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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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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리그 개막을 앞두고 있는 세리에A. 그러나 현 시점에서 20클럽 중 7클럽이 가슴 스폰서를 못 구했다. 그 7클럽은 AS로마, 볼로냐, 라치오, 제노바, 피오렌티나, 팔레르모, 삼프도리아이다. 승격된 볼로냐 외에는 지난 시즌에도 스폰서가 없었다.
*위의 짤은 스폰서 로고 이미지가 잘 나와서 올린 거고, 이 짤이 최신인 듯. 최근에 사수올로의 구단주의 기업인 마페이가 22m 쏴준 듯합니다. 스타디움 명명권 포함인 거 같기도 하고요. 어쨋든 세리에A 톱 먹는 중위권팀 -.-;
5대 리그 최하위
리그별 클럽 합계로 따지면 세리에A는 79.6m유로로 최하위이다. 7클럽이 스폰서가 없기도 하지만 다른 리그의 빅클럽들이 이탈리아의 수준에 넘사벽 규모의 계약을 맺은 탓이기도 하다. 프리미어리그는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기업과의 스폰서 계약을 맺으면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가슴 스폰서를 공석으로 하는 선택을 하는 팀도 있다. 클럽의 이미지에 적합한 기업에게 상당한 조건이 제시될 때까지 신중하게 파트너를 찾겠다는 심산이다. 그런 엄격한 방침을 앞세우고 있는 것이 AS로마이다.
AS로마의 마케팅 부문 책임자인 조르지오 부랄빌라(?)는 "이제 유니폼은 클럽 전체의 가치를 반영할 정도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적 부분 뿐 아니라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파트너를 뽑습니다. 이런 이유에서제안을 거부하는 판단도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AS로마 뿐만 아니라 라치오와 피오렌티나도 같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단순히 홍보 메리트가 떨어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하는 클럽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