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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i-z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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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도 트레콸영입은 무조건 해야된다는 입장이고
기왕지사 온다면 나이도 어리고 다방면으로 뛰어난 크랙기질의 선수가 온다면 좋겠지만
꼭 그런선수만이 필요한거냐 하면 아니라고 보네요.
개인적으로 이번시즌 유베의 핵심은 포그바와 디발라라고 봅니다.
근 몇년간 이어져오던 피를로 의존증을 벗어날수 있었던게
물론 마르키시오가 레지스타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은것도 있지만
포그바가 메짤라에서 완전 농익은게 가장 크다고 보거든요.
피를로가 후방에서 전방으로 양질의 킬패스,롱패스를 뿌려대며 하던 빌드업을
포그바가 키핑,탈압박,드리블을 통해서 볼을 직접 전방으로 운반하는 형태로 바꿔줬죠.
마르키시오는 피를로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로 레지스타에 녹아들었다고 보고
결국 피를로가 해주던 역할을 다른 형태로나마 대체한건 포그바라고 봅니다.
그럼 작년에 마땅한 트레콸이 없었음에도 혁혁한 성과를 낼수 있었던게 바로 테베즈라고 보는데
다분히 크랙적인 성향의 선수가 활동량마저 엄청나서
경기가 안풀릴때 본인이 트레콸자리까지 내려와서 공을 받아주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기에
전문 트레콸이 없는 상태에서 비달이 트레콸자리에서 애먹었음에도 카바가 됬던거죠.
지난시즌 테베즈의 영향력은 정말 지대했다고 보는데
디발라 같은 경우에 기대되는게 바로 작년 테베즈가 해줬던 크랙역활이겠지요.
현재 포워드진중에 드리블이나 개인기를 통해 수비진을 균열시킬수 있는 유일한 선수니까요.
문제는 디발라에게 테베즈만큼의 활동량을 기대할수 없기에
그 부분을 메꿀수 있는 트레콸이 필요하다고 보네요.
후방에서 전방까지 볼의 흐름을 끊지 않고 이어줄수 있는
즉, 포그바와 디발라의 가교 역할을 할수 있는 그정도의 선수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이스코나 괴체보다 크랙성향은 떨어지지만 활동량이 뛰어난 오스카를 더 원했던 거구요.
물론 현재 이스코,괴체,오스카,드락슬러,므키타리안 다 쉬워보이진 않고
마땅한 매물도 없는 상황이죠.
결국 어느정도의 연계력과 패싱력만 갖추면 충분하다고 보기에
개인적으론 스네이더나 테세이라도 괜찮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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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불어서 기존부터 알레그리가 트레콸 자리에 요구하는 능력치가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 수비가담과 넓은 활동폭 그리고 슈팅력(득점력) 정도가 기본이 되지 않나 싶네요.
링크나는 선수들은 대체로 이런 부분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이스코는 메짤라로 뛸 정도니 활동량 수비가담 문제 없고, 괴체도 돌문출신답게 활동량으로도 유명했던 선수. 드락슬러도 공미자리에서 받아주러 내려오는 움직임과 오프더볼 침투로 경기력과 득점력이 폭발했었고. 개인적으로는 정말 유일하게 이해가 안가는 링크가 오스카인데 이 부분은 넘어가고...
페레이라를 주전으로 쓰자는 의견도 종종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평가하시나 모르겠는데, 제가 보기에 페레이라는 아직 모자라요. 우선 짭달이라는 이미지와 다르게 활동량이 대단히 많지도 않고 수비가담을 효율적으로 하지도 못함. 그리고 슈팅을 잘 못 가져가는 편이라 득점력 좋지는 않구요. 기술적이고 빨라서 나름 볼운반이나 돌파가 괜찮긴 한데 막상 정지상황에서 볼키핑을 효율적으로 해내지는 못합니다. 필요한 부분이 한끗발씩 모자라서 주전급 트레콸으로는 영 애매. 물론 막상 주전뛰다가 더 포텐 터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런걸 예측하는건 쉽지 않고 보드진이나 감독 입장에서도 그런 막연한 변수에 팀의 퀄리티를 맡겨놓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제가 보기에 주전급 트레콸 영입은 상당히 중요하고, 영입했다 가정했을시 페레이라의 이상적인 역할은 메짤라 포그바 롤 백업 겸 트레콸 백업 정도가 아닌가 싶네요. 빅클럽에서 대개 그렇듯이 이 정도 롤에서 경쟁을 이겨내면 주전급이 되는 거고 아니면 로테돌다가 계약 마치고 나가거나 방출되거나... 뭐 그런거죠.
오스카는 앞선에서 안정적인 플메 역할로 최고급이기에 링크가 나는 것이라고 보고요.
페레이라는 슈팅력이 모자라긴 한데 돌파력,연계력 모두 아주 뛰어난 선수라 트레콸이나 윙어로 적합한 선수죠. 활동량은 많은 편인데 수비력 자체가 떨어지는 편이라 전 메짤라로서는 별로라고 봅니다. 왠만한 최고급의 트레콸이 아니라면 페레이라는 이 자리에서 충분히 기량을 뽐낼만한 선수라고 보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현재 가장 필요한 포지션은 트레콸이 아니고 질적으로 약화된 중미진을 다시 강화시켜줄 선수라고 보는데요.하지만 엄청난 수준의 트레콸이라면 현재 수준을 더 위로 끌어줄 수 있기에 감독과 보드진이 노력중인 것으로 봅니다.
현재 현실성 있게 링크나는 드락슬러,테세이라,괴체,이스코,오스카 모두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되고요. 이들이 안될시 거론되는 콰드라도의 샤이드를 강화시키는 플랜비도 좋은 대체 방안이라고 생각되네요.
다만 트레콸에 크랙급 선수가 온다면 굉장히 좋겠지만 실상 이스코나 괴체는 고사하고
드락슬러도 확률로 따지면 높지 않죠. 현실적으로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다
그렇다고 크랙급이 아니면 차라리 돈 세이브 했다가 겨울이나 내년여름에 지르자라는 의견이 있는데
그건 아닌것 같다 라는거죠.
사견으로 직접 쓰신
여기에 더불어서 기존부터 알레그리가 트레콸 자리에 요구하는 능력치가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 수비가담과 넓은 활동폭 그리고 슈팅력(득점력) 정도가 기본이 되지 않나 싶네요.
이 능력을 다 충족시키는 가장 적합한 선수가 저는 오스카라고 보네요.