 일반 나폴리, 페레이라와의 계약 거절 - 이유는 이과인? [3] Kiraps 16.07.18 1196
502 일반 디마르지오에서 이카르디 - 아스날 기사가 떴네요 [18]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네.. 16.07.17 909
501 영상 Juventus friendly victory over San Mauro - P... title: 17-18 벤탄쿠르Juvewould 16.07.16 46
500 영상 Buffon 2016 - Greatest of all time title: 07-08 어웨이죠빙코  16.07.04 45
499 일반 유벤투스 - 베나티아 영입 근접 외 [7] 카세레스 16.07.02 989
498 영상 Gracias Martin - La Juventus saluta Martin C... title: 07-08 어웨이죠빙코  16.07.01 30
497 일반 맨유가 노리는 14세 신성 - 페르핫 코갈란 [8]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16.06.30 622
496 일반 독일 - 슬로바키아 중계글 [5]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16.06.27 139
495 일반 프랑스 - 아일랜드 중계글 [7]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16.06.26 599
494 일반 Álvaro Morata - Goodbye Juventus [7] title: 07-08 어웨이죠빙코  16.06.21 790
493 일반 STVFC - Sami Khedira 선수분석 [4]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16.06.21 688
492 사진 Juventus kit 2016/17.Free download - Please ... [2] 유베건담 16.06.10 243
491 사진 David Trezeguet mobile wallpaper.Free downlo... 유베건담 16.06.10 149
490 뻘글 - 몇 가지 가정을 통해 추정해 보는 내년... [30] file 이호용 16.06.10 1509
489 일반 이슬라 - 베식타스 [6] 미돌 16.06.07 651
488 일반 21 - 10 - 1 [6] file title: 11-12  어웨이프로디지 16.06.06 758
487 사진 [폰 배경] 공홈 일러스트 3차공개 - 파도인, 스... [1] file 사마의 16.06.04 177
486 일반 피오렌티나 - 북한 유망주 계약(대북제재 위반 ... [5] 사마의 16.06.04 913
485 일반 [디 마르지오] 유벤투스 - 코바치치 [6] title: 02-10 마우로 카모라네시카숙모 16.06.04 953
484 일반 유베는 돈이 없습니다 - 1년 전 세매 미니군님 ... [17] title: 17-18 트랙슈트 블루백산수 16.06.04 1286
출석체크
아이콘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